[충북일보] 충주시 사회복지법인 숭덕원 ZAN은 최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김장하기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행사는 한돈자조금의 사회공헌사업 '2024 김장, 한돈과 함께' 캠페인에 선정돼 수육용 한돈 12㎏을 지원받아 진행됐다. 행사에는 종사자와 봉사자들이 참여해 100여 포기의 배추를 정성껏 담그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김장을 마친 뒤에는 시설 이용자와 함께 한돈 수육을 나누며 온정을 나누는 훈훈한 시간이 이어졌다. 한 봉사자는 "누군가의 식탁에 작은 온기를 더할 수 있어 힘들기보다 오히려 감사하고 행복했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ZAN의 박보경 원장은 "최근 물가 상승으로 김장 준비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후원받은 배추와 봉사자들의 정성, 한돈자조금의 지원 덕분에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됐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9대 증평문화원장 선거에서 김덕중(67) 후보가 당선했다. 27일 증평문화원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오후 치른 선거인단(48명) 투표에서 김 후보가 김재룡·지영섭 후보를 제치고 최다 득표했다고 밝혔다. 김 당선인은 내년 1월1일부터 4년 임기를 시작한다. 민주평통자문회의 증평군협회장을 지냈고 충북도궁도협회장으로 할동 중이다. 김 당선인은 문화원 부설기관 증평학연구소를 활용한 증평 역사연구 활성화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도시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본격적인 펫티켓 집중 단속에 나섰다. 시는 11월부터 12월까지 충주종합운동장, 중앙탑공원 등 반려인들이 자주 찾는 공공장소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단속의 주요 목적은 반려동물과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구체적인 단속 항목은 반려동물 안전을 위한 목줄 착용 여부, 깨끗한 도시 환경 유지를 위한 배설물 수거 여부, 유기동물 방지를 위한 동물 등록 여부 등다. 최근 반려동물 가구의 급격한 증가로 인해 도시 환경과 시민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충주시의 이번 조치는 시의적절한 대응으로 평가된다. 서요안 축수산과장은 "펫티켓 준수는 반려동물 소유자들이 함께 만들어가야 할 중요한 도시의 규범"이라며 "반려동물, 반려인, 비반려인 모두가 행복한 충주시를 만들어 가는 데 시민 여러분의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번 단속은 처벌에 중점을 둔 것이 아니라 시민 의식 개선과 상호 존중의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계도 활동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반려동물로 인한 공공장소 오염, 안전사고 예방 등 시민 불편 사항을 해소하는
[충북일보] 증평군이 '14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에서 우수사례 '복지분야' 1위로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 기관상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한 이번 시상식은 지난 26일 서울정부청사 별관에서 개최됐다. 생산성 대상은 주민 삶의 질 및 공공서비스 향상을 객관적 통계지표를 통해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생산성지수 측정 부문과 분야별 우수사례 부문으로 나눠 선정한다. 이번에 증평군이 수상한 우수사례 부문은 경제, 환경, 문화, 복지 4개 분야에 전국 139개 지자체가 제출한 359건의 사례를 대상으로 1차 서면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분야별 12건의 우수사례가 선정됐다. 증평군은 복지 분야에서 '작은도서관, 온 마을 돌봄공간이 되다' 사례로 1위(우수)를 차지하며 돌봄도시로서의 면모를 입증했다. 이 사례는 지역소멸 및 저출생 대응을 위한 증평군만의 특색있는 돌봄정책으로 많은 호평을 받았다. 군은 이외에도 △증평형 365아이돌봄서비스 △초보부모 육아스텝 방문서비스 △빈집활용 우리동네 행복놀이터 조성 등 아동과 부모가 모두 만족하는 양육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재영 군수는 "아이 낳아 기르기 좋은 환
