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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학교 살리기 - 제천 백운초

사제부 즐거운 동행길에서 찾은 다(多) 행복한 흰구름 학교

  • 웹출고시간2014.07.06 17:15:37
  • 최종수정2014.07.06 17:15:19

청풍명월의 본향 제천에 위치한 백운초등학교(교장 권혁미)는 10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다.

'새롭게 생각하고 바르게 행동하는 어린이'의 육성을 위해 사랑과 열정을 가진 교사들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

지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 동안 운영된 전원학교와 지난해부터 시작된 충북 에듀코어스쿨 사업을 진행하면서 지속적으로 학교의 시설을 보완해왔으며 특색 있고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함으로써 학부모와 지역사회로부터의 지지를 높여가고 있다.


# 학생들의 실력을 키우려는 노력

첨단 선진화 교실을 구축해 학생들의 개별맞춤 학력 관리제 및 사이버학급을 충실히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학습력을 신장시키고 있다.

백운초는 지난해까지 모든 학급 교실에 전자 칠판 및 선진화 기기를 갖추었고 전교생들에게 1인당 1 태블릿 PC를 지원해 수업 활동에 활용할 수 있는 최적의 ICT 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같은 결과 1 교사 1 자율학급 또는 화상학급을 개설하여 운영한 결과 지난 5월 무려 7개의 사이버학급이 우수학급으로 선정된 바 있다.

방학기간에는 1학기의 학습내용을 복습하는 보충학습하는 '방학 학력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3~5일간 이루어지며 전교생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주로 1학기의 학습내용을 보충하는 과정으로 이루어진다.

이를 통해 1학기 학습의 결손을 보충하여 2학기 수업을 진행하는 데 있어 무리가 없도록 도와주며 겨울방학 학력아카데미는 상급 학년에의 공부를 도와줄 수 있도록 프로그램 되어 있다. 방학 중 특별한 계획이 없는 한 전교생의 대부분이 참여하고 있으며 만족도도 높은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또 방학기간을 활용하여 5일 20시간동안 체험활동의 위주의 Fun-Fun 영어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이 흥미 있어 할 주제를 정해 만들기, 요리, 역할놀이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활동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원어민교사와 본교 교사의 Team-teaching을 통해 운영되고 있으며 해마다 만족도 조사에서 호응도와 재참여 의사가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다.


# 공감하고 배려하는 인성교육

나눔과 배려가 부족하기 쉬운 요즘의 아이들에게 운동투게더, 독서투게더, 인성투게더 등 학교구성원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활동들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학교버스가 교문을 들어서자마자 즐거운 동요가 아이들을 맞이하고, 전교생이 시원한 아침 공기를 마시며 운동장을 누빈다. 운동장 한편에서는 동아리 축구부의 훈련이 진행된다. 백운초등학교의 건강하고 활기찬 아침 풍경이다. 또한 1교시 수업 시작 전 20분 동안 사제동행 독서를 진행하는데 매주 목요일 아침은 특별히 책을 읽어 주는 어머니 봉사단이 1~2학년을 대상으로 책 읽어 주는 활동을 하고 있다.

'흰구름 학부모회'는 학교 교육 발전과 사제부 행복한 동행을 목표로 하여 다방면에서 눈부신 활약상을 보여주었다.

교육, 급식, 방과후 교육활동 및 학교 운영 모니터링 활동 후 발전적 의견을 제시한 것을 학교는 적극 수용하여 학교 교육계획에 반영하였다. 이러한 수용적 태도는 학부모들로 하여금 학교에 대한 긍정적인 마음과 의욕적 참여를 불러오게 했다.


# 방과후학교와 다양한 체험활동

승마교실을 비롯한 12개(총 31개부서)의 방과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모든 프로그램이 무상으로 지원되고 있으며 충실하고 꼼꼼한 방과후학교 운영으로 학생들의 참여율과 만족도가 높게 나타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승마, 미술, 컴퓨터, 피아노, 바이올린, 축구, 오카리나, 밸리, 요가, 밴드, 원어민영어교실, 주간 돌봄 교실 등이 있으며 토요일에도 스포츠교실과 다양한 월별 체험교실이 마련돼 있는 돌봄 교실이 운영되어 활기찬 학교의 모습이 계속되고 있다.


다양한 스포츠체험활동에서 소외되기 쉬운 농산촌 학생들의 건강하고 즐거운 여가생활을 위하여 여름 및 겨울 방학기간 동안 스포츠교실이 전교생을 대상으로 5일간 진행된다. 주로 이루어지는 활동은 '뉴스포츠'의 다양한 종목들을 체험하는 것인데 학교에 모든 운동기구가 구비되어 있고 체육관이 있어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고 즐길 수가 있다.

농산촌 학교 환경개선 및 교육기회의 확대를 위해 한국농어촌공사충주제천단양지사, 리솜포레스트와의 교육기부 협약체결을 하여(장학금, 환경교육 프로그램 지원) 교육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또한 2013년도부터는 관내에 있는 리솜포레스트와의 MOU 체결로 전교생이 물놀이 수상안전 체험학습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권혁미 교장은 "참다운 교육은 학교, 가정, 지역사회가 함께 교육을 위한 일에 힘을 모을 때 진정한 하나의 교육 공동체를 이루는 것" 이라며 "누구나 할 것 없이 기초교육, 인성교육, 공공질서와 양보하고 배려하는 마음, 올바른 국가관을 심어주는 교육을 하면 효과는 배가 될 것"이라 말했다.

또한 " '새롭게 생각하고 바르게 행동하는 어린이' 가 되도록 학생, 교사, 학부모가 함께 이루는 아름다운 교육공동체교육을 이루어 하나 되는 진정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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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철 헌정회장 "개헌 방향 '정쟁 해소'에 초점"

[충북일보] 대한민국헌정회(회장 정대철)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박물관 대강당에서 '정치선진화를 위한 헌법 개정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헌정회는 지난해 11월부터 헌법개정위원회를 구성해 개헌의 방향에 대한 연구를 통해 국가 100년 대계 차원의 조문을 만들었다. 이 연구에 이시종 전 충북지사도 참여했다. 정대철 회장은 "정쟁을 해소하는데 개헌의 방향의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헌정회가 개헌안 마련에 나서게 된 배경은. "헌정회는 오늘날 국민적 소망인 정치권의 소모적 정쟁 해소와 지방소멸·저출생 등 국가적 위기 상황에 적극 대처하는 것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국가적 과제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그러나 우리나라 헌법에는 이러한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구 유럽처럼 정쟁을 중단시키는 장치인 내각불신임·의회 해산제도 없고, 미국처럼, 정쟁을 중재·조정하는 장치인 국회 상원제도 없다보니, 대통령 임기 5년·국회의원 임기 4년 내내 헌법이 정쟁을 방치 내지 보장해주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다. 따라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헌법개정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에서 헌정회가 헌법개정안을 추진하게 되었다." ◇그동안 헌법개정은 여러 차례 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