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12.2℃
  • 맑음강릉 16.4℃
  • 연무서울 13.6℃
  • 맑음충주 11.5℃
  • 맑음서산 10.6℃
  • 맑음청주 12.2℃
  • 맑음대전 13.1℃
  • 맑음추풍령 14.6℃
  • 맑음대구 14.2℃
  • 맑음울산 16.3℃
  • 맑음광주 11.8℃
  • 맑음부산 17.8℃
  • 맑음고창 8.8℃
  • 맑음홍성(예) 12.6℃
  • 맑음제주 13.8℃
  • 구름많음고산 13.3℃
  • 맑음강화 11.6℃
  • 맑음제천 11.0℃
  • 맑음보은 10.5℃
  • 맑음천안 11.8℃
  • 구름조금보령 10.1℃
  • 맑음부여 10.0℃
  • 맑음금산 10.7℃
  • 맑음강진군 12.5℃
  • 맑음경주시 14.4℃
  • 맑음거제 15.9℃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도·도교육청 무상급식 갈등 '일촉즉발'

"인건비·배려계층 학생 지원 없다" 교육부 답변
"도 주장 틀려"… 도 "달라진 것 없다" 다른 해석

  • 웹출고시간2015.07.20 17:55:59
  • 최종수정2015.07.20 20:18:54
[충북일보] 무상급식 분담률을 둘러싼 충북도와 도교육청의 갈등이 교육부의 답변서에도 다른 시각차를 보이며 공방을 이어갔다.

충북도교육청은 20일 기자회견을 통해 "무상급식 분담률에 관해 교육부에 문의했던 공식 답변서가 도착했다"며 "교육부기 답변서를 통해 '급식종사자 인건비나 배려계층 학생에 대한 중식비 등의 국비지원은 없다'고 밝혀 도의 주장 중 상당 부분 잘못됐음을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도교육청은 교육부의 답변서를 근거로 "보통교부금 산정을 위한 측정항목에 급식종사자 인건비 등이 포함돼 무상급식비 총액에서 제외하고 분담액을 정해야 한다는 도의 주장은 잘못됐다"며 "측정항목은 지방교육 및 행정운영에 관한 재정수요를 산정하기 위한 것으로 예산 편성과 지출을 제한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자체로부터 급식종사자 인건비를 받으면 국비도 받기 때문에 '이중 지원'이라는 도의 주장도 잘못됐다"며 "인건비는 총액인건비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도교육청은 "저소득층 자녀 중식비에 대한 국고보조금은 없다"며 "교육부가 학생중식지원 사업은 자치단체 소관으로 측정항목에 없다고 전해왔다"고 말했다.

신경인 교육국장은 "교육부에서 정식 답변이 왔으니 도는 무상급식 문제를 새롭게 인식해야 한다"며 "도는 2010년 무상급식 5대 5 분담 원칙에 따라 합의에 임해야 한다"고 전했다.

반면 충북도는 도교육청의 주장에 "달라진 건 없다"며 반박했다.

도는 '5대 5 분담을 원칙으로 하되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총액에 급식종사자 인건비가 포함될 때는 총액급식비에서 제외한다'는 2013년 11월 합의서를 내세워 급식종사자 인건비는 분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국비에서 급식종사자 인건비가 지원되는데 충북도가 인건비의 절반을 부담한다면 '이중 지원'하게 된다는 게 도가 주장하는 핵심이다.

도 관계자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에 급식 종사자 인건비가 포함돼 있다는 것이 교육부의 답변"이라며 도교육청과 다른 해석을 보였다.

교육부 답변서를 보면 '총액 인건비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시행규칙' 제7조에 의한 보통교부금 기준 재정수요 측정 항목에 포함돼 있다'고 적혀있다.

'교부금은 재정 수입액이 수요액에 미달하는 지방자체단체(시·도 교육청)에 그 미달액을 기준으로 해 총액으로 교부하고 있다'는 문구도 도의 논리적 근거가 되고 있다.

박은상 도 정책기획관은 "급식종사자 인건비를 포함해 도교육청의 재정수요 규모를 파악한 뒤 수업료 등 자체 재원을 뺀 모자란 부분을 교부금으로 준다는 것이 교육부 답변인데 인건비가 교부금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주장은 말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도는 급식종사자 인건비가 특정 항목으로 지정돼 있지는 않더라도 사실상 지방교육재정 교부금에는 포함됐다는 주장이다.

교육부의 답변서를 두고 양 기관이 다른 견해를 보이며 무상급식 분담률을 둘러싼 갈등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충북을 아시아 최고 바이오 혁신 허브로"

[충북일보]"설립 초기 바이오산업 기반 조성과 인력양성에 집중하고, 이후 창업과 경영지원, 연구개발, 글로벌 협력 등으로 사업을 확대해 지역 바이오산업 핵심 지원기관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지난 2011년 충북도가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산업과 인력을 연결하기 위해 설립한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 올해로 설립 14년을 맞아 제2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는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의 사령탑 이장희 원장은 충북바이오산업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바이오산학융합원의 과거의 현재의 모습을 소개하면서 야심찬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원장은 "바이오 산업 산학협력과 연구개발 정보를 연결하는 허브기능을 수행하는 바이오통합정보플랫폼 '바이오션(BIOTION)'을 운영하며 청주 오송을 중심으로 한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며 "크게 기업지원과 인력양성 두 가지 축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좀 더 구체적으로 소개하면 산학융합원의 고유 목적인 산학융합촉진지원사업을 통해 오송바이오캠퍼스와 바이오기업간 협업을 위한 프로젝트LAB, 산학융합 R&D 지원, 시제품 제작지원 등 다양한 기업지원을 수행하고 있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