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페루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브라질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를 마치고 귀국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김홍균 외교부 1차관, 공군15특수임무비행단장 등이 나와 윤 대통령을 맞았다. 평소 참석자인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는 나오지 않았다. 윤 대통령이 귀국 시간이 이른 오전임을 고려해 '수고스럽게 공항에 안 나와도 된다'는 뜻을 당에 전했기 때문이다. 윤 대통령은 남미 순방에서 북한군 러시아 파병·우크라이나전 참전 등 러북 군사협력을 강력 규탄하고 가치 공유국들에 이에 맞선 연대와 공조를 강조했다. 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양자회담과 한미일 정상회의를 갖고 견고한 한미 동맹과 한미일 공조 체계를 과시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2년 만의 한중 정상회담을 성사시켜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앞서 양국의 호혜적 협력 의지를 재확인하는 등 한중 관계의 복원 흐름을 이어갔다. 한중 정상회담에서는 시 주석에 북러 군
[충북일보]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가 문재인 전 대통령 측의 이적행위에 대한 수사 및 심판 촉구 국민대회를 오는 23일 광화문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국본에 따르면 이번 집회는 문재인 정부가 사드(THAAD·고고도 요격체계)와 관련한 2급 군사기밀을 중국에 유출한 정황을 감사원이 포착한 데 따른 대응이다. 대국본은 집회 측 예상 최대 50여만명이 모일 이번 대회에서 문 전 대통령의 이적행위 정황을 포함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로 인한 야권의 무력시위 가능성과 광화문 운동에 대한 집권여당의 소극적인 반응 등을 공개적으로 비판한다. 대국본 전광훈 국민혁명의장은 "당시 한·미 관계를 냉담하게 만들면서까지 중국에게 사드 기밀사항을 넘겨줬다는 것은 국민 입장에서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중대사안"이라며 "(문 전 대통령은) 나라 안보를 팔아먹은 이적행위자"라고 규탄했다. 그는 광화문에서 이에 대해 보수 지지 세력 등의 국민적 각성과 행동을 촉구할 예정이다. 전 의장은 지난 1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유튜브 시국 포럼에서 100만 구독자 규모의 보수 진영 유튜버들과 "이재명 대표 1심 결과로 독이 오를대로 오른 야권이 절대
[충북일보] 22일 충북지역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강추위가 이어지겠다. 일부 지역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어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도·청주 5도 등 0~5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10도 등 9~11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주말인 23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도~0도고, 낮 최고기온은 11~12도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1일 오후 4시께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의 한 팔레트 유통업체에서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꺼졌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25대와 인력 75명을 투입해 50여 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업체 안에 있던 직원은 모두 대피해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공장 외부에 쌓아놓은 팔레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 대표 김치 브랜드인 '어쩌다 못난이 김치'의 김장 담그기 키트가 충북을 넘어 전국으로 진출하고 있다. 21일 충북기업진흥원(원장 신형근)에 따르면 본격적인 김장철이 도래하며 전국에서 김장 담그기 행사 등 관련 수요가 늘어나면서 '못난이 김장 담그기 키트'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이 키트는 100% 국산 농산물로 만든 절임배추와 양념으로 구성된 완키트와 양념류 단품으로 구성돼 있다. 김장담그기 행사를 주관하는 기관·단체에서 납품받아 손쉽게 버무리기만 하면 돼서 편리하다는 장점 덕에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현재 서울 노원구 새마을부녀회, 서울 중구 새마을회, 노원구 주민복지원회, 서울공릉사회복지센터,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울산시상인연합회 등 전국의 기관 단체에 절임배추와 양념 납품을 추진 중이다. 이와 같은 성과에는 충북기업진흥원의 노력이 있었다. 진흥원은 공정과 상생의 가치를 담은 '어쩌다 못난이 김치' 브랜드를 널리 알리고 신규 수요처를 발굴하기 위해 아이디어 회의 등을 거쳐 해당 키트를 개발했다. 이어 못난이 김치 참여 업체 등 관계자 회의 등을 거쳐 지난 6월 말부터 본격적인 판촉 활동에 돌입했다. 노진호 농식품유통본
