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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학교 살리기 - 진천 성암초

참다운 꿈, 남다른 끼, 새로운 꾀 기르는 행복

  • 웹출고시간2013.12.01 15:37:55
  • 최종수정2013.12.01 15:37:48
지역 특성을 고려한 최적화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으로 소규모학교 통폐합 위기를 극복하고 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는 학교가 있다.

진천 성암초등학교(교장 김한수)는 진천읍 외곽에 위치한 전형적인 농산촌 소규모 학교로 교육 문화 환경 및 혜택이 열약하고, 취학 학생수 감소 및 학부모들의 읍내학교 선호 등 불과 몇 년 전만해도 소규모학교 통폐합 대상의 위기에 처해 있었다.

그러나 2009년 이후 성암초등학교는 '창의와 인성을 겸비한 미래지향 글로벌 인재 육성'의 비전을 가지고 '교육공동체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소통의 네트워크'로 '학생 개개인의 유일성과 다양성을 존중·계발·신장하는 개별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 지금은 폐교의 위기를 극복하고 찾아오는 명문학교로 크게 변모발전하고 있다.

△ Healing 스쿨 프로젝트 - 인성


이 학교 인성교육 브랜드인 'Healing 스쿨 프로젝트'는 학생들의 마음 치유를 통한 학교 폭력 제로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제자 사랑 콘서트 및 아이 좋은 날, 스승존경 세족식, 사석노인정 결연 하모니 봉사활동을 전개해 학생들의 인성함양은 물론 지역사회와의 소통 관심 나눔의 확대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자체 개발한 '通댓글 일기장'은 학생, 교사, 학부모의 소통 공간으로 소규모 학교에 적합한 개별화 맞춤형 생활 지도에 활용되고 있다.

△꿈job기 진로 체험활동 - 진로


지역 사회와 연계해 운영하고 있는 '꿈 job기 진로체험'프로그램도 학생,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월 1회 전교생을 대상으로 나의 꿈 발표회를 열어 자신의 꿈과 노력을 다양한 방법으로 발표하고 있다.

창의적 체험활동 지원 사업에 응모 선정돼 여름 수영교실, 스케이트 교실, 한국도자기 견학, 벼베기 체험, 제과 제빵 체험 등 테마가 있는 다양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학생 개개인의 소질과 적성을 탐색하고 직업에 대한 긍정적 가치관을 형성시키고 있다.

△몸짱 맘짱 건강학교 만들기 - 건강


학생들의 기초 체력 향상 및 비만 예방 관리를 위해 진천군 보건소와 연계한 '건강한 학교'만들기 사업을 2년째 운영하고 있다.

혈액 검사 결과 비만 위험 아동 12명을 대상으로 식생활 상담 및 비만 탈출 에어로빅 교실을 연중 운영하고, 전교생을 대상으로 12주 영양교육 및 몸짱 체력교실을 매주 1회 실시하고 있다. 학부모와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요리교실과 건강식품 전시회는 가정 및 지역사회와 연계 학생 건강 관리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 남다른 끼, 성암 스타킹(STAR★KING)프로젝트 - 정서


예술 문화 인프라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학생들의 정서 순화 및 창의성 함양을 위해 성암초등학교에서는 1인 1악기 연주, 성암 스타킹 뽐내기 마당, 찾아오는 음악 교실 개최 등 성암 스타킹(STAR★KING)프로젝트를 5년째 운영하고 있다.

2009년 창단 운영해온 '누리봄 성암' 어린이 밴드부는 우수 예술 동아리로 교내외 각종 행사에 참가하였으며 전교생이 밴드활동을 통해 끼를 펼치고 정서를 함양하는 등 교육 효과를 거두고 있다. 2013학년도에는 예술교육사업 우수 동아리로 선정돼 동아리 활동 지원금을 확보하여 활동 영역을 더욱 넓혀가고 있다.

△실력 PLUS 희망 PLUS, 맞춤형 학력 관리 - 학력


이 학교의 학력 관리 프로그램의 특징은 개별화 맞춤형 진단-관리-예방 시스템이다. 학생들의 학습 수준 및 지적 정의적 특성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위해 교과학습 진단평가 이외에 기초학력향상도 시스템, 다중지능 검사 등 다양한 도구를 활용하여 분석하고 개개인의 수준에 따른 철저한 IEP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스마트 학습 플래너, 학력 마일리지제 등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학력관리 및 평가 환류의 적극 운영으로 4년 연속 기초학력 미달 제로화 및 정상분포 상향 편중의 학력 향상 효과를 거양하였다. 한편 교사의 지도역량 제고를 위하여 교내 자율장학 및 수업연구에 집중 노력한 결과 2009년 이후 5년 연속 수업★스타를 배출했다.

△ 행복교육의 끈, 성암 교육공동체 - 지역사회


통폐합 위기 극복은 무엇보다 교육공동체 구성원인 학생, 학부모 및 지역사회, 교직원의 참여·소통·관심·배려의 조직 문화 및 성암 교육공동체 네트워크의 기반이 구축되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학부모 학교 참여 지원 사업 선정을 계기로 학부모들의 교육활동 참여가 더욱 늘어났고, 진천군 평생교육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되는 등 학교교육에 대한 관심과 만족도가 이전보다 대폭 향상되었다. 또한 총동문회, (재)성암장학회, 1교 1사 결연(원진) 등 지역사회의 참여 지원이 확대되어 학교교육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김한수 교장은 "농산촌 소규모 학교에 적합한 특성화된 교육과정과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네트워크를 보다 발전시켜 학생과 교사가 머무르고 싶은 즐거운 학교,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多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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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철 헌정회장 "개헌 방향 '정쟁 해소'에 초점"

[충북일보] 대한민국헌정회(회장 정대철)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박물관 대강당에서 '정치선진화를 위한 헌법 개정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헌정회는 지난해 11월부터 헌법개정위원회를 구성해 개헌의 방향에 대한 연구를 통해 국가 100년 대계 차원의 조문을 만들었다. 이 연구에 이시종 전 충북지사도 참여했다. 정대철 회장은 "정쟁을 해소하는데 개헌의 방향의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헌정회가 개헌안 마련에 나서게 된 배경은. "헌정회는 오늘날 국민적 소망인 정치권의 소모적 정쟁 해소와 지방소멸·저출생 등 국가적 위기 상황에 적극 대처하는 것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국가적 과제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그러나 우리나라 헌법에는 이러한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구 유럽처럼 정쟁을 중단시키는 장치인 내각불신임·의회 해산제도 없고, 미국처럼, 정쟁을 중재·조정하는 장치인 국회 상원제도 없다보니, 대통령 임기 5년·국회의원 임기 4년 내내 헌법이 정쟁을 방치 내지 보장해주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다. 따라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헌법개정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에서 헌정회가 헌법개정안을 추진하게 되었다." ◇그동안 헌법개정은 여러 차례 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