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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세종역 전략적 도시 가는데 필수기반시설"

최민호 시장 25일 기자간담회 통해 국정감사 결과 보고
"갈등빚는 충북과도 상생상안 마련하겠다"

  • 웹출고시간2022.10.24 13:43:47
  • 최종수정2022.10.24 17:41:43
[충북일보] 속보=KTX세종역 건립과 관련 국회 국정감사에서 여당 의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 고무된 세종시가 후속 조치를 위한 발빠른 행보에 나섰다.<본보 10월24일자 16면>

최민호 세종시장은 24일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지난 20일 국감결과를 설명하고 향후 세종시의 계획에 대해 밝혔다.

이 자리에서 최 시장은 "KTX 세종역 신설이 세종이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필수기반시설"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최 시장은 "이번 국감에서 이채익 위원장(국민의힘, 울산 남구갑), 박성민 의원(국민의힘, 울산 중구) 등께서 KTX 세종역 신설 필요성에 적극 공감, KTX 세종역 신설 추진의 탄력을 받게 됐다"며 "기술적 어려움에 대한 일부 감사위원님의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KTX 세종역은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서뿐만 아니라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필수기반시설"이라고 밝혔다.

최 시장은 "KTX 세종역 설치 당위성을 정치권으로부터 인정받은 만큼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하고 반드시 세종역을 설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최근 국회세종의사당, 대통령 제2집무실 등 굵직한 국책사업들이 확정돼 광역교통망 확충 필요성이 더욱 높아졌을 뿐 아니라 스마트 국가산단, 대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등에 따른 이동수요 또한 감안해 접근성을 대폭 개선할 필요가 있다"며 "대전 유성구(인구 35만)와 같은 인근 수요까지 감안한다면 KTX 세종역의 경제적 타당성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최 시장은 KTX 세종역 건립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충북과의 관계개선을 위한 노력을 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최 시장은 "KTX 세종역 타당성 조사를 위한 절차에 착수했고, 그간의 다양한 여건변화로 인한 이동수요를 반영해 꼼꼼하게 필요성을 검증할 예정"이라며 "이후 용역결과를 통해 도출된 객관적인 수치들을 토대로 충북도와 협의해 KTX 세종역 신설과 함께 충청권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최 시장은 또 세종시 재정지원을 위해 보통교부세 확대 필요성과 과련 "세종시법을 개정해 현재 재정부족액의 25%를 추가 보정하는 보통교부세 재정특례의 보정 비율을 올리고, 2023년 만료 예정인 적용기한을 2030년까지 연장해야 한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우선 세종시 단층제 특성을 반영한 적정 인력 산정모델이 개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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