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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박세복 영동군수

'꿈과 희망이 넘치는 살기 좋은 영동군 건설' 혼신
신년 화두 성심적솔 마음으로 군정 살피겠다
대한민국을 빛낸 13인 대상 등 33건 수상하는 쾌거
미래 100년 먹 거리 조성 '레인보우힐링관광지'순항
신 성장 동력 확보'양수발전소 유치'&'일라이트산업 육성'
2025 세계국악엑스포 개최 신호탄 올려, 공약실천 3년 연속 최우수
금년 예산 최초 7천억 원 돌파 예상

  • 웹출고시간2022.01.03 20:03:02
  • 최종수정2022.01.03 20:03:02

꿈과 희망이 넘치는 살기 좋은 영동군 건설에 혼신을 다하고 있는 박세복 영동군수.

[충북일보] 박세복 영동군수는 신년 화두로 성심적솔(誠心迪率) 하는 마음으로 꿈과 희망이 넘치는 살기 좋은 영동군 도약을 위해 패기와 뚝심으로 열정을 다하고 있다.

민선 6기를 거쳐 민선 7기 마지막 군정운영을 어떻게 마무리할 것인가에 대해 들었다.

◇민선7기 동안 많은 성과를 이루었다. 어떤 각오로 군정을 이 끌었나.

"항상 열정과 각오로 초심을 잃지 않고 영동의 미래와 가치를 담아 새로운 도전으로 군민이 행복한 살기 좋은 자치단체를 만드는 군정을 펼쳤다. 영동군의 발전과 지역의 미래를 위해 700여 공직자와 함께 많은 성과도 이뤘다. 민선6기 때부터 추진한 역점사업인 레인보우힐링관광지는 민자 유치에 성공해 더욱 탄력을 받게 됐고, 신 성장 동력으로 양수발전소 건립과 일라이트 산업 육성은 물론 세계국악 엑스포 유치를 위한 신호탄도 쏘았다."

박세복 영동군수가 군수실에서 영상회의를 하고 있다.

◇지난해도 많은 공모사업 선정과 수상을 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매년 많은 공모사업 선정과 수상을 일궈낸 700여 공직자에게 감사의 말을 먼저 전하고 싶다. 지난해에도 공모사업 37건에 선정돼 사업비 1천918억9천100만 원을 확보했다. 특히 외부기관 및 중앙부처 평가 등에서 33건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한국매니퍼스토실천본부에서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 서 최우수(SA) 등급을 3년 연속 수상했다. 공약은 군민과의 소중한 약속이며 군정추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군정을 추진한 결과를 대외적으로 받은 가장 기억에 남는다. 개인적으로 대한민국 반부패청렴 대상, 한국지방자치경영 대상, 대한민국을 빛낸 13인 대상, 지역농업발전선도인상 등 수상은 매우 뜻 깊다."

박세복 영동군수가 코로나19 방역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10여 년간 지지부진한 늘머니과일랜드에 레인보우 힐링관광지를 조성해 새로운 관광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어떤 기대를 하고 있나

"레인보우 힐링관광지는 민선6기 때부터 역점사업이다. 지역의 특화자원인 과일, 와인, 일라이트 등을 활용한 힐링테마 관광지로 2천693억 원을 투입한 대규모 사업이다. 선 공공부문 개발, 후 민간투자로 공공시설인 2017년 과일나라 테마공원 준공을 시작으로 △와인터널(2018년) △복합문화예술회관(2019년) △웰니스단지(2020년)가 속속 들어섰고 현재 힐링센터와 기반시설은 마무리 공사가 한창으로 영동의 특성을 살린체류형 관광 휴양지로써 탄생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민자 유치에 성공한 민간개발 사업도 지난해 8월 착공에 들어갔다. 민간개발 부문은 레인보우(주)가 오는 2023년 4월 그랜드 오픈을 목표로 총 공사비 750억 원을 투입해 89만278㎡ 부지에 골프장 18홀과 1만7천508㎡ 터에 101실 규모의 호텔 등을 조성하게 된다. 레인보우 힐링관광지는 미래 100년 먹거리로 영동의 대표 관광랜드 마크로 중부권 최대 힐링휴양지로 기대된다."

◇중부권 유일의 양수발전소 유치 성공과 영동군 발전에 어떤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나.

"양수발전소는 영동군민들의 하나 된 염원으로 만들어낸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다. 3만2천여명의 군민서명과 범 군민 결의대회 등 군민들의 큰 관심과 적극적인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영동군 개청 이래 8천300억 원 지역 최대 규모 국책사업인 양수발전소 최종 후보지 건설순위 1등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공사기간만 11년으로 1조3천500여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6천780여명에 이르는 고용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영동양수발전소를 활용한 주변지역 관광자원화와 지역주민 소득증대 방안을 위한 '영동 미리내 포레스트'를 비전으로 기본계획도 수립했다. 양수발전소 주변 관광자원화는 물론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상하부댐 경관조성 등 영동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지역발전의 중심이 된다."

민원인과 만나 소통행정을 하고 있는 박세복 영동군수.