[충북일보] 충주시가 도심 속 놀이공원인 라바랜드에 청소년을 위한 새로운 놀이기구를 대거 도입하며 가족 단위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시는 2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4종의 혁신적인 청소년 놀이기구를 신규 설치하고, 오는 12월 3일 본격 개장을 앞두고 있다. 신규 도입된 놀이기구는 스릴과 안전을 모두 고려한 최신 시설들로, 타워드롭(33m, 16인승), 하늘자전거(2인, 10대), 자이로스핀(24인), 회전그네(36인)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13세 이상, 신장 130㎝ 이상(하늘자전거는 120㎝ 이상)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며, 1회 탑승 요금은 5천원, 충주시민은 30% 할인된 3천500원에 이용 가능하다. 2016년 개장 이후 어린이 놀이기구 21종을 운영해온 라바랜드는 이번 청소년 놀이기구 추가로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조길형 시장은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탄금공원을 도심 속 복합거점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탄금공원 내 광역발명교육지원센터, 국립충주박물관, 아쿠아리움 등 다양한 문화시설 추진으로 단순한 놀이공원을 넘어 종합 문화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충북일보] 증평군이 지난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4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지자체 부문 인사처장상을 수상했다. 국무조정실, 행정안전부, 인사혁신처가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지방공공기관 등 4개 분야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에서 총 570건의 사례가 접수됐으며, 전문가와 국민, 공무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 50명이 1차 서면 심사와 2차 대면 심사 후 최종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지자체 부문에서는 최종적으로 18건의 우수사례가 선정됐다. 증평군은 'ICT로 더 안심되는 치매 돌봄 체계 구축'사례로 충북 도내에서 유일하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국 최초로 AI 기반 모바일 치매 예방 플랫폼을 도입해 치매 관리와 예방 서비스를 혁신적으로 개선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증평군은 급속한 고령화로 증가하는 치매 환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공지능 기술을 적극 활용해 치매로 인한 사회·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스마트한 돌봄 서비스를 지역 전역에 제공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재영 군수는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수상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며,
[충북일보] 청주대학교 학군단이 지난 26일 오후 청주 메리다웨딩컨벤션 마르시아홀에서 '2024년 51회 청무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김윤배 청주대 총장을 비롯해 137학군단 ROTC 동문 선후배, 63·64기 학군사관후보생, 파트너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후보생들의 다양한 공연과 함께 교내 교육 및 입영훈련 간 우수한 성과를 낸 후보생에게는 학군단장 표창이 수여됐다. 특히 이번 청무제에서는 63기 선배들이 학군단 후배를 위한 장학기금 1천200만 원을 기탁해 모교에 대한 사랑을 보여주기도 했다. 학군단 장학기금 약정은 선배가 후배를 위해 매년 이어지는 전통으로, 임관하면 월급에서 일정 금액을 장학기금으로 기탁한다. 청주대 학군단은 최근 7년간 국방부 주관 학군단 설치대학 평가 최우수, 육군본부 선정 인력획득 우수, 학군교 종합평가 최정예 학군단 선정 등 연속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김 총장은 "대학발전에 도움을 준 137학군단 총동문회, 63기 후보생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대학은 137학군단이 최고의 학군단으로서 위상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 안혜주
[충북일보] 충주시청소년문화의집 숨&뜰이 '2024년 가을, 숨뜰에서 놀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 '목소리의 형태' 수어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으며 최근 종료됐다. '목소리의 형태'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단순히 수어를 배우는 것뿐만 아니라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차이를 이해하고, 서로의 차이를 넘어 같은 존재임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수어를 배우고자 하는 청소년들의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에는 총 8명의 청소년이 참여했으며, 7회기 동안 수어로 노래를 배우고 수어 단어를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한 한 학생은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어서 수어 수업을 신청했고, 청각 장애인들도 우리와 다르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숨&뜰 관계자는 "이번 수어 수업에 참여자들이 가장 높은 출석률을 보였기에 