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에 '한글' 소재의 예술활동을 지원하는 특별한 전시공간이 조성된다. 1일 세종시에 따르면 BRT작은미술관이 '한글문화 상설 전시관'으로 제공된다. BRT작은미술관에서는 오는 2일부터 13일까지 지역 예술인 이채론 작가의 개인전 '음차구역-뜻글자의 지충 위에 피어난 소리글자의 향연'이 열린다. 이채론 작가는 세종에서 10여 년 동안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친 지역 예술인이며, 세종시의 한글문화도시 지정 이전부터 한글문화를 매개로 한 다양한 작품을 전시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애민' 정신으로 창제된 한글과 '균형발전'을 목표로 설계된 세종시와의 연관성을 다룬 작품들을 선보인다. 시는 이밖에 관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지역 예술인과 청년들의 한글문화 예술 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세종대왕의 '실용·자주·애민' 가치를 실현한다는 목표다. 유민상 한글문화도시과장은 "한글문화를 다루는 예술인들이라면 반드시 세종을 찾아 오게끔 문화적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지난해 전국 최초·유일 한글문화도시로 지정돼 올해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총 200억 원의 예산(국비·지방
[충북일보] 충주소방서는 1일 서장실에서 '4월 근속 승진자' 5명에 대한 임용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승진한 소방대원은 손수환, 노재후, 임재완, 임기현, 장남정 대원으로, 소방사에서 소방교로 승진했다. 임용된 소방공무원들은 앞으로 119안전센터 등 각 부서에 배치되어 인명·재산 보호를 위한 소방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전미근 소방서장은 "승진은 개인의 노력과 헌신에 대한 보상이지만, 동시에 더 큰 책임이 따른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본연의 임무를 성실히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도담동 자율방재단은 원수산 일대에서 산불예방 활동을 했다고 1일 밝혔다. 자율방재단은 전날 원수산 등산로 입구와 산림 보호 구역에 산불 예방 현수막 10개를 각각 설치했다. 앞으로도 건조한 봄철 산불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시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기로 다짐했다. 이기숙 도담동장은 "자율방재단과 함께 건 현수막을 통해 시민들이 산불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안전과 환경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공무원들이 최근 영남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자발적인 모금활동에 나섰다. 1일 시에 따르면 이번 모금 활동은 오는 4일까지 이어진다. 시는 공직자들의 기부금과 함께 산청·의성·울주 등 복구 현장에 재해구호기금 1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에 모금된 성금은 구호지원기관을 통해 피해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사용된다. 김하균 행정부시장은 "재해로 고통받는 이웃을 외면하지 않고 함께 돕는 것이 공직자로서의 책무이자 시민정신"이라며 "앞으로도 전국적인 연대와 상생의 정신을 실천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13일까지 소나무류 이동 특별단속을 벌인다. 군은 단속을 통해 감염목과 소나무류 불법 이동 등 인위적인 요인으로 인한 재선충병 확산을 방지하고 소나무류 유통 및 취급 질서를 확립한다. 단속반은 소나무류 취급업체를 직접 방문해 소나무류 원목 등 취급·적치 수량 및 조경수 유통 여부를 점검하고 소나무류 미감염(생산) 확인증 등을 통한 원목 출처 확인 등 단속과 계도 활동을 병행한다. 반출금지구역에서 재배하거나 생산한 소나무류와 반출금지구역 외 지역에서 재배된 소나무류를 확인증 없이 이동하는 경우 모두 단속 대상이다. 단속 중 위반 사항이 발견된 때에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특별법'에 따라 벌금 및 과태료 등을 부과할 방침이다. 우익원 정원산림과장은 "군민들께서는 소나무류를 이동할 때 반드시 소나무류 생산확인표를 발급받아 이동할 수 있도록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주덕읍 주민자치위원회는 1일 주덕읍에서 '주덕읍민 건강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2005년 4월 처음 시작된 이후 매년 정기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도 4월부터 11월까지 매월 1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오전 6시 주덕읍 주민자치센터 광장에서 준비운동을 한 뒤, 주덕역-요도천변-주덕오거리를 거쳐 다시 주민자치센터 광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를 걷는다. 총 소요 시간은 약 1시간이며,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특히 걷기 행사는 충주시의 '워크온(2025 충주시 마일리지 챌린지)', 쓰레기 줍기 청결 활동, 정원 조성 등 다양한 사업과 연계해 진행된다. 이를 통해 시정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중요한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다. 