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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광가속기 성공 구축 역량 총결집

이시종 충북도지사, 전문가 대상 자문회의 주재
설계부터 활용까지 전 주기적 지원전략 논의
기업설명회도 열려 …유튜브 생중계

  • 웹출고시간2020.08.26 15:44:39
  • 최종수정2020.08.26 15:44:53

26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지원 자문회의'가 열리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2028년 본격 운영될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역량 결집에 나섰다.

이시종 지사는 26일 오전 도청 소회의실에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지원 자문회의'를 주재했다.

회의에는 이명철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이사장, 김현정 한국방사광이용자협회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이온가속기구축사업단, SK하이닉스 등 가속기 설계, 구축, 운영, 활용 분야 전문가 15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산업수요에 부합하는 빔라인 설계 전략 △국내외 기술 협력을 통한 최고 수준의 가속기를 기한 내 구축 전략 △국내 산업체의 적극 참여 유도를 통한 국내 산업 파급효과 극대화 전략 △활용도 극대화를 위한 신규가속기 전문인력 양성 전략 등 가속기 전주기적 성공전략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류했다.

대형연구시설인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는 기초연구부터 원천기술 개발, 산업발전으로 이어지는 연구개발 가치사슬의 첫 출발지로 평가된다.

기초연구뿐만 아니라 나노, 재료, 반도체, 신약, 바이오 및 소재·부품·장비개발 등 산업분야에서도 널리 활용된다.

지난 5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유치에 성공한 충북은 설계 단계부터 기초과학뿐아니라 산업과 연관된 다양한 활용전략이 담을 계획이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이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지난 7월~2021년 2월)중으로 예타 통과를 위해 과학연구계, 산업계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도는 이날 오후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오창센터 대강당에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기업설명회'도 개최했다.

유튜브로 생중계된 설명회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활용지원 계획을 주제로 과기부 장홍태 원자력연구개발과장의 발표를 시작으로 △신약개발 및 바이오분야의 가속기 활용(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세계적 방사광가속기 활용사례(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포항 산업기술융합센터(ITCC)운영현황(포항가속기연구소) △산업체 활용사례 화상발표(SK하이닉스, 삼성전자종합기술원) △ 질의응답(유튜브 라이브 채팅) 순으로 이어졌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는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후기리 오창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에 구축된다. 사업 기간은 2022~2027년이며 총사업비는 국비 8천억 원, 지방비 1천980억 원 등 9천980억 원으로 추정된다.

박해운 신성장산업국장은 "설명회에서 논의된 정책제안과 산업체 의견을 적극 수렴, 정책으로 입안해 산업 수요를 이끌어내고 이용자 중심의 연구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정부출연연, 지역대학, 해외 유수의 연구기관과 다양한 협력사업을 발굴해 충북 청주를 세계적인 방사광가속기 클러스터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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