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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권력 재편 …충북도민 '윤석열 정부 안정' 택했다

충북지사 국민의힘 김영환·충북교육감 보수 성향 윤건영 당선
유권자들, 지방권력·교육권력 교체로 변화 열망 드러내

  • 웹출고시간2022.06.02 00:46:28
  • 최종수정2022.06.02 00:46:28
[충북일보] 1일 실시된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로 충북 지방권력이 재편된다.

충북 유권자는 지난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정권 교체를 선택한 데 이번 지방선거에서 지방권력 교체를 선택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22일 만에 치러지는 첫 전국 단위 선거인 이번 지방선거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첫 정치적 시험대였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정권 안정론'으로 표심을 흔들었다.

국민의힘 김영환 충북지사 후보는 이날 11시 30분 기준(개표율 36.09%) 14만6천464표(59.88%)를 획득, 더불어민주당 노영민 후보(9만8천122표, 40.11%)를 4만8천342표(19.77%p) 차로 앞서며 당선을 사실상 확정 지었다.

같은 시각(개표율 29.48%) 국민의힘 이범석 청주시장 후보도 5만7천677표(60.42%)를 획득, 민주당 송재봉 후보(3만7천776표, 39.57%)를 1만9천901표(20.85%p) 차로 앞서며 승리를 예감했다.

국민의힘은 충주시장·단양군수·보은군수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를 크게 앞서며 개표 완료 전 승전보를 올릴 수 있게 됐다.

민주당은 '정권 견제'를 외쳤으나 '정권 안정'에 꺾이고 말았다.

충북지사 선거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가장 주목받은 선거였다.

민주당에서는 청주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낸 노영민 전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장이 충북지사에 도전하며 원팀 분위기가 일찍 조성됐었다.

반면 국민의힘은 공천 경쟁이 과열되며 내부 분열이 표출되기도 했다.

특히 대선 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특별고문으로 임명된 김영환 후보는 선거를 불과 2개월 남겨둔 3월 3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충북지사 선거 출마 입장을 전했고 4월 4일 공식 출마 기자회견을 하며 공천 대열에 합류했다.

출마 선언은 늦었지만 4선 국회의원과 경기지사 출마 등으로 쌓은 인지도와 박덕흠·이종배·엄태영 국회의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박경국 전 안전행정부 차관, 오제세·이혜훈 전 국회의원을 제치고 공천권을 획득했다.

충북교육감 선거도 '교육 권력 교체'로 끝을 맺게 됐다.

3선에 도전하는 김병우 교육감과 보수 후보 3명이 겨루는 4파전으로 예상됐으나 윤건영 전 청주교육대 총장이 보수 후보 단일화를 성사시키며 양자 구도를 만들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밤 11시 30분 기준(개표율 36.81%) 윤건영 후보는 13만9천24표(56.53%)를 얻으며 김 교육감(10만6천876표, 43.46%)을 3만2천148표(13.07%p) 차로 앞서며 당선을 확실시했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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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김동연 경기지사는 "'당당한 경제 대통령'으로 불리고 싶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기울어진 경선 룰을 확정했지만 국민과 당원만 바라보고 당당히 경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 아닌 '어대국'(어차피 대통령은 국민)을 강조했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국회·입법·사법부를 세종·충청으로 이전하고 대통령 임기 단축의 지방분권형 개헌과 50조 슈퍼 추경을 통해 국민통합을 이뤄야 한다고도 했다. ◇6·3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의제는. "지금 국민들이 요구하는 시대정신은 '경제'와 '통합'이라고 생각한다. 민생경제의 위기에 더해 정치권에서 촉발된 분열과 적대의 골은 점차 깊어지고 있다. 내란과 탄핵으로 인한 정치적 불안을 해소하고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다. 이념에 휘둘리지 않는 정책과 확고한 비전, 실행력으로 경제위기 속에서 중심을 잡고 재도약을 이룰 리더십이 절실하다. 국민통합을 위해서는 정치개혁이 필수다. 다음 대통령은 임기 단축이라는 희생을 결단하고, 동시에 일관된 비전과 정책으로 대통령직을 수행해 국민통합의 마중물이 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을 열어야 한다." ◇김동연 후보의 강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