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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청주시 청사 짓는데 '2천500억원' 든다

24일 한국산업관계연구원 용역 결과 발표
지하 2층·지상 15층 규모 신축

  • 웹출고시간2014.10.23 19:52:31
  • 최종수정2014.10.23 19:52:31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통합 청주시청사를 짓는 데 드는 비용은 2천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청사 건립에 필요한 총 사업비 규모가 발표되면서 국비 확보에도 속도가 붙게 됐다.

시청사 건립 타당성 논리 개발과 기본구상 수립을 위한 '통합 청주시 청사 건립 기본구상 연구용역'을 수행한 한국산업관계연구원은 시청사 입지, 건립비, 규모 등을 담은 연구 용역 결과를 24일 오후 3시 청주시청 대회의실에서 발표한다.

신축 이전이 예정된 상당구청과 흥덕구청의 입지도 결정된다.

청주시에 따르면 연구원은 현 시청사 터를 우민타워 방면(북측)으로 확대하는 방안(3천200여㎡)과 청석빌딩 쪽(남측)으로 확대하는 방안(2천800여㎡)을 1안과 2안으로 각각 설정했다.

1안대로 청사 건립이 추진될 경우 건축비는 2014년 기준 2천211억원, 2안은 2천189억원으로 추산됐다.

대우타워 쪽으로 확대하면 29필지 땅과 17개 건물을 매입해야 하며 청석빌딩 방향으로 확대하면 36필지 땅과 18개 건물을 사들여야 한다.

땅 매입 비용은 각각 641억원과 594억원에 이를 것으로 연구원은 추산했다.

2030년 계획인구를 100만 명을 기준으로 청사 건립 규모는 시청사 2만2천319㎡, 의회 청사 6천597㎡, 주민편의시설 4천250㎡를 합한 종합 면적 4만9천916㎡로 산정됐다.

총 사업비는 물가인상률 등을 고려해 완공시점(2020년) 기준 2천567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현 시청사 본관 건물은 역사문화관으로 활용되며 지상 주차장은 최소화해 나머지 터는 광장을 조성하는 안도 포함됐다.

시청사 건립에 필요한 비용과 규모에 대한 윤곽이 나오면서 시는 총 사업비의 60%인 1천500억원을 국비로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도 예산안에 토지 매입 감정평가비 4천만원을 반영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통합시 청사의 건립은 청주시민의 최대 관심사이자 중부광역권 핵심 신도시로 도약하는데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며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1안과 2안 중 하나를 채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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