[충북일보] 청주시가 '2024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조사에서 종합경쟁력 전국 2위에 올랐다. 경영자원 부문으로는 전국 1위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지난해 청주시 종합경쟁력은 14위였으나 올해 2위로 수직 상승했다. 시는 민선 8기 들어서 '더 좋은 청주, 행복한 시민'이라는 시정 목표 아래 추진해 온 주요 정책들이 본격적인 성과를 창출하면서 이 같은 결과를 달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올해 옥스퍼드이코노믹스 '글로벌 도시 지수' 국내 기초지자체 1위를 차지한데 이어 기초자치단체 브랜드 평판 조사 1위,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최우수상, 기업하기 좋은 도시 국가 브랜드 대상 등을 수상하며 지방자치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이번 평가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시정 운영에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들과 공직자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청주시만의 강점을 기반으로 도시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미래 100만 자족도시, 글로벌 명품도시'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는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전국 22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정부 공식 통계와 지자체 통계연보 등 약
[충북일보] 진천군의회(의장 이재명)가 21일 326회 정례회를 열고 내달 23일까지 33일간의 일정에 들어간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군정에 관한 질문, 2025년도 예산안 심의,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등 총 42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한다. 21일 5분 자유발언에서 김기복 의원은 산불감시원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요원들의 복지 향상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지원의 필요성, 윤대영 의원은 자전거 이용 활성화가 환경 개선, 교통 체증 완화, 주민 건강 증진 등 진천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정책임을 강조했다. 이재명 의장과 김성우 의원은 '진천군 농어촌버스 미운행지역 행복택시 운행 및 이용주민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공동으로 발의했다. 성한경 의원은 '진천군 독립유공자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김성우 의원이 '진천군 폐기물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을 발의하는 등 군민 삶의 질 향상과 군민 건강 증진을 위해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쳤다. 이재명 의장은 "이번 정례회에서는 행정의 책임성 및 투명성 제고를 위한 행정사무감사, 군민의 바람을 반영하고 지역 발전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군정 질문, 재정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2025년도
[충북일보] 충북청주프로축구단을 잠시 떠났던 수비수 임준영 선수가 친정으로 복귀했다. 충북청주FC는 21일 "K4리그 전주시민축구단으로 1년간 임대를 떠났던 2005년생 측면 수비수 임준영이 복귀했다"고 밝혔다. 김천상무 U18 출신인 임 선수는 2023 백운기 전국 고교축구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하며 수비상을 수상했고, U18 대표팀에 차출됐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그는 2024년 충북청주FC에 영입된 후 전주시민축구단에 임대 이적해 17경기에 출전했다. K4리그에서 기량을 더욱 끌어올린 임준영은 지난 8월 서울 EOU컵 국제친선대회에 참가한 U19 대표팀에도 발탁되며 성장 가능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충북청주FC 측은 "187㎝의 큰 키와 80㎏의 탄탄한 체격을 지닌 임 선수는 왼쪽 풀백뿐만 아니라 중앙수비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라고 소개하며 "뛰어난 크로스 능력으로 공격 전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수비 강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 선수는 "K4리그에서 성인 축구에서의 힘과 스피드, 몸 관리의 중요성을 배웠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충북청주FC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팀에
[충북일보] 충북 청주 스마트그린산단 스마트제조 고급인력양성사업 성과 공유 세미나가 21일 메리다웨딩컨벤션에서 개최됐다. 이날 세미나는 청주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충북대학교, 충북도립대학교 산학협력단, 청주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하고 청주산업단지 및 오창·옥산·오송산업단지 기업체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충북 청주 스마트그린산단 스마트제조 고급인력양성사업단(단장 송기석·청주대 교수)은 2023~2024년 총사업비 69억여 원을 들여 추진했으며 이날 주요 사업에 대한 성과 발표에 이어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 하이테크, 청주상공회의소, 성창㈜, ㈜디엘정보기술, ㈜엑스투알, ㈜지디앤시, ㈜HS SOFT, ㈜휴먼시스템, ㈜앤이에스 등의 기업이 전시 부스 운영을 통해 다양한 제품 및 솔루션을 소개했다. ㈜로덱은 인쇄 회로기판(PCB) 도면의 검증과 오류 원인과 해결방안을 찾기 위한 기능개선 및 원가 절감방안을 우수사례로 발표했다. 성우전기는 용접 시제품 재료비를 활용, 용접방법 및 작업환경 개선을 통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스마트공장 구축 시 설루션과의 연동 방안을 모색했다. 다나에어필터는 공정 자동화와
