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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임해종 더불어민주당 중부3군 지역위원장

임해종, "대규모 지역발전 사업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겠다"

  • 웹출고시간2019.11.10 20:05:01
  • 최종수정2019.11.10 20:05:00
[충북일보 최대만기자] 충북 중부3군(증평·진천·음성)은 최근 다양한 지역발전 사업이 봇물을 이루면서 새롭게 변모하고 있다.

1천500여억 원(민자 1천300억 원) 규모의 관광특구(에듀팜) 사업이 증평군에 추진 중이고, 진천군에서는 혁신도시 조성과 도시개발사업(성석지구)이 완성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충북 산업의 중심인 음성군에서는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비 360억 원 규모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본격 진행 중이다.

새 옷으로 갈아입고 있는 중부 3군은 도내에서 거의 유일하게 인구증가가 가속화되고 있는 곳이다.

주민과 지역발전을 위한 이들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주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정주여건 개선, 산업화 등을 조기에 이룰 것으로 판단된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내년 4월 총선에 대한 중부3군 유권자들의 관심은 이들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는 후보가 누구인지에 모아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임해종(62) 중부3군 지역위원장은 경제기획원, 재정경제부, 기획예산처, 기획재정부에서 30년 동안 근무하며 우리나라 경제전반을 기획하고 추진한 경험을 바탕으로 중부3군 주요사업이 반드시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강하게 피력했다.
◇경제·예산분야 공무원으로 근무한 경제통으로 알고 있다.

"30년간 경제·예산분야의 공직에 근무했다. 공직경험이 고향 지역사회를 발전시키고 지역주민에게 봉사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희망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아쉽게 패했다. 주요 원인은.

"정치와 선거에 대한 무지, 경험이 부족했다. 선거준비기간도 약 1년 반밖에 되지 않았다. 당시 낮은 당 지지율도 한 원인이었다. 제3당인 국민의 당 후보의 등장으로 인한 표심 분산도 약점으로 작용했다."

◇지역구인 중부3군의 최대현안은.

"한창 발전이 이뤄지는 도농복합지역으로써 지역 내 산업화를 촉진시켜 일자리 창출, 소득증대에 기여하도록 해야 한다. 또한 그 종사자들이 지역 내 원활히 정착하도록 정주여건을 마련하는 한편, 농업·농촌·농민 지원을 통해 살기 좋고 풍요로운 지역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혁신도시 행정구역 단일화와 정주여건 개선에 대한 요구가 높다. 어떻게 생각하나.

"진천·음성 혁신도시의 조기정착이 우선 필요하다. 행정구역 단일화 문제는 당장 해결하기 쉽지 않은 문제다. 우선 지자체간 협력, 공유도시 개념을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다. 혁신도시 내 교육·문화·체육·의료시설, 교통여건 등 제반 정주여건을 개선해 나가야 한다."

◇증평에 들어선 에듀팜 특구 관광단지를 향한 관심이 높다. 중부권 관광 활성화 방안은.

"에듀팜 특구가 부분적으로 개장했다. 중부권의 커다란 명소이자 관광지로서 커다란 기능을 할 것이다. 증평·진천·음성(인근 괴산 포함) 등 중부권에도 다양한 관광자원이 존재하므로 지역 내 관광자원을 상호 연계해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 체류형 관광이 증가토록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상대후보로 민주당에선 송기섭 진천군수, 임호선 경찰청 차장, 김동연 전 부총리가, 한국당에선 경대수 현 의원, 이필용 전 음성군수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들에 대한 평가는.

"모두 경륜·자질을 겸비한 훌륭한 분들이다. 민주당 공천룰에 따르면 경쟁이 있는 곳에 경선을 한다는 것이 원칙이다. 이분들이 경선에까지 이를지는 현재로써는 판단하기 어렵다. 한국당도 지역 내에서 지명도가 있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 분들이라고 생각한다. 한국당은 아직 공천룰도 미확정이기 때문에 어떤 결정에 이를지 예측 불허하다."

◇보수정서가 짙은 중부3군에서 젊은층 표심을 잡기 위한 복안이 있다면.

"특별히 중부3군이 보수정서가 짙은 곳은 아니라고 본다. 아직 농촌지역이 많고 고령화의 진전에 따라 어느 정도 보수정서가 있으나, 지역개발 및 산업화에 따라 보다 젊은층 중심으로 외부유입인구가 많기 때문에 지역정서의 보수화를 속단하기는 어렵다. 젊은층 표심을 잡는 것이 쉽지는 않겠지만 당의 정책지향성, 지역개발 및 정주여건 개선에 따른 젊은층의 만족도 제고 등을 통해 접근하겠다."

◇내년 총선에 임하는 각오는.

"정치란 국민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즉 지역주민들에게는 어제보다 나은 내일을 만들어 드리는 것이다. 또한 국민과 지역주민에게 봉사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열심히 뛰면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최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나가도록 하겠다. 앞으로 5개월여 남은 기간 착실히 준비해 반드시 승리하겠다. 개인의 승리뿐만 아니라 더불어민주당의 승리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163만 도민들께 당부의 말씀은.

"5천년 역사 이래 충북발전을 위한 최고의 호기라고 생각한다.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공약한 '강호축'의 완성으로 충북이 명실상부한 국토의 중심으로 우뚝 설수 있도록 해야 하고, 국가적으로는 반환점을 돌고 있는 문재인 정부가 성공해야 한다. 163만 충북도민들께서는 문재인 정부와 이시종 지사의 성공이 우리 대한민국의 더 나은 미래와 충북 발전을 이끌 수 있다는 신념으로, 내년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에게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시길 간곡히 바란다."

/대담=최대만부국장·정리=신민수기자
△1958년 충북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 출생

△문상초-진천중-청주고 졸업, 한양대 법학과(법학사), 영국 서섹스대학 대학원(경제학 석사), 가천대 대학원 회계세무학과(박사과정 수료), 대학 재학 중인 1980년 제24회 행정고등고시 합격

△30년간 경제기획원, 재정경제부, 기획예산처, 기획재정부 등 경제부처 및 국방부 근무

△2011년 퇴직후 KDB산업은행 상임감사 3년간 역임

△2014년 11월 새정치민주연합 증평·진천·괴산·음성군 지역위원장

△2016년 4월13일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 중부 3군 더불어민주당 후보 출마

△현재까지 5년간 중부3군 지역위원장 활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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