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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학교 살리기 - 제천 금성초

매월 장학금 주는 학교

  • 웹출고시간2013.12.15 15:57:27
  • 최종수정2013.12.15 15:57:21
국사봉 아래 자리잡은 작은 학교 금성초(교장 송기만)는 '多행복한 학교 실천 우수학교'로 선정될 정도로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 행복한 소규모 농촌 학교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동문회와 연계해 매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학교로 명성을 떨치면서 화제의 학교로 떠오르고 있다.

원격화상영어로 글로벌 시대에 앞장서기 및 지덕체 요소를 겸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부모와 학생 교사 지역사회가 함께하고 있어 행복한 학교로 더욱 잘 알려져있다.



# 아침 건강달리기

아침 건강 시간 운영으로 학생들이 등교하면 즐거운 동요가 운동장을 가득 메운다. 시켜서도 아니고 누구나 할 것 없이 책가방을 스탠드에 내려놓고 운동장을 빠른 걸음으로 걷거나 뛰고, 훌라우프, 줄넘기를 하며 아침 운동으로 학교생활을 시작한다.

이같은 노력으로 체력이 향상되고 함께 운동하며 교우관계가 친밀해져 서로 돕는 일이 많아지고 공감대가 형성돼 학교폭력까지 덤으로 전혀 발생하지 않고 있다.


정서적으로도 안정돼 수업태도도 좋아지는 이점이 있다는 것을 학생들이 알고 있는 것이다.

# 맞춤형 수업

맞춤형 수업방법 시범학교를 운영하면서 제 학년 제 학력 갖기가 성공적으로 자리잡았다.

교사들이 수업연구 동아리(Good T&T)를 조직해 동료 교사들 간에 지식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수업컨설팅과 교수학습 관련 영역의 다양한 연수를 실시해 수업방법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2013년도에는 수업스타 발표대회 1등급, 2등급을 수상했고 생활지도 발표회 1등급, 교육정보화연구대회 2등급을 수상하 등 열정적인 교사들의 노력이 결국에는 학생들을 제 학년 제 학력 갖기로 이끌어 가고 있다.

# 학교폭력 제로화

'행복한 학교를 위한 Happy Together 프로젝트'라는 이름 아래 학생 인성지도와 생활지도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행복한 배움터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인성교육의 기본이 올바른 정서 교육에서 출발한다는 확신 아래 학생들이 자연과 생명에 대해 소중함을 느끼고 이로 인해 타인까지 배려하는 마음을 아이들에게 길러 주고 있다.

이를 위해 '1학생 1화분 가꾸기', 아침 건강 달리기로 친밀한 교우 관계 형성, 학생, 학부모, 지역 사회가 하나로 어우러진 한마당 축제를 개최해 가정에 대한 소중함과 학생, 학부모 지역 사회 간의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사제동행 등반으로 심신을 정화하고 사제 간 급우 간 소통의 기회 제공의 시간 운영, 매주 한 번씩 사제동행 예술동아리 활동(우크렐레)을 하여 행복한 배움터로 거듭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올해 학교폭력실태조사에서 'Zero'의 결실을 얻었다.

# 1인 1특기 신장

'한 해 동안 방과후 활동시간과 돌봄교실에서 배우고 익힌 결과를 발표하고 전시한 발표회에서는 피아노 연주, 영어 노래, 방송 댄스, 우쿨렐레 연주, 바이올린 연주, 통기타 연주, 색소폰 연주, 제창, 장구 공연, 또한 생명과학교실, 토요미술교실, 엄마품 민화교실과 논술교실에서 공부한 학습 결과물을 행사장 입구 복도에 전시하여 더욱 더 풍성한 발표회 및 전시회의 장을 마련했다.


소규모 농촌지역 학교로 방과후학교 및 돌봄교실이 전교생을 대상으로 전액 무료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통하여 학생들이 소질개발은 물론 미래의 꿈을 키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모두가 스타'라는 슬로건 아래 실력 여부에 상관없이 모든 학생이 참여하는 솔직한 발표회를 계기로 금성초등학교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한 걸음 더 발돋움하고 있다.

