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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방사광가속기 구축 최적지는 충북"

민주당 충북도당 18일 정책콘서트 개최
방사광가속기 구축 타당성·정책방향 논의

  • 웹출고시간2019.11.18 18:04:52
  • 최종수정2019.11.18 18:04:52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이 18일 청주 상당구청 대공연장에서 9차 정책콘서트를 열고 충북이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구축 최적지임을 강조하고 있다.

ⓒ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충북일보 신민수기자] 첨단 신산업 육성을 위한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구축 타당성과 정책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18일 청주 상당구청 대공연장에서 '충북의 내일을 준비한다' 9차 정책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정책콘서트는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구축과 충북의 발전 과제'를 주제로 열렸다.

토론회에 앞서 이주한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대형연구시설기획연구단장은 '제조강국 실현을 위한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구축 타당성'을 주제로 기조발제를 했다.

이 단장은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건립 기대효과로 △거대 과학메카로 성장 △아시아 첨단연구 거점 구축 △다른 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 수행 △차세대 광원을 활용한 초일류 프론티어 기초·원천 연구 주도 등을 꼽았다.

이어 박문희 도의원이 좌장을 맡고 맹경재 도 경제통상국장, 이수재 충북대학교 제약학과 교수, 권성욱 충북테크노파크 산업기획팀장, 이태규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장이 참여하는 토론회가 진행됐다.

토론자들은 "충북이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구축 최적지"라며 한목소리를 냈다.

맹 국장은 "충북 오창은 지질학적 측면에서 지반이 단단한 화강암 지대로 방사광가속기 건설에 적합하며, 전국에서 접근성이 가장 용이하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시설적인 측면에서 포항 방사광가속기로는 현재 연구를 수용하기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토론회 직후 방청객 대상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변재일 도당위원장은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자립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방사광가속기 추가 구축을 서둘러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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