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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학교 살리기 - 제천 한송초·중학교

소질계발·오감만족…에듀토피아 지향

  • 웹출고시간2013.12.22 16:04:46
  • 최종수정2013.12.22 16:02:19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지역사회가 똘똘 뭉쳐 Edutopia를 만들어가고 있는 학교가 있다.

제천 월악산국립공원내의 한송초중학교(교장 오인규)는 전교생 56명의 소규모로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통합한 학교다.

규모는 작지만 '으뜸 실력, 바른 품성, 건강한 한송인 육성'이라는 목표 아래 학생, 교직원, 학부모, 지역사회가 모두 행복한 학교 교육 실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 오감만족 특별활동


체험학습 일번지로서의 창의 인성 체험학습과정 편성과 소규모 학교에 적합한 교육과정 시간운영, 등위가 없는 시상제 운영 등 타 학교와 차별화된 혁신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의 소질계발과 오감만족을 위한 다양한 창의적 체험활동 및 방과후활동으로 바이올린교실, 밴드교실, 사물놀이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두뇌발달을 위한 미술활동으로 클레이아트교실, 체력발달 및 건강한 한송인 육성을 위한 체육활동으로 스포츠교실, 골프교실, 수영교실을 모두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일일교육과정 운영시간도 학생들의 입장을 고려해 기존 40분 단위 편성에서 벗어나 다양한 활동을 유동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80분 단위 블록제로 운영하고 있다.

원거리에 거주해 통학차량을 이용해 등하교하는 학생들의 또래활동 시간 제공을 위해 1블럭과 2블럭 사이에 40분간 쉬는 시간을 제공해 하교 후 하기 힘든 친구들과의 놀이 활동 시간을 충분히 제공하고 있다.

△상점운영 시상제

한송초 칭찬상점 운영모습

시상제는 기존의 경쟁을 부추기는 상장제를 과감히 폐지하고 상점제로 운영하고 있다. 학습이나 행사활동 및 일일생활의 목표를 정하고 목표를 달성하면 누구나 정해진 상점을 받고 누적된 상점을 이용해 칭찬상점에서 자신이 필요한 여러 가지 물건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학생들의 학력향상을 위해 기초학력향상교실, 원어민영어교실, 야간방과후학습, 방학 중 학력향상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같은 활동이 학생들의 학력을 향상시키고, 정서를 발달시키는 한편 학교폭력예방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학생, 교사, 학부모가 모두 행복한 다행복한 학교 실현에 한 발 앞서고 있다.

△으뜸실력 기르기

월악산 꿈쟁이들의 서울나들이

한송중은 최근 4년 동안 국가수준학업성취도평가에서 매년 '기초학력미달 Zero화' 달성은 물론, 보통학력 이상 비율 2010학년도 70%, 2011학년도 86.64%, 2012학년도 91.42%, 2013학년도 90.5%로 배우는 즐거움과 가르치는 기쁨이 넘치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는 농촌지역 소규모 벽지학교의 열악한 교육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모든 교육가족이 사랑과 존경, 믿음과 소통의 교수-학습 분위기를 조성하고 교사-학생 양방향 눈높이 교수-학습을 통한 수업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

소인수 학급의 장점을 살려 개별화 수준별 학습을 통해 소외 학생을 Zero화하고, 2011, 2012, 2013학년도 'EduCore 스쿨 프로그램', 2012, 2013학년도 '마을공부방 프로그램' 등을 유치하여 무료로 연중 야간교육활동을 운영하였고 학부모회장이 솔선하여 학생 밤길 귀가를 책임지는 등 교육가족이 하나가 되고 있다.

벽지학교의 열악한 영어교육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영어전용교실을 구축하고 Epik영어원어민보조교사를 유치해 학부모의 교육비부담 없이 학년별 주당 7시간의 영어원어민 수업을 진행하여 영어의사소통능력 향상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바른 품성 기르기

학부모 진로 아카데미

지속적으로 학교폭력 Zero화는 물론 학생 개인, 학생 상호간, 교원과 학생 관계, 교직원 사이, 교직원과 학부모 및 지역주민과의 관계에서 항상 서로를 존경해주고 있다.

또한 '한양대학교 이동 과학교실', '아름다운 클라리넷교실', '사물놀이교실(예술지원 강사 사업)', '생활퀼트교실', '신나는 토요스포츠데이' 운영, '함께하는 4H, RCY동아리활동', '자연에서 꿈과 희망을! 월악산 꿈나무 체험교실' 운영 등 20여가지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과 학교가 하나가 되고 있다.

진로교육을 위해 '학습심화검사', '진로심화검사', '진로발달검사', '직업적성검사', '직업흥미검사', '직업가치관검사',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 운영, '학부모 진로 아카데미' 운영, '학부모 진로코치 양성', 등으로 학부모와 함께하는 진로교육에 섬세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효 실천 봉사활동

여학생들은 한수면 송계2리 노인 회관에서 청소, 안마해드리기, 악기연주 등의 효 실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고 전교생과 봉사동아리 4H와 RCY단원들이 세계 물의 날 봉사활동, 월악산 주변 환경정화활동, 송계계곡 주변 환경보호활동 등 연중 총 100여 시간의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의 결실로 2012년 초중 통합학교 프로그램 운영 평가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 수상, 2012년 중등기술공작실 사업 전국1위 지식경제부장관상 수상, 2012년 충북방과후학교 Best-School 교육감상 수상, 2013 중학교 학교평가 우수상 수상 등의 성과를 올렸다.

오인규 교장은 "꿈과 열정이 넘치는 신나는 교실 행복한 학교 실현을 위해 학생, 교직원, 학부모, 지역사회 등 모든 한송교육가족과 함께 관심 사랑 화합으로 혼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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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철 헌정회장 "개헌 방향 '정쟁 해소'에 초점"

[충북일보] 대한민국헌정회(회장 정대철)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박물관 대강당에서 '정치선진화를 위한 헌법 개정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헌정회는 지난해 11월부터 헌법개정위원회를 구성해 개헌의 방향에 대한 연구를 통해 국가 100년 대계 차원의 조문을 만들었다. 이 연구에 이시종 전 충북지사도 참여했다. 정대철 회장은 "정쟁을 해소하는데 개헌의 방향의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헌정회가 개헌안 마련에 나서게 된 배경은. "헌정회는 오늘날 국민적 소망인 정치권의 소모적 정쟁 해소와 지방소멸·저출생 등 국가적 위기 상황에 적극 대처하는 것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국가적 과제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그러나 우리나라 헌법에는 이러한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구 유럽처럼 정쟁을 중단시키는 장치인 내각불신임·의회 해산제도 없고, 미국처럼, 정쟁을 중재·조정하는 장치인 국회 상원제도 없다보니, 대통령 임기 5년·국회의원 임기 4년 내내 헌법이 정쟁을 방치 내지 보장해주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다. 따라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헌법개정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에서 헌정회가 헌법개정안을 추진하게 되었다." ◇그동안 헌법개정은 여러 차례 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