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22.06.02 04:59:57
  • 최종수정2022.06.02 04:59:57

국민의힘 최민호 세종시장 후보가 2일 새벽 3시께 승리가 확정되자 지지자들과 손을 들어 환호하고 있다.

[충북일보] 국민의힘 최민호 세종시장 후보가 3선 도전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이춘희 후보를 꺾는 파란을 연출했다.

2일 새벽 2시50분 현재 약 82%의 개표율이 진행된 가운데 최 후보는 52.6%의 득표율을 기록해 47.4%에 그친 이 후보를 약 5%p 차이로 앞서면서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앞서 1일 오후 7시30분 투표마감직후 지상파 방송3사가 발표한 출구조사에서 최 후보는 50.6%, 이 후보는 49.4%로 1.2%p 차이로 최 후보가 오차범위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본격적인 개표가 시작되면서 최 후보는 단 한번도 이 후보에게 추격을 허락하지 않았다. 1일 밤 11시 한때 이 후보를 10%p 이상 격차로 앞서가기도 했지만 자정을 넘어서면서 이 후보가 추격에 나서면서 2%p 차이까지 근접하면서 승부는 다시 예측할 수 없는 상태가 됐다.

하지만 최 후보는 그후 한 번도 이 후보에게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개표 시작 6시간여만에 짜릿한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전직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끼리 맞붙은 이번 선거는 당초 이춘희 후보의 우세가 점쳐졌지만 윤석열 대통령 취임후 3주만에 치러진 허니문 선거라는 점, 선거기간 정부세종청사 첫 국무회의 개최, 힘있는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여론 등이 복합적인 상승효과를 가져오면서 최 후보의 신승을 이끌어낸 동력이 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최 후보는 선거기간 세종을 행정수도를 넘어 미래전략도시로 육성하겠다는 공약을 집중적으로 유권자들에게 알렸다.

최 후보는 "세종시를 진짜 행정수도로 만들려면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교육특구 시범지구 지정과 행·재정 특례 등 다각적인 자족 기능 확충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 청년들이 꿈과 희망을 맘껏 펼칠 수 있는 미래전략 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노무현의 꿈'인 세종의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3선 도전에 나선 이춘희 후보는 문턱에서 행진을 멈췄다. /특별취재팀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