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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청사 건립 새판 짠다

신축 대신 리모델링 검토
이어령 위원장 발언 영향
이승훈 시장 "현안 해결 우선"

  • 웹출고시간2015.01.05 19:41:20
  • 최종수정2015.01.05 19:41:15
속보=이승훈 청주시장이 통합 청주시 신축을 미루는 대신 지역 현안을 먼저 해결하겠다고 피력했다.<5일자 2면>

도시계획 등 각종 정책도 생명의 이미지를 가미하는 등 청주를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진 '생명 도시'로 가꿔나가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이 시장은 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2020년 준공을 목표로 한 통합 시청사 신축 사업계획을 수정할 뜻을 내비쳤다.

그는 "시 재정상황을 감안해 시청사 예정지에 있는 청석빌딩, 청주병원, 농협 충북본부 건물을 매입, 리모델링을 해서 사용할 수 있는지 내부진단 통해 따져 볼 것"이라며 "비용이 신축하는 비용과 차이가 없다면 새로 짓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지역 발전을 위해 시급하게 써야 할 부분에 먼저 재정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통합시는 세종시와도 경쟁관계에 있어 통합 초반 기틀을 잡아놓아야 한다"며 "일단 숨을 고르고 남은 재정으로 더 생산적인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생각해볼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시청사 신축에 대한 생각을 바꾼 계기로는 동아시아문화도시 명예위원장인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의 발언을 언급했다.

이 시장은 "이 전 장관이 '다른 도시를 가면 일본 잔재인지 관공서 건물이 높아 권위적인 구조로 돼 있다. 우리의 모습 자체 자꾸 없어지는 것보다 보존해야 한다'고 발언한 것에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시는 투융자심사를 거쳐 내년에는 예정지 내 토지, 건물매입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시장은 이날 주간업무보고회에서도 청주에 '생명'의 이미지를 더하자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이어령 위원장이 청주의 이미지를 생명도시라고 제시한 바 있다"며 "세계적인 석학이자 국제적 안목을 가진 이 위원장의 의견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청주에는 오송 생명과학단지도 있고, 청원생명축제도 있고 다른 어느 지역보다도 생명에 관한 이미지가 많은데 생명도시라는 콘셉트를 동아시아문화도시 청주의 모토로 삼는 것이 좋을 것 같다"며 "도시의 브랜드라던가 정책 등에 이점을 참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에 맞춰 최근 논의되고 있는 도시계획, CI 개발 등 각 분야의 정책과 시책에 도입한다면 청주가 활력 있는 도시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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