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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청원구, 내년 총선 충북 최대 격전지 '부상'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 3명씩 총 6명 예비후보 등록
유력 주자 가세하면 본선 못지않은 치열한 예선전 전망
변재일 의원 6선 도전, 전·현직 비서관 출마 등 주목

  • 웹출고시간2023.12.21 19:34:18
  • 최종수정2023.12.21 19:34:18
[충북일보] 내년 4월 총선이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8개 선거구 가운데 청주 청원구가 최대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관련기사 6면>

대통령을 보좌했던 비서관과 행정관 3명이 도전장을 내미는 등 6명이 일찌감치 예비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총선 출마가 유력한 전·현직 국회의원이 가세하면 본선 못지않은 치열한 예선전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청주 청원 선거구는 지난 12일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 이후 이날 오후 4시 현재까지 모두 6명이 등록을 마쳤다.

국민의힘은 김선겸 충북도당 경제특별자문위원장과 김헌일 청주대 교수, 서승우 전 대통령실 자치행정비서관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송재봉 전 대통령 비서실 제도개혁비서관, 허창원 전 충북도의원, 유행렬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다.

이들은 현역보다 인지도 등이 낮기 때문에 서둘러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으로 얼굴 알리기에 나선 것이다.

아직 예비후보로 등록하지 않았지만 김제홍 전 강릉영동대 총장도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청주 청원구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예비주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국민의힘과 민주당 모두 당내 유력 주자가 거센 도전을 받는 형국이다.

민주당은 변재일 의원의 6선 도전이 유력하다. 그는 이곳에서 17대부터 21대 총선까지 내리 5번 당선됐다.

변 의원이 내년 총선에 출마해 승리하고 민주당이 원내 1당이 될 경우 국회의장 후보가 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젊은 예비후보들이 세대교체를 요구하고 있어 공천장을 거머쥐기 위한 당내 경쟁은 험로가 예상된다.

국민의힘도 상황은 비슷하다. 김수민 청주 청원 당협위원장이 도전을 받고 있다. 비례대표로 20대 국회의원을 지낸 그는 21대 총선에 출마했으나 변 의원에게 아쉽게 패배했다.

현재 자천타천 하마평에 오르는 도내 8개 선거구의 예비주자 중 유일한 여성 정치인이다.

이처럼 청주 청원 선거구는 여야 거대 정당의 공천 경쟁이 뜨겁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힘겨운 예선전을 뚫고 누가 후보가 될지 관심을 끄는 가운데 대통령실과 청와대에서 비서관이나 행정관을 지낸 3명의 예비후보도 주목받고 있다.

이들이 당내 경선을 통과해 총선 후보가 되면 전·현 정권 대리전 형식의 선거가 치러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역 정가의 한 인사는 "청원은 청주권 4개 지역구 중 공천 경쟁이 가장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현역 의원의 6선 도전, 여성 정치인 당선 여부, 전·현직 비서관 대결 등 예선전부터 관심을 끄는 이슈가 많다"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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