[충북일보] 5회 충북지사배 전국장애인게이트볼대회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충주시 호암제2체육관 게이트볼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21일 충북도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전국 8개 시·도 30개팀 300여 명의 임원과 선수단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펼쳤다. 경기는 조별리그전을 통해 본선에 진출한 팀이 토너먼트로 경기를 펼쳐 승자를 가리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경북 문경A팀이 우승하고 이어 경기 안양팀이 2위를, 경북 문경B팀·경기 필승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김태수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충북지사배가 전국 시·도 선수단이 승패를 떠나 서로 격려하고 우정을 나누는 화합과 축제의 장이 됐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문화누리 0원하라 이벤트 - '문화누리 0원하라' 이벤트 포스터. 사진제공=충북문화재단 충북문화재단 '문화누리 0원하라!' 이벤트(사진) 첫 결제 또는 전액 소진 인증자 추첨 100명에게 치킨 모바일 교환권 증정 (재)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은 오는 12월 9일 월요일까지 '문화누리 0원하라!' 이벤트를 진행한다. 통합문화이용권인 문화누리카드는 삶의 질 향상과 문화 격차 완화를 위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국내 여행, 체육활동을 지원하는 카드로 1명당 연간 13만 원을 지원한다. 카드 이용 기간은 당해 12월 31일까지로, 사용하지 않은 지원금은 국고로 반납된다. 재단은 문화누리카드 잔액을 모두 소진하자는 의미로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 참여대상은 충북에 거주하는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로 이벤트 기간까지 연간 지원금(13만 원)을 모두 소진한 도민 혹은 첫 결제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참여방법은 '충북문화누리' 카카오톡 플러스채널 친구추가 후, 참여링크(왈라폼)에 이름, 연락처, 주소, 개인정보 동의서 등 정보를 작성하고 증빙자료(잔액 인증내역)를 제출하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재직기간이 1년 이상 5년 미만의 저경력 공무원들에게 3일의 특별 휴가를 부여하는 새내기 도약 휴가를 도입했다. 재직기간이 30년 이상인 공무원들에게 부여되는 장기 재직 휴가는 20일에서 30일로 확대했다. 시교육청은 △새내기 도약 휴가 신설 △장기 재직 휴가 일수 확대 △시간 외 근무시간을 연가로 전환할 수 있는 제도 도입 △경조사 휴가 일수 확대 등을 골자로 한 '세종시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를 세종시의회와 협력해 개정했다고 밝혔다. 조례 개정으로 도입된 새내기 도약 휴가는 저경력 공무원들의 초기 업무 적응과 자기 계발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장기 재직 휴가 일수 확대는 성실하게 오랫동안 근무한 공무원들에게 충분한 휴식과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해 전문성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정 조례에는 연가가 부족한 저연차 공무원들의 연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시간 외 근무시간을 수당 대신 연가로 전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본인 및 배우자의 형제·자매 사망 시 부여되던 경조사 휴가도 기존 1일에서 3일로 늘어나, 공무원들이 가족과 함께 충분한 애도의 시간
[충북일보] 청주청원경찰서는 주민의 평온하고 안전한 일상 구현을 위해 범죄예방·대응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범죄예방·대응 전략회의는 5대 범죄, 112신고 통계 분석으로 범죄취약지를 파악해 죄종별 예방대책을 마련하고, 각 기능 별 범죄예방 대책 공유 및 지역경찰관서 협조 요청 사항을 논의하는 자리다. 회의 주요 안건은 △절도범죄 예방대책 추진사항 △관계성 범죄 단계별 대응 방안 △연말연시 음주운전 합동 단속 △관내 겨울철 산불, 폭설 취약지역을 사전 점검 등이다. 목성수 서장은 "치안데이터 분석 결과를 토대로 빈틈없는 예방활동과 실효적인 예방대책으로 보다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오는 12월 26일 오후 6시까지 2025학년도 1학기 국가장학금 1차 신청을 받는다. 국가장학금은 대학생의 등록금 부담 완화를 위해 월 소득 인정액(학생 본인과 가구원(부모 또는 배우자)의 소득·재산·부채 등으로 산정)이 일정 수준 이하인 대학생 중 성적 기준 등을 충족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국가에서 지원하는 소득연계형 장학금이다. 국가장학금 신청 대상은 재학생·신입생·편입생·재입학생·복학생 등 모든 대학생으로 신청 기간 한국장학재단 누리집(https://www.kosaf.go.kr)과 '한국장학재단' 이동통신 앱을 통해 24시간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마감일인 12월 26일에는 오후 6시까지 신청해야 한다. 2025학년도에는 지원 기준이 기존의 8구간 이하에서 9구간 이하로 확대돼 지원 대상이 약 100만 명에서 150만 명으로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신규 지원 대상인 9구간에 속하는 학생은 국가장학금 Ⅰ유형의 경우 연간 1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다자녀의 경우 첫째·둘째는 연간 135만 원, 셋째 이상은 연간 2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2024학년도에 소득요건 등으로 인
