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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김재종 옥천군수

해현경장(解弦更張)하는 마음으로 '더 좋은 옥천건설'에 총력
변화하는 정부 정책에 유연하게 대응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여건 조성
공무원 노사문화인증 우수기관 평가 인구감소 대응에서 대통령 표창 수상
충북도 시군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10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59건 각종 평가 수상 1천363억 원 정부예산 확보 등 괄목할 만한 성과 이뤄

  • 웹출고시간2022.01.06 17:45:38
  • 최종수정2022.01.06 18:31:30

더 좋은 옥천건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김재종 옥천군수.

[충북일보] 옥천군이 민선7기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 지역 생활 만족도 조사에서 충북도 1위에 오르는 등 총 59건의 각종 평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중앙부처 및 충북도 등을 동분서주하며 총 사업비 1천363억 원의 정부예산을 확보했다. 그는 군민들과 공직자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올 한 해도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변화하는 정부 정책에 유연하게 대응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김재종 군수로부터 민선7기 마지막 군정 운영에 대해 들었다.

김재종(오른쪽 두번째) 옥천군수가 관공선을 타고 관계공무원들과 함께 주요사업장을 둘러보고 있다.

◇민선7기 동안 많은 성과를 이뤘다. 어떤 각오로 군정을 펼쳤나.

"새롭게 도약하고 발전하는 미래 옥천 구현에 집중했다. 지역 발전에 하나의 큰 축이 될 충청권 광역철도 옥천-대전 간 연장사업이 확정됨에 따라 옥천역 주변 등 군 관리계획을 재정비 해 변화된 도시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향토전시관 노후화와 소장 유물 전시 공간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옥천박물관 건립 사업(310억 원)이 문화체육관광부 타당성 사전평가를 통과했다. 주변 관광자원과 어울려 하나의 명소로 자리매김 하도록 착실히 준비했다. 출렁다리, 전망데크 등 조성을 위한 장계관광지 생태경관단지 조성사업(140억 원)은 국토교통부 백두대간 휴양관광벨트 조성사업에 반영됐으며, 옥천랜드마크 타워 및 테라피 센터 조성사업 (180억 원)은 충청북도 4단계 지역균형발전 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 사업들을 차질 없이 수행하여 장계관광지가 지역의 명소로써 자리매김과 동시에 관광활성화를 위한 초석을 다지도록 하겠다."

김재종(오른쪽) 옥천군수가 엄태영 국회의원을 만나 현안사업 국비지원을 설명하고 있다.

◇지역균형발전과 정주여건 개선 방안은.

"농림축산식품부와 지자체가 협약을 통해 정책적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지방분권 시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농촌협약 공모 사업에 선정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 행복주택(청년주택)건립 사업(276억 원)은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지난해 착공했다. 또한,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사업(174억 원)은 토지수용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연초 착공을 목표로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 공기 내 사업이 완료돼 청년 및 취약계층 등 쾌적한 주거복지 실현에 앞장섰다. 홍수기 피해 방지를 위한 금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480억원)은 실시설계용역 중에 있으며, 신매 재해위험지구 정비 사업 등 7개소 (841억 원)에 대해서는 사업착공 및 행정절차가 진행 중에 있다. 사업시행에서부터 완료시까지 세심히 살펴, 기상이변에 따른 집중호우 등으로부터 군민 생명과 재산 보호에 앞장서겠다."

김재종 옥천군수가 관내 한 자영업자를 만나 애로사항을 듣고 있다.

◇군민의 삶이 풍요로운 지역경제 육성은.

"코로나19 여파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향수OK 카드 결제 수수료 지원과, 간편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고, 취업난 해소를 위해 일자리 발굴단 운영과 행복 취업마당을 개최해 구인기업과 구직자간 맞춤형 만남의 장을 마련하도록 하겠다. 관내 청년 소상공인의 자립기반을 다지고 지역정착 환경 조성을 위한 청년창업 소상공인 점포임차료 지원사업과 소상공인 경영개선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해 나가겠다. 개별 공장들을 계획적으로 유치하기 위한 옥천 제2농공단지를 신규로 조성하겠으며, 기업의 관내 정착 기반 조성과 청년층 고용창출 지원을 위해 기업애로 SOS 지원단 운영과, 중소기업 국·내외 박람회 참가 지원, 근로자 기숙사 확충 및 청년 교통비 지원 등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겠다."

◇농업분야 추진은 어떻게 되고 있나.

"기본형 공익직접지불제, 밭 농업 직불 제, 벼 재배농가 경영안정지원, 쌀 소득보전 직불 제 지원, 농업인 공익수당지원 등을 통해 농업소득 보전을 통한 농업 경제 안정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옥천 복숭아 브랜드 육성 사업, 친환경 공공급식 차액 지원, 공공급식센터 건립, 학교 무상급식 지원, 로컬푸드 생산자 교육, 로컬푸드 생산 시설하우스 설치 지원 등 지역의 우수농산물을 확대 공급해 농업인 소득증대에도 기여하겠다. 식량작물 경쟁력강화 기술보급, 농촌자원 활용 농업인 삶의 질 향상, 소득 작목 종합관리 기술보급 확산, 과학영농 기반 강화 등 새로운 영농 기술을 보급해 지역 농가 소득증대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올 해는 농업예산을 전년대비 16.39% 증가한 635억 원을 편성했으며 앞으로 농가소득 증대와 친환경농업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코로나19 백신접종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의 건강을 살피고 있는 김재종 옥천군수.