이희도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덕읍민 건강 걷기 행사를 통해 주민들이 걷기를 생활화하고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걷기 행사가 주민들 간의 소통과 화합을 촉진하는 의미 있는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으로 인한 풍수해에 대비하기 위해 재난 예·경보시설을 점검하며 재난 대응 태세를 한층 강화하고 나섰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1일 주요 재난 예·경보시설 현장을 직접 방문해 장비의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비상 대응 체계 및 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조치는 해마다 심각해지는 기후변화로 인한 여름철 자연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점검 대상은 △재난 예·경보 방송시설 △재해 문자 전광판 시스템 △재난 예방 CCTV △강우량계 및 하천 수위계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핵심 시설이 포함됐다. 특히 모든 장비가 실제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점검이 이뤄졌다. 조 시장은 "재난 예·경보시설은 평소에는 잘 눈에 띄지 않지만, 재난 상황에서는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중요한 장치"라며 "철저한 사전 점검을 통해 어떤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이번 점검을 바탕으로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보완하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재난
[충북일보]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는 서울경제진흥원과 공동으로 1일부터 30일까지 서울 DDP 쇼룸에서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 무예 사진·의상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무예의 사회·문화적 가치를 조명하고 대중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으며, 2024 국제무예사진 공모전 수상작 31점택견, 펜칵 실랏, 우슈, 트린타 등 다양한 무예 의상이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전시 기간 중 관람객이 직접 무예 의상을 착용해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과 청소년 대상 무예 퀴즈 이벤트가 18~19일 양일간 진행된다. 또 22일에는 유건우 피아니스트의 특별 연주회가 열려 전시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무예는 우리 문화와 생활 속에 깊이 자리 잡고 있는 아름다운 유산"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무예에 관심을 갖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무료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시민들의 걷기 실천율을 높이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정착시키기 위해 '2025 함께해요 걷기 야간학교' 프로그램을 오는 15일부터 10주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걷기 지도자를 강사로 활용해 호암지, 충주공고, 충일중학교, 대가미공원 총 4곳에서 진행된다. 운영 시간은 매주 저녁 7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1시간이며, 장소별로 참여자 25명을 모집한다. 특히 참가자들은 사전·사후 신체 평가를 통해 운동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사전 평가는 1일부터 12일까지 충주시보건소 건강증진센터에서 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시는 이번 걷기 프로그램을 통해 단순한 걷기 운동뿐만 아니라 근력 운동을 병행하며 참여자들의 건강 정보 교류도 활발히 진행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시민들이 올바른 걷기 습관을 익히고, 신체활동의 중요성을 인식하며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곳곳에서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경원상사는 1일 연수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100만원 상당의 생필품(세제, 두루마리 휴지 등)을 기부했다. 이 생필품은 연수동 내 저소득층과 소외계층, 장애인 가구에 지원될 예정이다. 박성주 대표는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봉방동 향기누리봉사회는 독거노인 30가구를 대상으로 반찬 봉사를 진행했다. 회원들은 물김치, 돼지불고기, 무 어묵조림, 호박볶음 등을 정성껏 조리해 백설기와 함께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피고 안부를 확인했다. 이성숙 회장은 "홀로 계신 어르신들이 따뜻한 식사를 하시고 건강하게 지내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수안보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영남 지역의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것으로,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박태순 위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피해 주민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이웃을 위해
