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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보>오송 궁평2지하차도 11명 실종·차량 15대 침수

  • 웹출고시간2023.07.15 22:51:10
  • 최종수정2023.07.16 15:11:27

충북 전역에 호우 특보가 발령되며 물폭탄이 쏟아진 15일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침수 사고가 발생해 11명이 실종되고 차량 15대가 침수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소방특수구조대와 군 장병 등이 구조를 위한 수색과 배수작업을 벌이고 있다.

ⓒ 김용수기자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발생한 침수 사고와 관련해 11명이 실종되고 차량 15대가 침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재난당국은 15일 오후 8시 30분 언론 브리핑을 통해 "현재 침수된 궁평2지하차도와 관련한 실종자는 11명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밝혔다.

이어 "CCTV 분석 결과 침수된 차량은 15대로 확인됐다"며 "차량 분류별로는 버스 1대, 화물차 2대, 승용차 12대가 지하차도 내부로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찰에 접수된 실종자 신고는 11건으로 실종자 모두 현재까지 소재 파악이 되지 않고 있다.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은 16일 오전께 본격적으로 실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 김용수기자
이어 "CCTV 분석 결과 침수된 차량은 15대로 확인됐다"며 "차량 분류별로는 버스 1대, 화물차 2대, 승용차 12대가 지하차도 내부로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찰에 접수된 실종자 신고는 11건으로 실종자 모두 현재까지 소재 파악이 되지 않고 있다.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은 16일 오전께 본격적으로 실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난당국이 침수된 궁평2지하차도에서 배수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재난당국은 "터널 내로 진입하기 위해선 1m 정도의 공간이 필요하다"며 "야간에는 대용량 방수포와 물막이 공사를 병행해 물을 빼내는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어느 정도 공간이 확보되면 소방·군 등으로 구성된 특구 구조대를 4개조 12명으로 편성해 수색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구조대는 지하차도 내부에 떠내려온 부유물이 너무 많아 시야 확보가 되지 않고 있어 수색 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다"며 "물막이 공사가 어느 정도 진행되고 배수 작업도 빠르게 이뤄진다면 수색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정확한 시간을 말하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충북 전역에 호우 특보가 발령되며 물폭탄이 쏟아진 15일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침수 사고가 발생해 11명이 실종되고 차량 15대가 침수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한 실종자 가족이 소방관을 붙잡고 오열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앞서 오전 8시 45분께 오송 궁평2지하차도 인근 청주~오송 철골 가교 공사 현장 45m 구간에서 제방 둑이 붕괴되면서 지하차도로 강물이 흘러들었다.

강물은 지하차도 세종 입구 쪽으로 순식간에 들이닥쳤고, 10여 대의 차량이 지하차도 내부에서 고립됐다.

유입된 강물은 불과 2~3분 만에 지하차도를 침수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고 접수 2분 뒤 출동지령이 내려졌고,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들은 난간 등에 매달려있던 8명을 구조했다.

이들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소방당국은 궁평2지하차도에서 다수의 요구조자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고무 구조보트 4대 등 장비 48대와 소방·경찰·군인 등 인력 304명을 투입해 구조자들을 수색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실종자를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소방 관계자는 "수색 작업은 중단하지 않고 계속 이뤄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 전역에 호우 특보가 발령되며 물폭탄이 쏟아진 15일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침수 사고가 발생해 11명이 실종되고 차량 15대가 침수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소방특수구조대가 대형 조명등을 설치하고 야간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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