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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충주시의원, 김경욱 후보 고발…명예훼손

김경욱 선대위 "악의적 허위사실, 유포·재생산"

  • 웹출고시간2024.04.01 13:45:35
  • 최종수정2024.04.01 13:45:35

국민의힘 충주시의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김경욱 후보를 비난하고 있다.

ⓒ 윤호노 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김경욱 후보 발언은 명백한 허위사실이고 명예훼손이다."

충주시의회 박해수 의장은 지난 3월 26일 충북지역방송3사 공동주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토론회'에서 민주당 김경욱 후보의 '정치자금법' 발언이 허위사실 유포에 해당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장은 1일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후보는 국민의힘 충주시의원 이름과 후원금 기부내역을 하나하나 언급하며 '누가 보아도 공천 대가성으로 볼 여지가 충분하다'고 했는데,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이고 명예훼손"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국민의힘 이종배 후보와 충주시의원들이 돈 몇 푼에 공천을 주고받을 사람들로 보이냐"며 "정말 공천 대가성 후원이었다면 합법적이고 누구나 열람할 수 있는 후원회를 통해 기부했겠냐"고 반문했다.

박 의장은 "저희 시의원들이 '공천 대가성 후원'을 했다며 폄훼하는 것이 감 후보가 말한 '네거티브 없는 공정하고 투명한 정책선거냐"고 반문한 뒤 "저희는 김 후보를 허위사실에 이한 명예훼손으로 사법당국에 고발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함께 박 의장은 "제21대 총선 당시 김 후보는 불법정치후원금 1천만 원을 수사한 것을 암시하는 녹취 내용 일부가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며 "김 후보는 그런 사실이 없다고 하는데 그러면 사법당국에 수사를 의뢰해 사실을 규명해야 하지 않겠냐"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김경욱 후보 선대위 채희락 대변인이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의힘에서 악의적 허위사실을 유포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 윤호고 기자
김경욱 선거 캠프는 즉각 반발했다.

채희락 김 후보 선대위 대변인을 맡고 있는 채희락 시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의힘은 지난 방송토론회에서 제기된 후원금 문제에 대해 악의적인 네거티브라고 주장하며 시민의 눈과 귀를 가리고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채 의원은 "토론회에서 이야기했듯 국민의힘 지방의원들의 후원금 문제는 대가성의 여지, 지방분권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우려 등을 표시한 것일 뿐"이라며 "이번 후원금 문제는 민주당에 책임을 돌릴 문제가 아닌 국민의힘의 명확한 소명과 시민의 판단을 구해야 할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불법정치자금과 관련한 언론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고, 일말의 의혹도 없다"며 "국민의힘은 기사를 인용해 김 후보에 대한 불법정치자금 수수의혹을 확산할 뿐만 아니라, 악의적 허위사실을 지속적으로 유포·재생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채 의원은 "선대위는 이런 허위사실의 근원지는 물론, 허위사실을 유포 재생산하는 행위에 대해 언론중재위 제소, 선관위 고발 등 엄중한 대처와 강력한 책음을 묻겠다"고 했다.

/ 총선특별취재팀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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