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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경제단체협의회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오창 유치' 촉구

결의대회서 공동건의문 채택
기업경쟁력 강화·경제활성화 논의도
"신산업 혁신벨트 구축 앞장설 것"

  • 웹출고시간2020.04.26 15:07:53
  • 최종수정2020.04.26 15:07:53

충북 도내 경제단체장으로 구성된 충북경제단체협의회가 지난 24일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유치 결의 및 1차 회의'서 방사광가속기 오창 유치를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 도내 23개 경제단체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충북 오창 유치'를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청주상공회의소는 지난 24일 충북연구원 대회의실에서 도내 경제단체장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유치 결의 및 충북경제단체협의회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 참석자들은 도내 최고 현안인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유치와 관련해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충북 오창 구축 경제계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또 충북경제 발전을 위한 핵심 인프라가 될 방사광가속기 유치활동에 적극 앞장서기로 다짐했다.

충북 경제계는 공동건의문을 통해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후보지인 청주 오창은 자연재해가 거의 없고 단단한 암반지대로 부지안정성 측면에서 가장 적합한 지역이라며, 2022년부터 바로 건설이 가능한 '준비된 최적지'라고 밝혔다.

오창은 인근에 대덕연구단지와 정부출연연구소가 다수 위치하고 있어 산업을 지원할 수 있는 연구개발여건이 우수한 입지를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전국 주요 도시에서 2시간내에 접근이 가능한 최고의 교통 편의성을 갖추고 있다.

이어진 회의에서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과제 및 지역경제활성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충북경제단체협의회는 이날 나온 내용을 정리해서 추후 지역 국회의원 측에 건의한다는 계획이다.

도내 경제단체장들은 특히 공동건의문을 통해 "신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를 주축으로 경기 평택~이천~청주의 반도체벨트, 강원 원주~오송 바이오의료기기벨트, 충남 아산~오창~포항 에너지벨트 등 대한민국 과학기술 기반의 신(新)산업 혁신벨트 구축에 충북이 앞장서겠다"며 "또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의 첨단 분석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산업기술 경쟁력 향상과 신규 기술개발 등으로 기업의 혁신성장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청주상공회의소 역점사업이기도 한 경제단체협의회 구성·운영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경제 발전의 주도자로서 기업인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도내 5개 상공회의소를 포함해 23개 경제단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협의회장에는 청주상공회의소 이두영 회장이 만장일치 추대로 선임됐다.

운영은 청주상공회의소가 맡았고, 지역의 주요 경제현안이 있을 때마다 공동으로 힘을 합쳐 대응해 나가고 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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