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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학교 살리기 - 제천 화당초

감성소통 문화예술체육교육으로 빛나는 꽃댕이 화당교육

  • 웹출고시간2013.08.25 17:24:23
  • 최종수정2013.09.01 16:01:55
맑고 시원한 계곡과 울창한 산림이 우거진 제천시 백운면의 화당초등학교(교장 조병소)는 올바른 품성의 바탕 위에 창의적인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2012학년도부터 3년 간 창의경영 자율학교로 지정돼 변화와 도약을 시도하고 있는 화당초는 열심히 공부하는 착하고 행복한 어린이, 교육에 보람을 느끼는 행복한 선생님, 학교를 신뢰하고 적극 참여하는 행복한 학부모가 어우려져 모두가 다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사랑과 꿈을 키우는 일에 오늘도 앞장선다.

# '자연친화 체험활동' 프로그램


이 학교는 200여 년 된 소나무 숲과 1급수인 화당천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바탕으로 연중 '자연친화 녹생생활 실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월 1회 전일제 창의적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한 덕동생태숲 탐방, 화당천 생태 탐사, 사제동행 삼봉산, 십자봉 등반활동은 아이들에게 자연을 보고 느끼는 살아있는 교육을 제공한다.

박넝쿨 터널을 조성해 박공예 활동 등으로 인성과 창조적인 꿈을 키워주고 있다.

전교생 42명으로 구성된 '꽃댕이 솔바람' 녹색 환경교육 동아리는 월 1회 교내 야생화화단 및 소나무숲 정화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학부모회와 공동으로 전교생이 학교 텃밭가꾸기를 운영해 상추, 쑥갓, 고추, 가지, 옥수수 등을 수확하며 생명의 소중함과 농작물에 대한 감사의 마음도 배우고 있다.

# 숲 속 체험학교' 운영

농산촌에 위치한 화당초등학교는 맞벌이나 농사일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학생들을 보육교실에서 엄마품처럼 따뜻하게 보살펴주는 보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베드민턴, 축구, NIE 학습 등 토요 방과후 프로그램을 통해 연중 쉼없는 배움터를 제공하고 원어민교사를 활용한 영어교육 확대로 국제화 시대에 맞추어 의사소통 중심의 영어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바이올린과 플릇 등의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확대해 클라리넷과 첼로, 플릇 등의 악기 교육을 시작해 '꽃댕이 오케스트라'를 결성했다.


전교생이 한 가지 악기씩 전원이 참여하는 오케스트라 활동에는 교사들과 학부모도 함께 참여 해 매일 30분씩 합주 연습을 진행한다.

'꽃댕이 오케스트라'는 이제 교내 연습을 넘어서 대외적인 발표회와 공연 등을 통해 학교의 자랑거리고 성장하고 있다.

월요일 아침 시간에는 어린이들에게 즐겁게 공부하며 자유롭고 행복한 시간을 통해서 자신의 재능을 맘껏 펼쳐볼 수 있도록 '꽃댕이 Dream Concert'를 운영하고 있다.

학년별로, 또는 재능이 비슷한 선후배가 한 팀이 되어 무대에 오를 수 있는 '꽃댕이 Dream Concert'는 공연 종목도 어린이들이 준비하고 있다.

3학년 어린이들이 준비한 오카리나 무대를 시작으로 4학년의 리코더 연주, 5학년의 동요 부르기 등으로 매회 공연 분위기는 뜨거워지고 있다.

이 콘서트는 어린이들이 자신의 끼를 마음껏 펼치고 함께 웃고 즐기는 순간 '공감'의 장이 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인성교육은 물론 학교폭력도 사라지는 교육 효과를 얻고 있다.

교육부는 올해 학생들의 꿈과 재능을 키워주는 학생뮤지컬 운영학교로 화당초등학교를 선정했다.

전교생 42명을 대상으로 뮤지컬 전문 강사를 초빙해 매주 화, 목요일 방과후 및 창의적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하여 노래, 안무(춤), 연기에 대한 지도를 받을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연습하는 뮤지컬작품은 올해 제천 교육청 주관으로 열리는 문화예술 공연무대에서 발표의 기회를 가질 계획이다.

'꽃댕이 오케스트라' 작품은 소규모 벽지학교에서 아이들이 예술 교육을 통해서 성장하는 실제 이야기를 뮤지컬로 담아낸 작품으로 오는 10월 공연을 위해 연기, 노래, 안무 등의 공정한 오디션을 거쳐 배역을 정하고 오전 9시 부터 오후 4시 까지 연습을 하고 있다.

# 행복 화당 '창의경영학교'


학력향상형 창의경영학교는 장기적인 진로교육과 학습력 향상을 위해 비전있는 '행복화당 학습플래너'를 학생들에게 작성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방과후 꽃댕이 기초튼튼교실 프로그램을 통해 기초 기본 학습력 향상을 위해 학생과 교사 모두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지난 21일에는 전교생 전체를 대상으로 잡월드 진로체험활동을 통해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체험하여 자기의 적성과 특기를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조병소 교장은 "학부모님들이 믿고 보낼 수 있는 안전한 학교, 교사들이 신명나게 일할 수 있는 일터, 학생들이 즐겁게 생활하며 자신의 꿈과 끼를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이 펼쳐지는 행복한 창의경영학교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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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철 헌정회장 "개헌 방향 '정쟁 해소'에 초점"

[충북일보] 대한민국헌정회(회장 정대철)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박물관 대강당에서 '정치선진화를 위한 헌법 개정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헌정회는 지난해 11월부터 헌법개정위원회를 구성해 개헌의 방향에 대한 연구를 통해 국가 100년 대계 차원의 조문을 만들었다. 이 연구에 이시종 전 충북지사도 참여했다. 정대철 회장은 "정쟁을 해소하는데 개헌의 방향의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헌정회가 개헌안 마련에 나서게 된 배경은. "헌정회는 오늘날 국민적 소망인 정치권의 소모적 정쟁 해소와 지방소멸·저출생 등 국가적 위기 상황에 적극 대처하는 것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국가적 과제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그러나 우리나라 헌법에는 이러한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구 유럽처럼 정쟁을 중단시키는 장치인 내각불신임·의회 해산제도 없고, 미국처럼, 정쟁을 중재·조정하는 장치인 국회 상원제도 없다보니, 대통령 임기 5년·국회의원 임기 4년 내내 헌법이 정쟁을 방치 내지 보장해주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다. 따라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헌법개정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에서 헌정회가 헌법개정안을 추진하게 되었다." ◇그동안 헌법개정은 여러 차례 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