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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학교 살리기 - 단양 별방초중학교

꿈'미래를 열어가는 High Five 별방교육'
일과 전 학습지도 - EBS와 독서교육활동을 통한 학력 제고
스포츠클럽을 통한 특기계발과 체력 신장
토요 방과 후 학교를 활용한 발명 인재육성

  • 웹출고시간2013.09.29 18:43:12
  • 최종수정2013.09.29 18:43:08
단양 별방초·중학교(교장 박보근)는 1943년 4월 18일 별방공립국민학교로 개교한 67년의 역사를 가진 전교생 40명의 소규모 벽지의 초·중학교다.

1998년 3월 1일 별방초·중학교로 통합돼 운영되고 있으며 농산촌 벽지의 학교가 안고 있는 젊은 세대의 부재로 인한 인구감소 및 고령화로 인한 학생수 감소는 학교 교육활동에 많은 어려움을 받고 있다.

이같은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 별방초·중학교는 모든 교직원이 '미래를 열어가는 High Five 별방교육'이라는 슬로건으로 지역사회의 문화센터로서의 비전 있는 학교로 발돋움하기 위하여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


# 일과 전 학습지도 - EBS와 독서교육활동을 통한 학력 제고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농촌지역의 특성을 살려 오전 8시 15분부터 9시까지 3개 교과를 중심으로 EBS 교육 방송 담당 교사와 학생 학습 도우미를 지정해 연간 120시간 교육 방송과 아침 독서 활동을 하고 있다.

이 시간은 학생들이 부족한 교과 수업을 보충하고 도서관 활용을 통한 독서활동으로 교과수업을 연계지도 하고 있다.

방학기간에는 책 속에서 자신의 꿈과 끼를 찾아가는 다 행복한 배움터를 만들기 위하여 '학부모와 함께하는 독서논술 캠프' 행사를 마련해 1박 2일간 다양한 체험행사 및 자율 밤샘독서활동을 통하여 건전한 독서문화 정착에 큰 디딤돌이 되고 있다.


# EBS교육방송 활용

초등학교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자기주도적 학습력 제고와 독서를 통해 올바른 가치관 확립 및 사고력과 논리적 표현능력 신장, 체력증진 활동을 통해 건강한 몸과 마음을 길러 건전한 생활습관 형성을 위한 학력 STAR, 독서 STAR, 체력 STAR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학력 STAR는 학기별 2회 평가결과를 합산해 학년별 최고 득점 학생을 연 2회 시상하고, 독서 STAR는 독서 기록 일지와 독서교육종합시스템 독후 활동을 가장 많이 작성한 학년별 1명을 선정해 연 2회 시상하며, 체력 STAR는 건강달리기, PAPS(심폐지구력, 유연성, 근력 근지구력, 순발력)를 측정하여 가장 뛰어난 학년별 1명을 선정하여 연 2회 시상하고 있다.

사교육이 전혀 없는 농촌 학교에서 스스로 자신의 능력을 확인하고 성취감을 고취시킴으로써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을 향상하고, 독서활동과 체력활동의 장을 마련하여 오고 싶은 학교, 머물고 싶은 학교 분위기 조성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 스포츠클럽을 통한 특기계발과 체력 신장

'보는 스포츠에서 하는 스포츠로의 전환'이라는 기치로 토요스포츠 배드민턴 교실을 운영한 결과 2013년도 단양교육지원청 교육장배 학교스포츠클럽리그 배드민턴대회에 8명이 출전해 제19회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배드민턴대회에 단양군 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배드민턴 스포츠클럽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자율 체육활동 활성화를 꾀하고, '보는 스포츠에서 하는 스포츠'로의 전환을 통해 스포츠를 제대로 즐기며, 건강 체력 증진 및 활기찬 학교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다.


# 토요 방과 후 학교를 활용한 발명 인재육성

'꿈이 있으면 길이 보인다.' 라는 진로 직업과 관련해 '통섭 발명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제35회 충북 학생 과학 발명품 경진대회에서 4명의 학생이 은상과 장려상을 받았으며, 단양군 발명 경진대회에서도 3명의 학생이 입상해 자신의 진로와 직업의 탐색 활동을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수행하며, 나아가 미래 창조형 인재로서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고 있어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노력하고 있다.

# 배려와 나눔의 인성 함양

급변하는 정보화시대에 따라 날로 개인화되어가는 현대 사회 속에서 학생들에게 배려와 나눔의 인성을 가질 수 있도록 학교 옆 자투리땅을 활용해 고추와 상추, 토마토, 수수, 도라지, 호박, 여주 등의 작물을 학생들 스스로 재배하여 유전자원의 중요성과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텃밭 가꾸기'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경작한 수확물은 학생과 교직원들이 함께 점심시간에 조리해 급식에 활용하고 있다.

청소년 동아리인 4-H반과 MRA반에서는 지역사회 노인정(별방1리, 별방2리, 만종리, 사이곡리)을 찾아가서 동네 어르신들과 말동무 해 드리기, 노인정 청소, 효경 경로잔치를 베풀며 나눔의 정신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매년 11월에는 조손 게이트볼대회를 개최하여 지역사회 어르신들을 모시고 학생과 어르신들과의 게이트볼 경기를 통하여 배려의 인성을 함양하고 경기가 끝나면 노인들에게 학교에서 마련한 정갈한 음식을 대접하며 노인 공경 정신을 길러주고 있다.

초등학교에서 운영하는 '별방 Wind Harmony 인성교육'은 문화적 소외 지역인 농촌 학생들에게 노래교실과 바이올린, 플루트(초) 및 관악기(중) 연주를 통하여 자기 계발의 기회를 제공하고 특기를 신장시킴으로써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을 지녀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주 2회 방과 후 활동 시간과 방학중 집중 연습 캠프 실시, 지역사회의 행사 및 축제에 참여하여 연주함으로써 성취의욕과 더불어 살아가는 품성을 함양하고 있다.

다양한 연주를 통해 자신의 느낌과 생각을 표현하고 다른 악기의 소리를 듣고 배려함으로써 건전한 생활습관과 심신 발달을 길러가고 있다.

박보근 교장은 "작은 학교지만 꿈과 실력만큼은 도시의 어느 학교보다 크다"며 "미래의 인재를 육성하는 데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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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철 헌정회장 "개헌 방향 '정쟁 해소'에 초점"

[충북일보] 대한민국헌정회(회장 정대철)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박물관 대강당에서 '정치선진화를 위한 헌법 개정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헌정회는 지난해 11월부터 헌법개정위원회를 구성해 개헌의 방향에 대한 연구를 통해 국가 100년 대계 차원의 조문을 만들었다. 이 연구에 이시종 전 충북지사도 참여했다. 정대철 회장은 "정쟁을 해소하는데 개헌의 방향의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헌정회가 개헌안 마련에 나서게 된 배경은. "헌정회는 오늘날 국민적 소망인 정치권의 소모적 정쟁 해소와 지방소멸·저출생 등 국가적 위기 상황에 적극 대처하는 것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국가적 과제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그러나 우리나라 헌법에는 이러한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구 유럽처럼 정쟁을 중단시키는 장치인 내각불신임·의회 해산제도 없고, 미국처럼, 정쟁을 중재·조정하는 장치인 국회 상원제도 없다보니, 대통령 임기 5년·국회의원 임기 4년 내내 헌법이 정쟁을 방치 내지 보장해주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다. 따라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헌법개정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에서 헌정회가 헌법개정안을 추진하게 되었다." ◇그동안 헌법개정은 여러 차례 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