# 내집 같은 돌봄 방과 후 교실

농촌 학교 학부모들의 일 손에 큰 도움을 주는 안식처로 없어서는 안 되는 방과 후 교실 운영은 인기절정을 누리고 있다.

학생들에게는 행복한 꿈 터를 제공하고 학부모님들에게는 일 손 돕기에 꼭 필요한 아침 저녁 돌봄교실 프로그램은 아침 7시 20분부터 아침돌봄교실을 시작으로 주간돌봄교실, 저녁돌봄교실, 토요돌봄교실을 운영해 학부모가 안심하고 자녀를 학교에 맡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학생들은 간식이나 따뜻한 저녁식사를 제공받으며 안락한 분위기의 행복꿈터(돌봄교실)에서 논술교실, 피아노교실, 민화교실 등의 프로그램 수업까지 받을 수 있어 보육은 물론 특기신장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방과후학교 및 돌봄교실은 전액 무료로 이루어져 학생과 학부모의 사교육비를 줄이고 자녀의 건강한 성장 및 학력 향상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소규모 농촌 학교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는 밑거름이 되기도 한다.

# 미래의 진로를 인도

학생들의 실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영어교실, 문제해결력향상교실, 컴퓨터교실 등을 운영해 학원 없이도 영어를 재미있게 공부하고, 부족한 교과에 대한 보충을 할 수 있으며 워드를 비롯한 다양한 컴퓨터 자격증도 취득하고 있다.


학생들의 특기와 재능 신장을 위해 방송댄스교실, 피아노교실, 생명과학교실. 통기타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수업을 통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미래의 꿈을 키워가는 발판으로 삼고 있다.

통기타교실 및 원격화상영어는 농촌 소규모 학교 살리기에 매우 인기도 있고 행복해 하는 프로그램이다. 통기타 교실의 경우 자치단체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농촌 소규모 학교 살리기에 지역 면사무소에서도 발 벗고 나서서 적극 지원해 주고 있다.

원격 화상영어는 학생 및 학부모의 원어민 영어 수업에 대한 교육적 요구를 충족시키고, 시내 학생들과의 교육적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방법 화상영어 중점 학교 운영하여 학생들의 영어회화능력 향상을 위해 글로벌 시대에 대응하는 인재로 육성하는데 한 몫하고 있다.


이외에도 학부모 1일 교사 프로그램과 총동문회(회장 지중현)의 아낌없는 지원은 올해 유치원을 비롯한 전교생이 가을 현장체험학습으로 서울 난타공연과 서울타워를 구경하고 왔다.

동문회의 후원을 바탕으로 매월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송기만 교장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행복해 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교감 이하 교직원들과 동문, 학부모들이 적극적으로 후원을 하고 있다"며 "작지만 강학학교"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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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철 헌정회장 "개헌 방향 '정쟁 해소'에 초점"

[충북일보] 대한민국헌정회(회장 정대철)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박물관 대강당에서 '정치선진화를 위한 헌법 개정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헌정회는 지난해 11월부터 헌법개정위원회를 구성해 개헌의 방향에 대한 연구를 통해 국가 100년 대계 차원의 조문을 만들었다. 이 연구에 이시종 전 충북지사도 참여했다. 정대철 회장은 "정쟁을 해소하는데 개헌의 방향의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헌정회가 개헌안 마련에 나서게 된 배경은. "헌정회는 오늘날 국민적 소망인 정치권의 소모적 정쟁 해소와 지방소멸·저출생 등 국가적 위기 상황에 적극 대처하는 것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국가적 과제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그러나 우리나라 헌법에는 이러한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구 유럽처럼 정쟁을 중단시키는 장치인 내각불신임·의회 해산제도 없고, 미국처럼, 정쟁을 중재·조정하는 장치인 국회 상원제도 없다보니, 대통령 임기 5년·국회의원 임기 4년 내내 헌법이 정쟁을 방치 내지 보장해주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다. 따라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헌법개정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에서 헌정회가 헌법개정안을 추진하게 되었다." ◇그동안 헌법개정은 여러 차례 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