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생명브랜드 품질 관리 강화하라"…이인숙 청주시의원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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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열린 90회 시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는 이인숙, 김완식, 김영근, 박근영 청주시의원

ⓒ 청주시의회

［충북일보］ 청주시의회 농업정책위원회 이인숙 의원이 청주시 대표 농축산물 브랜드인 '청원생명브랜드'의 품질 관리 강화를 촉구했다.

이 의원은 21일 열린 90회 시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청원생명브랜드는 36개 단체, 21개 품목에 부여돼 지난 2023년 7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였지만, 품질 관리 시스템은 아직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청원생명쌀의 경우 월 2회 품질분석을 실시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다른 품목들은 상표 사용권 등록·연장 심의와 연 1~2회 방문 점검 외에는 명확한 품질 기준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상표권 심의 시에 품질 기준과 관리 계획을 함께 수립하도록 해야한다"며 모든 품목에 품질 기준을 설정하고, 품질관리 전담 인력을 충원할 것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청주시는 품질 관리 시스템 구축과 제도적인 지원을 통해 청원생명브랜드의 가치를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5분 자유발언에서는 이 의원을 비롯해 △김완식 의원의 '환경교육도시가 바꾸는 일상 시민들이 지키는 미래'와 △김영근 의원의 '청주시의 안전한 미래를 위해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추진합시다' △박근영 의원의 '농업용 자율주행 기계 도입을 촉구하며' 등의 제언이 이어졌다.

/ 김정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