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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욱

충북도립대 교수

올해 8월은 예년에 비해 유난히 더 더운 것 같다. 결국 주말 밤에 영화관 가서 더위를 식히는 것이 피서의 한 방법이어서 8월에만 두 편의 영화 즉, 암살과 미션 임파서블을 보았다. 미션 임파서블의 경우 이 영화가 암살을 암살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관람객이 많았던 것 같은데 오늘은 미션 임파서블에 등장한 IT 기술에 대해 언급하고자 한다.

우선 이 영화에서 가장 많이 나온 IT 기술이 바로 생체인증(Biometrics) 기술이다. 인증이란 어떤 시스템에 접근하고자 하는 사람이 허락된 사람인 가를 확인해 주는 기술이다. 쉽게 말하면 어떤 인터넷 사이트에 로그인하는 것도 아주 쉬운 인증의 한 방법인데 요즘은 기존의 ID와 패스워드 방식 대신에 사람의 생체적 특징인 지문, 얼굴, 홍채, 망막, 음성 등을 이용하여 인증을 하는 방법이 널리 적용되고 있다. 이것을 생체인증 기술이라 하는데 이 기술은 크게 생체적 특징과 행동학적 특징으로 나누어진다.

얼굴, 지문 등과 같은 것은 생체학적 특징에 해당 되고 걸음걸이(gait), 서명, 컴퓨터 자판 치는 습관(keyboard dynamics) 등은 행동학적 특징이다. 이 모든 기술 등은 이미 현 세상에서 사용되고 있는 기술들이다. 더 나아가 거짓말 탐지기 대신에 음성으로 거짓말을 하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기술도 손 보이고 있고 요즘 한 참 뜨는 기술인 3D 프린팅 기술로 타인의 얼굴을 만들어 내는 것도 소개되고 있다. 게다가 주인공 헌트와 벤지가 웨어러블(wearable) 디바이스인 안경을 쓰고 서로 통신을 하는 모습 등도 소개되는 등 바야흐로 요즘 사용되는 IT 핵심 기술이 다 소개된 것 같다.

여기에 무선 USB를 일종의 디지털 종이인 디지털 브로셔에 갖다 놓자 CCTV를 해킹한 자료가 보이는 태블릿으로 바뀌는 장면, 자동차 유리창에 손바닥을 대니 자동차의 락(lock)이 해제되는 것, 스마트 열쇠, 만능 디지털 키 등등이 모두 나온다. 아쉽게 하나 안 나온 것이 바로 스마트 자동차이다. 자동 주행 기술, 운전자 안전 확보 기술, 운전자 편의 제공 기술 등과 같은 스마트 기능 등이 전혀 보이지 않고 아나로그식의 자동차만 손 보였다는 것이다. 하기사 운전자가 자신의 목적지점을 입력하면 알아서 운전해서 가는 것이 자동 주행 기술인 데 이 자동차 사면 대리음주 비용 엄청 줄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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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