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12.2℃
  • 맑음강릉 16.4℃
  • 연무서울 13.6℃
  • 맑음충주 11.5℃
  • 맑음서산 10.6℃
  • 맑음청주 12.2℃
  • 맑음대전 13.1℃
  • 맑음추풍령 14.6℃
  • 맑음대구 14.2℃
  • 맑음울산 16.3℃
  • 맑음광주 11.8℃
  • 맑음부산 17.8℃
  • 맑음고창 8.8℃
  • 맑음홍성(예) 12.6℃
  • 맑음제주 13.8℃
  • 구름많음고산 13.3℃
  • 맑음강화 11.6℃
  • 맑음제천 11.0℃
  • 맑음보은 10.5℃
  • 맑음천안 11.8℃
  • 구름조금보령 10.1℃
  • 맑음부여 10.0℃
  • 맑음금산 10.7℃
  • 맑음강진군 12.5℃
  • 맑음경주시 14.4℃
  • 맑음거제 15.9℃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도-도교육청 '불통'에 무상급식 갈등 장기화

1차 토론회서 분담률 협상 실패… 2차 토론회 성사 여부 불투명
교육행정협 논의도 미지수

  • 웹출고시간2015.08.30 18:04:22
  • 최종수정2015.08.30 18:01:59
[충북일보] 무상급식비 분담 비율을 놓고 첨예하게 맞서고 있는 충북도와 도교육청의 갈등이 장기화되고 있다. 온갖 악재(惡災)까지 겹치면서 타협의 실마리는 더욱 꼬이고 있다.

무상급식비 분담 비율에 대한 도와 도교육청의 협상은 올 초부터 시작됐지만, 현재까지 타협 기미는 없다. 무려 8개월 넘게 지루한 공방전만 벌이고 있는 형국이다.

무상급식비 총액인 914억원을 각각 절반씩 부담하자는 도교육청과 식품비(514억원)의 70%(359억원)만 지원하겠다는 도의 고집은 여전히 변함없다.

주변의 압박과 회유에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질타가 끊이지 않았다.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차라리 무상급식을 포기하라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토론회까지 열며 중재에 나서려 했던 도의회의 노력마저 물거품이 됐다.

최근 상황은 더욱 좋지 못하다.

끊임없이 대화의 장을 마련하겠다는 도의회의 구상에 제동이 걸렸다. 지난 13일 첫 토론회에 이어 두 번째 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지만, 현재로서는 성사 여부가 불투명하다.

앞선 토론회에서 지적된 미흡한 운영을 개선하고 구체적인 계획 등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전원이 불참키로 했기 때문이다. 첫 토론회에도 새정치연합은 아무도 참석하지 않았다. '반쪽' 도의회가 마련한 토론회였던 셈이다.

무엇보다 토론회자체에 대한 도민들의 불만이 여전하다.

청주시민 강모(44·내덕동)씨는 "토론회를 한다고 달라질 게 전혀 없어 보여 답답하기만 하다"며 "양 기관은 입장을 리플레이하고만 있고, 중재는 형식적인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꼬집었다.

다음달 예정된 교육행정협의회에서 무상급식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교육행정협의회는 지난 5월 출범 당시에만 해도 양 기관 간 간극을 좁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이시종 지사와 김병우 교육감이 공동의장을 맡고 있기 때문에 그 기대는 더욱 컸다.

그러나 협의회의 협상테이블에 무상급식 안건자체가 오르지 못하게 됐다.

도교육청은 무상급식비 분담금을 협의회의 안건으로 올려 논의하고 제안했지만, 이미 수차례 분담비율에 대해 못 박은 도는 재조정의 여지를 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결국 도는 도교육청이 교육행정협의회 실무협의회에서 다루자고 제안한 안건 중 △무상급식 분담 협조 △학교용지 부담금 미전입액 조기집행 등 2건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도 관계자는 "무상급식과 관련해 교육행정협의회에서 다룰 안건은 아니라고 판단된다"며 "양측이 약속한 합의서에 의해 다룰 문제이지 이를 협상으로 접근하는 것은 적절치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충북을 아시아 최고 바이오 혁신 허브로"

[충북일보]"설립 초기 바이오산업 기반 조성과 인력양성에 집중하고, 이후 창업과 경영지원, 연구개발, 글로벌 협력 등으로 사업을 확대해 지역 바이오산업 핵심 지원기관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지난 2011년 충북도가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산업과 인력을 연결하기 위해 설립한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 올해로 설립 14년을 맞아 제2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는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의 사령탑 이장희 원장은 충북바이오산업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바이오산학융합원의 과거의 현재의 모습을 소개하면서 야심찬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원장은 "바이오 산업 산학협력과 연구개발 정보를 연결하는 허브기능을 수행하는 바이오통합정보플랫폼 '바이오션(BIOTION)'을 운영하며 청주 오송을 중심으로 한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며 "크게 기업지원과 인력양성 두 가지 축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좀 더 구체적으로 소개하면 산학융합원의 고유 목적인 산학융합촉진지원사업을 통해 오송바이오캠퍼스와 바이오기업간 협업을 위한 프로젝트LAB, 산학융합 R&D 지원, 시제품 제작지원 등 다양한 기업지원을 수행하고 있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