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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여는 詩 - 금속활자(金屬活字)가 세상의 눈을 뜨게 하다

  • 웹출고시간2024.10.21 14:10:55
  • 최종수정2024.10.21 14:10:59
금속활자가 세상의 눈을 뜨게 하다
        임준빈
        직지사랑운동본부
        충북시인협회 회원



14세기
지식, 정보 혁명을 일으킨
세계인류문화사에 정신세계의 꽃
금속활자본 직지(直指)

드디어 꽃잎을 터뜨렸다

사람들은 모르리
금속활자가 무슨
K-문화(culture)의 핵심이겠냐는 것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언어가 훈민정음이고
멋진 노래와 춤이 방탄 소년의 음악이고
윤여정의 오징어 게임 영화이고
의미 있고 혼이 담긴 악보가 아리랑이라는 사실을

그것은 금속활자가 피날레한 쾌거
빚어놓은 그들의
뿌리요, 잎새요, 꽃이라는 배경도

짐짓, 모르리
까마득히 모르리

노벨문학상 수상자*한강*을 낳은 기적의 기슭,
금속활자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엄연한 현실도

그 출발점이
직지의 본향(本鄕) 청주목(淸州牧)이었어라
역사 앞에 신실한 고백이다

청주는, 충북도민은, 민족은
이름 없는 자의 이름으로
말 없는 자의 말로
세계만방에 고(告)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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