[충북일보] 조길형 충주시장이 1일 열린 4월 월례조회에서 본격적인 야외활동 시즌을 맞아 시민 안전관리와 산불 예방을 위한 예찰 활동 강화를 지시했다. 조 시장은 먼저 "지난달에도 각종 현안 사업으로 정신없었던 시간이었다"며 "반복되는 계절마다 산불 예방, 수해 복구, 제설 작업 등을 비롯해 각종 행사에도 힘을 보태주는 여러분들의 노고에 미안하면서도 감사하다"며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특히 이날 조 시장은 간부 공무원들에게 "업무에만 전념해 개인과 가족에 소홀해지는 일이 없도록 하위 공무원 배려에도 신경 써 달라"고 당부해 눈길을 끌었다. 조 시장은 △고등기술연구원 충청캠퍼스 착공 △900억원 규모 투자유치 △공공데이터 기반 행정 평가 우수기관 선정 △규제 혁신 성과 평가 우수기관 선정 △24시간 소아·청소년 응급 의료지원 체계 구축 등 지난달 주요 성과를 언급하며 공직자들의 노력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어 "각종 행사가 많이 열리고 시민 활동도 활발해지는 시기"라며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곳의 안전과 낡은 시설 등을 살펴 야외 활동에 불편이 없도록 꼼꼼히 살펴 달라"고 강조했다. 산불 위험에 대해서도 경계를 늦추지 말 것을 당부했다. 조
[충북일보] 충주시 엄정면 바르게살기위원회가 1일 지역 내 버스 승강장 청결 활동을 실시하며 주민들에게 깨끗한 대중교통 환경을 제공했다. 위원들은 엄정면 주요 버스 승강장을 중심으로 유리창 닦기, 불법 광고물 및 스티커 제거, 쓰레기 수거 등 정비 작업을 진행했다. 또 정류장 내 시설물을 꼼꼼하게 소독하며, 주민들이 보다 위생적인 환경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힘썼다. 김영래 위원장은 "깨끗하게 정비된 정류장이 주민들의 기분 좋은 출발을 돕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 정화 활동을 통해 더욱 쾌적한 엄정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선용 엄정면장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환경 정비에 힘써 주신 바르게살기위원회에 감사드린다"며 "면에서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엄정면 바르게살기위원회는 앞으로도 주기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이어가며, 주민들이 더욱 깨끗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경찰서는 1일 신학기를 맞아 충주중학교에서 '학생들과 함께하는 사이버도박 및 학교폭력 예방 합동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충주경찰서, 충주교육지원청, 충주시청, 한국청소년육성회 충주지구회, 충주중학교 학생 등 40여명이 참여했다. 경찰은 △플래카드 및 배너를 활용한 시각 홍보 △홍보물품 배부를 통한 위험성 안내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활동 등을 통해 사이버도박과 학교폭력의 위험성을 알리고,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경찰은 캠페인과 함께 사이버도박 및 학교폭력 발생 시 신고 방법과 상담·지원 기관을 안내해 학생들이 위기 상황에서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윤원섭 경찰서장은 "사이버도박과 학교폭력은 청소년들에게 지속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며 "경찰서, 교육청, 시청, 시민단체가 협력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는 적보산 씨앗숲(채종원)에서 4월부터 11월까지 무료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산림품종관리센터 내 산림종자 과수원(채종원) 숲교육장과 유아숲에서 진행되며, 유아·청소년·소외계층·일반인을 위한 맞춤형 교육이 마련됐다. 유아 대상은 '채종원 숲속 놀이터' 자연과 교감하는 체험 중심 활동, 청소년 대상은 '그린 job, 산림청에서 job다!', 자유학기제 연계 산림 직업 체험으로 이뤄진다. 소외계층 대상은 '슬로우 스타트', 산림 힐링 및 체험 프로그램, 일반인 대상은 '스트레스 완화 맞춤형 체험', 심신 안정과 치유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유아숲체험원은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오감을 활용해 배울 수 있는 공간으로, 숲을 교과서 삼아 놀이와 배움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와 함께 이동이 어려운 사회복지시설 및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자연물 만들기 등 실내에서도 체험할 수 있는 '찾아가는 숲해설'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산림교육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을 통해 단체 참여가 가능하며, 산림품종관리센터 혁신기획팀(850-3334) 또는 숲해설가 사무실(850-3323)로 문의하면 된다.
