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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4.10.28 17:51:11
  • 최종수정2024.10.28 18: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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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참사'가 발생한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가 비상사다리와 인명구조함 등 비상 대피시설 보강공사를 마치고 오는 31일 오후 10시부터 전면 개통할 예정이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지난해 7월 미호강 임시제방 붕괴로 인한 침수 사고로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한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가 오는 31일 오후 10시부터 전면 개통된다.

충북도는 지방도 508호선 지하차도에 대한 안전 보강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최종 점검 절차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면 개통을 위해 공사와 통행 구간을 분리하기 위한 안전 시설물 해체 작업은 30일까지 마무리된다.

앞서 도는 지난해 침수 사고 뒤 지하차도 430m 구간을 포함해 오송 1교차로부터 옥산 신촌 2교차로까지 4㎞ 양방향 도로를 폐쇄했다.
이후 지하차도 보강공사를 마친 뒤 지난 6월 말 재개통할 예정이었으나 연기했다. 구조적 안전성에 문제가 없지만 안전시설이 미흡하다는 유가족과 시민단체의 지적을 수용한 것이다.

추가 공사에 들어간 도는 지난달 추석 명절을 앞두고 도로 이용객들의 불편을 고려해 왕복 4차로 중 중앙 1차로를 우선적으로 부분 개통한 바 있다.

도는 1년 넘게 진행한 안전 보강공사를 통해 침수로 인해 경도가 낮아진 지하차도 벽면을 보강하고, 양측 출입구에 차량 진입 차단시설을 새로 설치했다.

또 유가족과 시민단체 등의 요구에 따라 지하차도 침수 때 탈출용으로 사용될 핸드레일(구명봉) 높이를 어린이도 이용할 수 있도록 최대 13단으로 설치했다.
비상사다리 간격도 기존 25m 또는 50m에서 12.5m로 조정했다. 수난인명 구조함은 기존 12개에서 26개로 늘렸다.

도 관계자는 "도로 이용객들이 안심하고 통행할 수 있도록 전면 개통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오송 지하차도 참사는 지난해 7월 15일 오전 8시40분께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가 인근 미호강 제방이 터지면서 유입된 하천수로 침수되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당시 지하차도를 지나던 시내버스 등 차량 17대가 물에 잠기면서 14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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