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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병원 의료공백에 따른 경영위기에 노쇼까지 악재

충북대병원 13만명 노쇼로 263억 손실
10개 국립대병원 2년 반새 노쇼 158만명

  • 웹출고시간2024.10.16 15:56:49
  • 최종수정2024.10.16 18:15:07
[충북일보] 국립대병원 진료예약을 예고없이 당일 취소한 일명 '노쇼'(No Show) 환자 문제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국립대병원은 의료대란과 의료진 공백으로 경영위기와 환자 치료 어려움에 노쇼까지 심각한 이중고를 겪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백승아 의원이 공개한 '전국 10개 국립대병원 2022~2024 년 6월 예약부도(노쇼) 현황'에 따르면 2년6개월 동안 전체 예약환자 2천만명 중 당일 취소한 노쇼 환자는 7.0%, 158만명에 달한다.

강원대병원이 13.9%(21만명)로 가장 많고, 이어 제주대병원 9.7%(15만명), 충북대병원 9%(13만명), 전남대병원 7.8%(13만명), 서울대병원 6.7%(14만명), 충남대병원 6.4%(14만명), 경북대병원 6.4%(9만명), 부산대병원 5.9%(12만명), 전북대병원 5.8%(18만명), 경상국립대병원 1.1%(1만5천명) 순이다.

올해도 강원대병원이 13.6% 로 가장 높았고, 충북대병원·제주대병원 8.3%, 전남대병원 7.3%, 서울대병원 6.9%, 충남대병원 6.5%, 부산대 6.0%, 경북대병원 5.7%, 전북대병원 5.3%, 경상국립대 1.5% 순이다.

병원 노쇼는 병원의 노력과 사회적 공감대가 높아져 노쇼 비율은 2022년 65만명(7.2%), 2023년 64만명(7.0%)으로 소폭 감소했다.

2023년, 2024년 상반기(1~6월)도 각각 7.0%, 6.8% 으로 의료대란 속에 여전히 심각해 병원경영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올해 예약 부도율이 지난해보다 증가한 국립대병원은 서울대병원(6.4%→ 6.9%), 경상국립대병원(1.2%→ 1.5%)이었으며 나머지 국립대병원도 현상 유지·소폭 감소로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2024년 상반기 10개 국립대병원의 손실액은 4천127억원으로, 서울대병원 1천627억원, 경북대병원 612억원, 전남대병원 359억원, 부산대 330억원, 충북대 263억원, 경상국립대 210억원 등이다.

병원측이 분석한 노쇼 원인은 △환자의 개인사정 △검사예약 및 수술 지연, 환자 일정 변경 등으로 인한 다른 병원 진료 등 다양했다.

이들 병원은 노쇼 방지를 위해 △스마트 콜센터 운영 △홈페이지, 카카오 알림톡, 모바일 앱 등 취소 안내 철저 △수 차례 진료예약 안내문자 발송 △신속한 진료날짜 변경 △노쇼 방지 캠페인 등을 통해 개선해 나가고 있다.

백 의원은 "의료대란 속에 노쇼에 따른 의료 인력과 행재정적 손실이 너무 크다"며 "결국 피해는 다른 환자는 물론 나에게까지 돌아온다"고 밝혔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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