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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07.10 21:03:29
  • 최종수정2017.07.10 21:03:29
[충북일보=보은]  정상혁 보은군수는 민선6기 3년을 오직 군민을 위한 생각과 행동으로 쉼없이 달려왔다. 앞으로 남은 1년도 행복한 군민 만들기에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내년에는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있다. 출마의사를 아직 밝히지는 않고 있지만 많은 군민들이 원하고 있다. 정 군수에게 남은 1년에 대한 계획을 들어본다.
◇민선6기 마지막 4년차를 맞았다. 그간의 소회는

"민선6기 보은군수로 취임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3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지난 3년 동안 오로지 내 고장 보은의 발전만 생각하며 쉴 틈 없이 전진했다. 보은군이 속리산에만 의존하는 낙후지역이라는 오명을 벗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

◇민선5기 지난 3년동안 군정운영 방향은

"민선6기 군정 슬로건은 '함께하는 도전, 발전한 보은'이다. 군정 슬로건을 실현하기 위해 공정한 군정, 활기찬 경제, 희망찬 농촌, 질 높은 문화, 맞춤형 복지를 5대 군정방향으로 정했다. 군정 슬로건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민선6기 공약사업 5대 분야, 36개 사업에 대해 실행계획을 확정하고 현재까지 빠짐없이 순조롭게 추진 중에 있다."

◇민선6기 3주년 주요성과는

"지난해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의 지방자치경쟁력지수 변동 평가에서 보은군이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7위, 82개 군 단위 자치단체 중에서 2위를 차지했다. 이 결과는 한마디로 보은군이 여러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발전을 하고 있다는 객관적 증거라고 할 수 있다. 그 중 주요성과는 10일간 85만 명 방문한 보은대추축제의 성공 개최다. 10일간 85만 명이 방문했고 88억 원의 농특산물을 판매했다. 대추축제는 2016년 전국축제 1천800여개 중 대표축제 10개에 선정됐다. 또 지역축제 중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대추의 해외 수출도 손꼽힌다. 일본에 건대추와 대추칩 6천500만원 상당과 미국에 대추칩 3천만 원 상당의 수출 오더를 받았다. 스포츠파크도 준공됐다. 100년 된 공동묘지 20㏊를 축구장 1면과 야구장 2면, 육상트랙, 샤워장, 헬스장, 휴게실 등 체육회관을 건립했다. 이 밖에 보은산업단지 분양과 일손이 부족한 농가의 일손해결을 위해 전국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2011년부터 2016년까지 6년간 5천144명의 귀농·귀촌인을 유치했다."

정상혁 보은군수가 서울농협 판매장에서 보은대추를 홍보하고 있는 모습.

◇앞으로 남은 1년 어떤 정책에 집중할 것인가

"민선6기는 군민 모두가 함께 하는 도전으로 발전하는 보은 건설을 목표로 출발했다. 지난 해 보은군은 보은 탄생 600주년을 맞아 새로운 600년의 도약을 다짐하며 발전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 같은 기틀을 발판 삼아 앞으로 남은 민선6기 1년은 그간 추진 중인 사업을 더욱더 건실하게 추진하면서 완공시점에 있는 사업은 완벽히 마무리 할 생각이다. 특히 속리산 숲체험휴양마을(바이오산림휴양밸리) 조성과 속리산 휴양관광단지 조성, 보은산단 해옵주택 건립, 공공실버주택 건립, 달천 고향의 강 정비 등 보은의 미래 성장 동력원이 될 주요사업을 흔들림 없이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갈 생각이다."

◇보은군이 전국적으로 자랑할 만한 사례는 무엇인가

"전국 제일의 스포츠메카의 정착이다. 지난 해 11월 보은스포츠파크 조성과 함께 완벽한 체육 인프라를 구축했다. 올해 1월 서울 방배초등학교의 야구팀을 시작으로 하루 평균 2천 명씩 6월말 현재 10만6천여 명이 방문했다. 100억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이뤘다. 하반기까지 총 25만 명 이상이 방문해 250억 원 이상의 경제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수학여행 1번지 조성도 추진되고 있다. 현재 80만 명의 속리산 관광객을 5년 후인 2022년까지 500만 명 관광객 유치를 실현하기 위해 정이품송 공원 조성, 속리산휴양관광단지 조성 등 11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는 전국 최고의 관광 휴양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새로운 미래 발전의 지평을 열게 될 것이다. 현재 추진되고 있는 사업은 바이오휴양밸리 조성(200억 원), 정이품송공원 조성(52억 원), 복합문화시설(122억 원), 속리산 관문 설치(58억 원), 보은한옥마을 조성(95억 원), 속리산 둘레길 조성(22억 원), 꼬부랑길 조성(27억 원), 짚라인(20억 원)·모노레일(30억 원)·케이블카(400억 원) 설치, 삼년산성 고분 복원과 탐방로 조성(60억 원), 중판지구 관광휴양단지 조성(2천600억 원), 신정지구 드론 시험비행장 설치(60억 원) 등이 있다."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계획은

"글로벌 인쟁 양성을 위해 초중학생 영어캠프 운영(연 100명) 및 성적 우수자 중학생 미국 선진문화체험 기회를 제공(연 15명)하고 있다. 중학생 선진문화체험은 지난 2011년부터 진행돼 현재까지 71명이 미국 LA글렌데일시를 다녀왔다. 고등학생 선진문화체험을 지난해부터 12명의 학생들이 핀란드 요엔수시를 다녀왔다. 특히 초중고등학교을 비롯해 대학생에게 장학금제도가 진행되고 있다. 올해도 250명에게 2억8천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중학생 13명이 12일간 미국연수를 다녀왔고, 고등학교 1학생 12명이 북유럽 연수를 다녀왔다."

정상혁 보은군수가 휴양밸리 사업현장을 방문해 사업현황을 직접 살펴보고 있다.

◇임기 7년 동안 특별히 강조한 사업은 무엇인가

"보은대추축제와 속리산 중판리 복합휴양관광단지다. 보은대추축제는 각 지역에서 작은 예산으로 펼쳐지던 축제를 한 곳으로 집중하면서 위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예초 보은대추축제 기간은 3일이었다. 축제를 통합하면서 축제일 10일로 확대해 개최했다. 현재 대추축제가 전국적인 축제로 거듭나게 된 계기가 됐다. 속리산 중판리 일원 복합휴양관광단지는 말티재 좌우 주변 국유림과 도유림 178㏊를 보은군 내 각 마을에 산재돼 있는 군유림과 교환했다. 2014년 2월 등기 이전한 것과 중판리 사유림 253㏊를 매입, 2015년 4월 등기 이전했다. 사찰림도 아니고 국립공원 규제도 없는 개발 가능한 연계된 부지 431㏊를 확보했기에 가능했다."

보은산업단지 내 행복주택 기공식이 열린 가운데 정상혁 군수와 관계자들이 첫삽을 뜨고 있다.

◇군민들께 당부하고 싶은 말

"보은군은 이제 새로운 도약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보은대추축제의 성공적 자리매김과 함께 보은산업단지 및 스포츠파크의 준공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초석을 다졌다. 하지만 아직 산적한 과제가 많다. 이를 완성하기 위한 행진은 계속될 것이다. 모든 것의 성공을 위해서는 공직자와 군민의 화합된 협조가 있어야 가능하다. 앞으로 군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격려와 협조를 당부드린다. '함께 하는 도전, 발전하는 보은'을 건설하는데 더욱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보은 /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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