[충북일보] 우리로타리클럽은 청주서부소방서 직원들에게 떡 300개를 기부했다고 21일 밝혔다. 우리로타리클럽은 매년 지역사회의 발전과 시민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이날 우리로타리클럽은 서부소방서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속적인 기부도 약속했다. 신정식 서부소방서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활발히 활동하는 우리로타리클럽에게 감사하다"며 "전달받은 온정을 사회 곳곳에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1일 충북 지역 당원들과 소통하며 외연 확장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한 대표는 이날 청주 CJB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충북도당 당원교육 특강에서 "지금 정치 상황은 양 진영에서 누가 변화와 쇄신을 먼저 해내느냐의 싸움"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보다 먼저 해서 평가받아야 한다"며 "그것이 다음 지방선거와 대선,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빠르고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변화와 쇄신을 위해 정부와 의견을 나누고 대통령이 쇄신의 의지를 보이는 답변을 했다"며 "민심에 맞게 정부와 국민의힘은 첫 발을 뗐다"고 말했다. 또 "민생 정치가 시작이자 끝이 돼야 한다"며 "과감하고 정교한 문제 해법을 제시하는 것이 민생 정치를 잘 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한 대표는 "성장 자체가 목표이지만 국민들은 성장하겠다는 말만으로 지지하지 않는다. 현재 삶이 어렵기 때문인데 목표가 국민 복지를 위한 수단이 돼야 한다"며 "민주당의 발목 잡기가 있을 것이지만 민심을 우선순위로 두고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반면 민주당은 민심에 맞는 변화와 쇄신의 길로 나아
[충북일보] 충북도가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정 운영에 적용하기 위한 방향 모색에 나섰다. 기술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 안전하고 신속한 AI 행정서비스를 도입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충북 인공지능(AI) 중심 대전환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외부 전문기관 선정을 마친 뒤 다음 달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기간은 8개월이며 내년 7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용역을 수행할 업체는 인공지능에 대한 대·내외 환경을 분석한다. 국내·외 AI 정책과 선도 사례를 살펴보고, AI 구현을 위한 기술적 요소를 조사한다. 이 과정에서 적용 가능성도 확인한다. 충북도정 핵심 사업과 연계 가능한 분야를 검토하고 AI 활용 수요를 분석한다. 활용 가능성과 잠재력도 꼼꼼히 점검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도정 가치를 반영한 AI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충북도정 비전과 목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추진 전략 등이 세워지면 의견을 수렴한다. 정책 세미나, 토론회, 설문조사 등을 통해 공론화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도청 직원을 대상으로 공모대회 등을 열어 정책 반영 과제도 도출한다.
[충북일보] 저출생·고령화로 학령인구가 줄어들며 지방대학들이 유학생과 만학도 모시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한수 이남 최고(最古)의 사학'인 청주대학교는 김윤배 총장을 필두로 유학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 총장은 유학생 유치를 위해 지난 17~20일 미얀마를 방문했다. 김 총장은 교직원들과 현지 협력 유학원을 차례로 방문해 우수한 교수진과 교육과정, 각종 최첨단 시설 등을 상세히 설명한 뒤 상호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 총장은 지난 10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있는 기묘국제대학교와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7일에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상업대학교, 하노이첨단기술전문대학교와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돌아왔다. 도내 17개 대학 중 외국인 유학생이 가장 많은 곳은 청주대다. 올해 2학기 기준 32개국 3천여 명의 유학생이 재학 중인 청주대는 1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1개의 하이플렉스(Hyflex) 강의실을 구축했다. 유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청주대는 '인공지능(AI) 번역 자막 시스템'을 하이플렉스 강의실에 적용, 수업의 질을 높이고 있다. 교수가 한국어로 강의하면 번역 전문 AI가 외국어로 번
[충북일보] 충북 대표 김치 브랜드인 '어쩌다 못난이 김치'의 김장 담그기 키트가 충북을 넘어 전국으로 진출하고 있다. 21일 충북기업진흥원(원장 신형근)에 따르면 본격적인 김장철이 도래하며 전국에서 김장 담그기 행사 등 관련 수요가 늘어나면서 '못난이 김장 담그기 키트'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이 키트는 100% 국산 농산물로 만든 절임배추와 양념으로 구성된 완키트와 양념류 단품으로 구성돼 있다. 김장담그기 행사를 주관하는 기관·단체에서 납품받아 손쉽게 버무리기만 하면 돼서 편리하다는 장점 덕에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현재 서울 노원구 새마을부녀회, 서울 중구 새마을회, 노원구 주민복지원회, 서울공릉사회복지센터,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울산시상인연합회 등 전국의 기관 단체에 절임배추와 양념 납품을 추진 중이다. 이와 같은 성과에는 충북기업진흥원의 노력이 있었다. 진흥원은 공정과 상생의 가치를 담은 '어쩌다 못난이 김치' 브랜드를 널리 알리고 신규 수요처를 발굴하기 위해 아이디어 회의 등을 거쳐 해당 키트를 개발했다. 이어 못난이 김치 참여 업체 등 관계자 회의 등을 거쳐 지난 6월 말부터 본격적인 판촉 활동에 돌입했다. 노진호 농식품유통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