향후에도 수어 프로그램을 계속 기획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배우고 싶은 프로그램에 대해 자유롭게 요청해 달라"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지방자치 콘텐츠 대상 시상식에서 문화·관광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27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올해 처음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우수 정책과 혁신사례 발굴을 위한 2024 지방자치 콘텐츠 대상은 지방자치 콘텐츠 대상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지방자치TV, 한국지방자치학회, 한국인문콘텐츠학회가 주관하고 있다. 시상 부문과 분야는 기초자치단체 부문의 경우 AI·디지털, 환경안전, 문화·관광 등 10개 분야에서 우수 콘텐츠를 선정했다. 군은 농다리를 단순하고 지루한 관광지 이미지를 탈피하고 특색있고 다시 오고 싶은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추진한 '완전히 새로운 진천 농다리 프로젝트'가 높은 평가를 받아 이번 대상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다. 프로젝트는 △309m 무주탑 전국 최장 출렁다리인 초평호 미르309 출렁다리 △1.2km 황토 맨발 숲길 △폭포 전망 데크 조성 △푸드트럭, 푸드존 등 간편식 제공 △STATION 농다리 카페, The 미르 카페 △크리스마스트리, 야간 경관 등으로 구성됐다. 진천 농다리는 도내 관광지 입장객 수 순위가 지난해 31위에서 올해 2위까지 급상승했다. 이와함께 종박물관, 보탑사 등 지역내 다른
[충북일보] 진천군청소년수련원이 충북도청소년활동진흥원에서 진행한 2024년 청소년 활동 안전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이번 평가에서는 충북 도내 인증수련 활동 운영기관의 인증 수련 활동 보유 개수, 운영률, 인증 활동 등록 개수 등 인증수련 활동 운영성과 등을 살펴봤다. 군 청소년수련원은 2022년, 2023년도에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면서 명실상부 전국 대표 청소년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진천군청소년수련원은 지난 1995년에 개원해 연간 4만2천여 명 이상의 청소년, 일반단체가 찾는 시설이다. 수련원에는 집라인, 스포츠클라이밍, 세줄 다리, 그린어드벤쳐를 통한 모험활동, 탄소중립을 위한 환경보존 활동, 응급상황대처법, 재난대피 교육 등 26개의 국가인증프로그램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초평호 미르309 출렁다리 등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는 초평호와 연계한 인증프로그램까지 진행하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가족 단위 모험 활동 프로그램인 '생거진천 깨소금캠프'는 지역 주민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만들 기회를 제공하며 신청 조기 마감 사례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학생수련 활동 인원이 증가해 운영 세입액이 개원 이래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충북일보] 세종시립민속박물관의 청소년 진로 체험 교육프로그램 '박물관에서는 뭐 하는겨·'가 참여자들로부터 호평받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세종시 초등학생 5·6학년과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전시기획, 소장품관리, 보존과학, 박물관교육 등 박물관 학예연구사의 업무를 간접적으로 체험하는 교육이다. 10월∼11월 두 달간 총 10회 운영에 177명의 학생이 교육에 참여했다. 박물관은 학생들의 성원에 힘입어 애초 계획보다 2회를 더 늘려 오는 28일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학생들은 생소했던 전시기획, 소장품명세서 작성 등 학예연구사 업무 체험에 참여하며 학예연구사라는 직업을 탐구했다. 세종시는 앞으로도 관내 학교와 협력해 지역 학생들의 역사와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유병학 세종시 문화유산과장은 "내년에는 상반기부터 사전 수요조사를 진행해 더 많은 학생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물관 체험 관련 자세한 내용은 세종시립민속박물관 누리집(www.sejong.go.kr/museum.do)이나 세종시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실(044-300-8831, 8832)로 문의하면 된다. 세종 / 김금란
