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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안방서 세종역 신설 주장 봇물

2018 국정감사
바 주승용·민 강창일 찬성
민 김병관·한 김영우 반대
李 지사 의견 적극 피력 요구도

  • 웹출고시간2018.10.23 20:58:43
  • 최종수정2018.10.23 20:58:43
[충북일보] KTX세종역 신설 논란에 대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큰 관심을 보였다.

일부는 세종시가 행정수도로 건설된 만큼 역 신설이 필요하다고 주장했고, 또 다른 일부는 적극적으로 지역의 목소리를 내라고 제안했다.

오송의 콘텐츠 발굴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 차별화된 활성화 전략을 세우라는 의견도 나왔다.

23일 열린 충북도 국정감사에서 행안위 소속 의원들은 충청권의 최대 현안인 세종역 설치 문제에 대한 저마다의 입장을 내놨다.

바른미래당 주승용(여수을) 의원은 전날(22일) 세종시 국감에서 세종역 신설 필요성을 주장한데 이어 이날도 "세종역을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의원은 "세종시는 행정수도"라고 규정한 뒤 "행정수도라면 전 국민이 가장 접근하기 좋아야 하는데, 행정수도에 역이 없다는 게 말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세종역이) 언제고 들어설 것"이라며 "기왕 들어설 것이라면 가급적 빨리 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더불어민주당 강창일(제주갑) 의원도 거들었다.

강 의원은 "세종시는 10년 이내에 인구 60만 명이 되고 국회 분원이 들어서게 된다"며 "세종역이 있는 게 상식"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종역 문제를 놓고 갈등을 보이고 있는 충청권 지자체를 향해 "쫀쫀하게 그러지들 마라"며 "청주공항과 세종시를 활성화시켜 남북평화 체제를 구축하는데 힘써라"라고 훈계했다.

민주당 김병관(성남 분당갑) 의원은 오송역 활성화를 위한 차별화 전략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충북은 전국적으로 가장 많이 발전했고, 오송역도 분기역이다보니 이용객이 많이 늘었다"며 "충청권 시·도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적극적인 안을 만들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금 오송역에서 화장품 엑스포가 열리는 것으로 보고 매우 이색적이라고 생각했다"며 "관련 시설이 없어 궁여지책으로 행사 장소를 역으로 선택한 것으로 보이지만, 기차를 타면 언제든지 올 수 있는 곳에 장소를 마련한 것은 상당히 좋은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자유한국당 김영우(포천·가평) 의원은 세종역 신설에 대한 충북도의 대응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세종시장과 정부, 여당 대표가 긴밀히 세종역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고 들었다"며 "이 지사께서는 정부와 당대표와 진지한 대화를 나누고 충북의 입장을 잘 전달하고 있냐"고 물었다.

이어 "입장이 다를 수 있지만 당대표가 강하게 추진하는 탓에 다른 지역에서 의견을 충분히 내지 못하는 건 아닌가"라고 따졌다.

지역의 목소리를 적극 내라는 주문도 나왔다.

바른미래당 권은희(광주 광산을) 의원은 "오송역 유치는 정책적 결단과 정치적 합의에 따른 것"이라며 "지사로서 필요한 주장이나 의견을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이시종 지사는 "오송역은 분기역으로 출발을 했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세종시 관문역"이라며 "단순 분기역하고는 차원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세종역 신설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게 충북도민의 정서"라며 "세종시 측과 잘 협의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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