[충북일보] 충주시농업기술센터는 맞춤형 과수 접목 실습 교육을 최근 생산 묘목 관리 교육을 끝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교육은 본격적인 과수 접목 시기에 맞춰 사과·복숭아 농가를 중심으로 실습 위주로 진행됐으며, 총 80명의 교육생이 참여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교육생들은 깍기접, 눈접 등 다양한 접목 실습을 직접 체험하며, 묘목 생존율을 높이는 관리 방법과 이론을 체계적으로 익혔다. 특히 3~4월은 접목이 많이 이뤄지는 시기로, 농가들이 바로 과원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적시에 교육이 진행돼 효과가 컸다는 평가다. 과수 접목 기술은 우량 묘목 생산, 내병성 강화, 환경 적응력 향상 및 대량생산 가능성 확대 등의 장점을 지니고 있어, 농가에서는 필수적인 기술로 꼽힌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충주 사과의 품질 도약을 위해 우수 품종 도입과 함께 농업인의 기술 역량 강화가 필수적"이라며 "오는 8월 중순, 눈접 시기에 맞춘 2회차 교육도 준비 중이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에서 고령 운전자가 대형교통사고를 내 고령운전자의 운전면허반납제도가 유명무실한 것 아니냐는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지역의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운전면허반납률은 1.6% 수준으로 기록됐다. 고령운전자 중 운전면허를 반납하는 사람이 100명 중 1명 꼴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나머지 99명은 운전면허를 소지한 채 운전대를 놓지 않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충북 전역에서 고령운전자 면허 자진반납 인센티브 제도를 마련한 지 벌써 5년이 됐지만 반납률이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각 지자체가 지난 2021년부터 고령운전자들의 운전면허 반납을 독려하고 나섰지만 2022년도에 1.9%가 최고기록이다. 이후 2023년 1.79%, 2024년도 1.6%로 오히려 점점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 특히 충북지역의 운전면허 반납률은 타 지자체보다도 크게 낮은 수준이다. 부산광역시가 3.5%, 서울 2.9% 수준을 기록하고 있고 인근 지자체인 대전의 2.5%보다의 절반 정도다. 그렇다보니 충북지역 고령운전자들의 교통사고 발생 건수 역시 당연하게도 늘고 있다. 실제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국가 인공지능(AI)컴퓨팅 센터' 유치전에 충북도가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도는 센터 유치에 성공하면 청주 오창에 들어서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연계해 데이터 허브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충북도는 지난 2월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도는 컨소시엄 구성을 위해 국내·해외 클라우드, 통신, AI 기업 등과 접촉하고 있다. 센터 구축 사업에는 기업이 단독 또는 이들 기업 등과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 달까지 컨소시엄 구성을 마친 뒤 참여 기업과 협의해 사업 계획서를 수립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센터 건립 부지도 확정한다. 청주와 충주 등 도내에서 전력 공급이 풍부한 지역을 대상으로 최적의 후보지를 물색하고 있다. 이어 정부가 오는 5월 공모에 들어가면 지침에 따라 계획서를 최종 작성해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충북이 국가 AI컴퓨팅센터 건립의 최적지로 보고 있다. 무엇보다 데이터 수요가 가장 큰 수도권과 가까운 데다 국토 중앙에 위치한 것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충북일보] 옥천 로컬푸드 직매장의 매출 상승에 지역화폐인 '향수 OK 카드'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이 직매장의 전체 매출액 68억4천300만 원 가운데 '향수 OK 카드'로 결제한 금액은 20억8천8백만 원이다. 이 직매장 전체 매출의 30%에 해당한다. 지난해 군내 지역화폐 발행 실적은 863억 원(개인 충전액 807억 원, 정책 발행금 56억 원)으로 전액 군내서 소비돼 지역 경기 활성화에 이바지했다. 올해도 매달 50만 원 한도에서 최대 5만 원(10%)까지 성과금을 지급하고 있다. 옥천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역화폐 사용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액 68억 원을 돌파, 2019년 개장 뒤 최대 실적을 냈다. 이는 충북도 로컬푸드 직매장(10개 시·군의 46곳) 가운데 매출 1위다. 이 직매장은 연매출액 30억 원 초과 가맹점을 지역화폐 사용 불가 매장으로 지정한 행안부 지침(2023년)에 따라 가맹점 취소 위기에 놓였으나, 군의 적극적인 노력 덕분에 행안부의 예외 대상으로 인정받아 지역화폐를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다. 이현철 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옥천 로컬푸드 직매장 수탁 운영 기관이 이달부터 옥천농협으로 변경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