[충북일보] 저출생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충주시 중앙탑면에 거주하는 육 형제 다둥이 가정의 사연이 지역 라디오에 소개돼 화제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지역사회에 전해진 반가운 소식을 듣고 최근 중앙탑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해당 가정을 방문해 선물과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방문의 주인공은 과수 농사를 짓고 있는 윤범진·최선영 부부와 그들의 여섯 자녀들이다. 지난 7월 막내 윤찬홍 군의 탄생으로 육 형제 가족이 됐다. 윤범진 씨 부부는 "시장님이 직접 방문해 격려를 전해주셔서 정말 따뜻한 마음을 느꼈다"며 "받은 선물과 관심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아이들을 건강하고 바르게 키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 시장은 "많은 자녀를 양육하는 일이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충주시는 아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자라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충주시는 다자녀 가정을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 중이다. 주요 지원 내용은 △초중고 입학지원금: 최대 50만원 △5자녀 이상 초다자녀 가정 지원금: 최대 500만원 △출산 육아수당: 1천만원 △첫만남이용권 지원: 첫째 200만원, 둘째 300만원 △산후조리비
'제천 저수지' 하면 많은 분들이 의림지를 가장 먼저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제천에는 또 다른 매력적인 저수지가 있다.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넘어 야경까지 아름다운 명소로 SNS에서도 유명한 '비룡담 저수지'다. 낮에 방문해도 환상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지만, 특히 밤이 되면 더욱 화려한 모습으로 변해 '마법의 성'이라는 애칭까지 가지고 있다. 간략히 비룡담 저수지에 대한 역사를 먼저 짚어본다. 비룡담 저수지는 충청북도 제천시의 농업용수 보조수원으로 모산동과 고암동 지역에 농업용수를 원활히 공급하기 위해 1968년에 착공하여 1970년에 준공됐다. 이 저수지는 제천시의 중요한 농업 기반 시설로, 지역의 농업 생산력을 증대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비룡담 저수지는 일반적으로 제2의림지로도 불린다. 그 아름다운 풍경 덕분에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명소로 자리잡았다. 해가 지고 난 뒤 비룡담 저수지를 다시 찾았을 때, 주변을 환하게 밝혀주는 아름다운 조명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저수지 물 위로 비치는 반짝이는 조명은 마치 동화 속 한 장면처럼 환상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 특히 저수지의 물은 주변의 불빛을 고스란히 반사해 마치 거울처럼 빛나는
[충북일보] 괴산군은 지난 26일 괴산경찰서, 괴산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과 함께 수능 전후 청소년유해환경 야간 합동점검을 벌였다. 이날 점검에서는 괴산읍 내 성인PC방, 유흥주점, 단란주점 등의 청소년유해업소를 대상으로 청소년 출입·고용 금지 및 술·담배 판매금지 표시 의무 준수 여부를 살폈다. 이어 청소년유해환경에 대한 홍보를 진행하고 지속적인 단속과 점검을 펼치기로 했다. 군은 청소년 술·담배 판매금지 표시 미부착 등 위반 사항이 확인된 업소에 시정명령을 통보하고 이행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장병란 가족행복과장은 "지역 청소년들이 더욱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되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제37보병사단 예하 충주대대의 여성예비군과 대대 장병들은 최근 지역 내 어르신들을 찾아 '사랑의 김장 나눔' 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100여 포기의 김치를 담그고 쌀, 라면 등 겨울철 생필품과 함께 60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충주대대는 2011년 여성예비군 창설 이후 매년 김장 봉사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는 장병들과 여성예비군이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수안보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7일 겨울철을 맞아 관내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 30가구에 김장 김치 10㎏을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번 김장 김치 나눔은 저소득층의 식생활 개선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연합모금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계기가 됐다. 중앙탑면 새마을남녀협의회도 같은 날 각종 반찬을 취약계층 80여 가구에 전달하며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했다. TGS 홀딩스 중부사업단 충주센터는 칠금금릉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취약계층을 위해 김장 김치 5㎏ 100상자를 기부했다. TGS 홀딩스는 지역과의 상생을 위해 꾸준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나누미 복지
