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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원 청주시장 예비후보 "지하상가·구도심 연계 관광지 조성

청년특구 지정… 소나무길·성안길·상당공원 접목

  • 웹출고시간2022.04.03 15:10:27
  • 최종수정2022.04.03 15:10:27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허창원 6·1지방선거 청주시장 예비후보는 3일 지하상가를 청년특구로 지정해 구도심과 연계한 관광지로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허 예비후보는 이날 "청년들을 위한, 청년들이 만들어가는, 청년을 위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지하상가를 청년특구 지정하겠다고"고 밝혔다.

최근 운영난을 겪는 지하상가 문제와, SNS를 통해 청년층의 관심을 끄는 성안길을 접목하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현재 지하상가의 좌우측은 도시재생을 위한 소나무길, 성안길 영화거리가 각각 조성돼 있다.

허 예비후보는 "소나무길과 성안길은 SNS를 통해 전국에서 젊은층에게 주목받는 공간으로 변경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지하상가는 위탁기간의 운영 완료기간이 2028년 6월로 도래했다"며 "지속적인 적자로 지금이라도 청주시에게 운영을 이관조치하고자 요청하는 시점에서 이 지하상가를 활용한 청주시 문화중심 축을 변경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성안길과 소나무길은 모두 청년들에겐 허브에 해당하는 공간"이라며 "여기에 두 핵심공간을 이어주는 지하상가가 청년들의 아이디어로 채워나간다면 그 시너지는 매우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따.

또 "십자축 위에 위치한 상당공원은 '지나가는 공원'에서 '머무는 공원'으로 문화의 공원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다"라며 "지하상가의 청년특구를 중심으로 소나무길과 성안길·상당공원과 문화거리인 향리단길과 대성로, 마지막으로 상당산성까지 스토리텔링이 있는 관광서비스를 기획한다면 구도심권을 활용한 청주관광 1번지를 만들 수 있다. 전국의 관광지로 자리잡을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허 예비후보는 '청주도시환경공사' 설립을 통한 개발, 환경, 관광, 산업이 능동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 시너지를 만들어내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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