◇최근 신비의 광물 일라이트에 관심이 뜨겁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매장된 일라이트를 어떻게 상용화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인지.

"영동군은 무한한 일라이트 산업의 잠재력을 깨우고 미래 100년을 설계하고 있다. 한국지질자원 연구원에서 영동의 일라이트 매장량은 5억 t에 달하며 영동의 일라이트는 다른 불순물들과 뭉쳐있지 않아 타 지역에 비해 순도가 훨씬 높아 세계 광물자원 전쟁의 핵심으로 부각 되고 있다. 한국세라믹기술원과 일라이트 소재 상용화 기술개발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일라이트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 개발과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일라이트 광물의 효능을 입증할 수 있는 객관적인 데이터 확보와 상용화 제품 개발이라는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2021년 중소벤처기업부 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 대상지에 선정돼 국비 98억 원을 확보했다. 일라이트 지식산업센터는 영동산업단지 내 연면적 8천254㎡, 지상4층, 40실 규모로 건립되며 벤처기업 및 창업기업에 입주공간을 제공하고 다양한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는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k-광물로 기대해도 좋다."

◇국악의 고장 영동에서 준비하고 있는 세계국악엑스포는 현재 어떻게 되고 있나.

"영동은 난계 박연 선생의 탄생지로 해마다 난계국악축제를 개최해오고 있다. 국악체험촌·난계국악박물관·국악기 제작촌 등 국악타운도 조성되어 있고 창단 30주년을 맞은 국내 최초 군립 국악단인 난계국악단도 있어 대한민국 명실상부한 국악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오는 2025년 세계국악엑스포를 개최해 지역별로 분산해 있는 국악 자원을 모아 과거와 미래 동양과 서양을 연결해 국악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이룬다는 계획이다. 세계국악엑스포 추진을 위한 전담팀도 꾸렸다. 엑스포 개최를 위해 사전준비 절차부터 꼼꼼히 챙겨 영동이 대한민국 대표 명실상부한 국악의 메카위상을 정립은 물론 영동국악의 명성과 잠재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국악도시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더 상승시키는데 노력 하겠다."

박세복 영동군수가 군수실에서 확대간부회의를 하고 있다.

◇영동군의 특별한 복지정책은 어떤 것이 있나.

"선심성 퍼주기 식 복지정책이 아닌 지역 구석구석을 발로 뛰며 군민 한분 한분의 목소리를 담아 생활밀착형 복지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나 장애인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농촌 주택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뜰방을 낮추는 환경개선사업으로 어르신 무릎을 편안하게 해드려 큰 호응을 얻었다. 어르신에게 보청기 구입비 지원, 대상포진 무료 접종 지원해 어르신의 의료비 부담도 덜어 주었다. 치매환자와 경도인지장애 어르신에게 인공지능 스피커를 지원해 위급한 상황에서 어르신들의 생명을 지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충북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여성들에게 위생용품을 지원하는 등 영동군만의 특색 있는 다양한 복지정책을 펼쳐나가고 있다. 특히 금년에는 고령화로 농촌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해외 자매결연 도시인 필리핀 두마게티시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해 어르신들의 근심을 덜어줄 계획이다."

박세복 영동군수가 관계공무원과 함께 사업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영동군만의 특별한 도시미관 조성 노하우는 무엇인지.

"민선6·7기에 시가지 교통체증과 도시미관 조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중심 시가지 환경 개선을 위해 회전교차로, 주차장 조성, 전선지중화, 간판정비, 하천 및 철로변 도로 정비 등 공격적인 행보를 펼쳐 교통량 증가와 무분별한 불법주차로 인한 불편이 사라지고 들쑥날쑥한 낡은 간판이 깔끔한 LED 간판으로 교체됐으며 거미줄처럼 뒤엉킨 전선이 땅속에 묻혔다. 영동군의 도심 환경 정비는 전국 229곳 지자체중에서 교통문화지수 1위를 2년 연속 차지하는 성과도 거뒀다. 교통체증 개선과 주차난 해소를 위해 설치한 회전교차로는 2020년 말 기준 15개소로 충북도내에서 가장 많으며 지난해 11월 영동읍 시가지에 지상 4층 규모의 134면을 갖춘 주차타워도 준공했다. 경부천 철도변 시멘트 옹벽과 경사면 정비로 도로 폭을 넓혀 차량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주차공간도 확보했다."

◇군민들에게 끝으로 하고 싶은 말과 3선 출마여부는.

"새해 신년 화두는 성심적솔로 정했다. 성심적솔은 영동군이 군민을 위해 정성스런 마음으로 앞장서서 솔선수범 코로나19 이후 군민들의 일상회복과 생활안정에 성심을 다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직원 모두가 하나 돼 군민의 건강과 안녕 그리고 행복을 향한 빈틈없는 군정을 수행해 어느 해보다 빛나는 한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지방선거 3선 출마에 대해서는 군민들의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안다. 재선을 하는 동안 정말로 초심을 잃지 않고 사심 없이 많은 일을 했다고 군민들이 평가하고 있다. 기회가 되면 지방선거 출마여부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히겠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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