[충북일보]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신규 사업으로 진행한 어린이 모발 니코틴 검사 결과 흡연 가족이 있는 어린이의 모발 니코틴 수치가 흡연 가족이 없는 어린이에 비해 2.7배 높았다고 발표했다. 니코틴은 흡연에 의한 노출 수준을 평가하는 중요한 검사로, 모발에 최대 1년까지 축적되어 있는 니코틴을 추출 정제 과정을 거쳐 첨단 분석 장비를 활용해 분석한다. 검사 결과 흡연 가족 유무에 따른 검출 평균 농도는 각 0.127 ng/mg hair, 0.047 ng/mg hair로 흡연 가족이 있는 어린이의 모발 니코틴 수치가 2.7배 높았다. 대상자 대부분이 3차 흡연 노출에 의한 검출 결과로 추정되는 만큼 흡연 공간의 분리로만 완전히 차단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3차 흡연은 흡연으로 인해 직·간접적으로 발생된 화학물질이 옷, 벽, 가구, 차량 내부 등 표면에 흡착되었다가 다시 공기 중으로 방출 또는 다른 화학물질과 반응으로 새로운 독성물질이 생성되는 것에 의한 것으로 흡연 공간이 분리되었더라도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양승준 보건연구부장은 "우리나라 흡연율은 금연 정책, 금연 지원 정책, 담배 가격 인상 등의 담배 규제정책 등 추진 결과, 점
[충북일보] 충북도가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정 운영에 적용하기 위한 방향 모색에 나섰다. 기술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 안전하고 신속한 AI 행정서비스를 도입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충북 인공지능(AI) 중심 대전환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외부 전문기관 선정을 마친 뒤 다음 달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기간은 8개월이며 내년 7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용역을 수행할 업체는 인공지능에 대한 대·내외 환경을 분석한다. 국내·외 AI 정책과 선도 사례를 살펴보고, AI 구현을 위한 기술적 요소를 조사한다. 이 과정에서 적용 가능성도 확인한다. 충북도정 핵심 사업과 연계 가능한 분야를 검토하고 AI 활용 수요를 분석한다. 활용 가능성과 잠재력도 꼼꼼히 점검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도정 가치를 반영한 AI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충북도정 비전과 목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추진 전략 등이 세워지면 의견을 수렴한다. 정책 세미나, 토론회, 설문조사 등을 통해 공론화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도청 직원을 대상으로 공모대회 등을 열어 정책 반영 과제도 도출한다.
[충북일보] 올해 충북지역 청소년의 흡연·음주율이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10명 중 4명 이상은 아침밥을 먹지 않았고 10명 중 3명은 우울감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나 식습관과 정신건강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교육부와 질병관리청이 전국 중·고등학교 학생을 조사해 발표한 '2024년 청소년건강행태조사' 결과를 보면 충북지역 청소년의 현재 흡연율(일반담배(궐련)기준)은 4.6%로 지난해(5.1%) 대비 0.5%p 감소했으며 충북 청소년의 음주율은 12.2%로 지난해(13.2%) 대비 1.0%p 줄었다. 올해 충북 청소년 흡연·음주율은 지난 2005년 조사가 시작된 이래 최저치다. 흡연율이 가장 높았던 때는 15.6%를 기록했던 2009년과 2011년으로 2015년 한 자릿수(9.0%)로 내려왔고 그 후에도 감소 추세를 보여왔다. 음주율은 조사 첫해인 2005년 26.2%에서 2006년 27.3%, 2007년 29.7%까지 상승했다가 감소 추세를 이어오고 있다. 음주와 흡연을 하는 청소년은 줄어든 반면 아침식사 결식률은 역대 최고치를 나타내고 있다. 충북 청소년의 아침식사 결식률(주 5일 이상)은 4
[충북일보] 브레드홈은 말 그대로 '빵집'이라는 의미로 지은 이름이다. 집에서 먹는 밥에 대해 사람들이 따뜻함을 느끼는 것처럼 집에서 먹는 식사 대용의 빵도 정이 담긴 음식으로 인식되길 바란 손영우 대표의 작명이었다. 지난 2018년 청주 산남동 골목에서 문을 연 브레드홈은 화려하고 자극적인 빵보다는 기본에 충실한 담백한 빵을 지향한다. 취향에 따라 밥 대신 식사 시간마다 찾아 먹더라도 질리지 않을 만큼 속이 편안하고 든든한 종류의 빵들이 진열대를 채운다. 가장 자신 있게 내세우는 빵은 치아바타와 깜빠뉴다. 수분 함량을 높여 보다 촉촉하고 쫄깃한 맛의 치아바타는 반죽에 섞는 부재료에 따라 달라지는 맛이 별미다. 올리브와 치즈 등 짭짤한 맛을 더하기도 하고 바질토마토의 풍미를 담기도 한다. 씹을수록 고소해 천천히 음미하게 되는 깜빠뉴는 크랜베리와 호두 등으로 씹는 재미를 더했다. 담백한 빵 사이 사이에 달콤하거나 고소하게 씹히는 재료가 관건이다. 크림치즈를 넣은 부드러운 맛도 다른 매력으로 손님들의 선택을 받는다. 영우 씨가 처음 빵을 접한 것은 20살 즈음이다. 기술 하나는 가져야겠다는 생각으로 여러 업종을 고민하던 중 선택한 제빵 분야는 다른 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