◇모두가 행복한 복지건강 옥천 조성을 위한 구상은.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예방 접종을 독려하는 한편, 환자 및 접촉자 관리, 해외입국자 관리 등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감염병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 역점사업으로 관내 거주 청년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 및 분석을 통해 청년 정책에 대한 목표를 정립하기 위해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해 청년들이 살기 좋은 옥천을 만드는 정책 집중 발굴을 하겠다. 주민생활안전 방범용 CCTV 설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CCTV 통합관제센터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범죄예방 및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위령탑 건립과 보훈명예수당 인상 및 추가 신설, 충혼탑 건립 확충 등을 통해 보훈가족에 대한 예우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 한번 신청함으로써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선별적으로 안내 해 주는 복지멤버십 운영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 나가겠다."

김재종 옥천군수가 한정애(오른쪽) 환경부장관과 함께 옥천군 청산면 열분해 유화연구시설현장을 방문해 처리공정을 살피고 있다.

◇군민들의 생활문화 편의를 위한 인프라 추진은.

우선 화물차 공영차고지 조성(59억 원)과 가화리 공영주차타워 조성(42억 원), 문정리 주거지 공영주차장 조성(10억 원) 등을 추진한다. 화물차 밤샘주차 문제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과 불법 주정차 근절을 통한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 옥천 가양복합문화센터 사업(158억 원)은 실시설계 중으로, 연 초 착공해 2023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사업이 완료되면 옥천읍 가화, 양수리 주민들의 생활문화 편의성이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옥천다목적 체육센터 건립 사업(140억 원)은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 하고,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며, 옥천다목적 구장 건립 사업(352억 원)은 토지매입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군민들에게 생활체육시설 확충을 통해 건강증진과 체육복지에 기여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 청산면(270억 원) 및 청성면(130억 원)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을 착실히 수행하여 군내 모든 가정에 맑은 물을 안전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 청성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58억 원),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120억 원), 농촌신활력 플러스사업(70억 원), 마을만들기 사업 등 일반농산어촌개발 사업과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등 주거환경 및 생활 인프라 개선에 노력 하겠다. 지역의 교육경쟁력을 강화하고, 양질의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교육경비 지원사업과 옥천행복교육지구 사업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하겠다."

옥천 로컬푸드직매장을 찾은 김재종 군수. 판매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소통과 섬김 행정으로 신뢰받는 믿음행정 실현을 위한 군정운영 방안은.

"주민자치회 전면 시행에 따라 주민자치 역량강화 및 참여 확대를 위해 주민총회를 개최하고, 주민참여 예산 제를 확대 운영하는 등 주민자치회에 책임과 권한을 강화해 읍·면 단위 주민대표기구로써 역할을 착실히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 기존 마을방송의 송신거리 제한, 수신기 관리 불편 등의 단점을 보완해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전달을 통한 재난상황 및 응급상황에 대처 할 수 있도록 스마트 마을방송시스템을 구축하겠다. 지적공부와 토지이용현황의 불일치를 해소하기 위한 지적재조사 사업과 등기부의 실제 권리 관계와 불일치한 부동산을 해결하기 위한 부동산소유권 이전 등기에 관한 특별조치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재산권 보호에 앞장서 나가겠다. 기피시설 인·허가 접수 및 허가 시 해당마을 주민에게 사전에 안내하는 기피시설 인·허가 주민 사전안내를 실시하여 집단민원 사전 예방 및 최소화에 노력하겠다. 자동차세 감면대상자가 감면조건 미 이행으로 불이익을 받는 사례를 예방하는 자동차 세액 감면 사후관리 안내문 발송과 다문화 가정을 위한 지방세 책자를 발행해 납세자의 권익보호에 앞장서겠다."
◇끝으로 군민에게 하고 싶은 말과 재선출마 여부는.

"민선 7기에서 '더 좋은 옥천'건설을 위해 추진해온 군정 성과를 바탕으로, 새롭게 민선 8기가 출범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다. 새롭게 변화되는 중앙정부 및 충북도의 변화를 면밀하고, 신속하게 파악해 보다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데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다. 해현경장(解弦更張)이라는 말이 있다. '느슨해진 거문고의 줄을 다시 매다'라는 의미다. 군정을 이끌어 감에 있어 한 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미에서 올해 군정운영의 사자성어로 정했다. 군정이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변함없는 신뢰와 함께 적극적인 협력을 군민들에게 부탁드린다. 지난 4년은 초선 군수로 군민과 군 발전만을 생각하며 앞만 보고 달려왔다. 이 결과 많은 일을 추진하며 성과도 거두었다. 이에 군민들로부터 재평가를 받고 싶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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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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