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의회 여야 의원들이 극한 대립으로 치닫고 있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선임문제에서 비롯된 여야 의원들의 갈등이 이소희 의원의 사퇴로 비어있던 교육안전위원장 자리를 놓고 다시 불거진 것이다.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은 6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은 도를 넘은 다수당의 횡포와 독선을 멈춰라"고 요구했다. 김광운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비롯한 6명의 의원들은 이 자리서 "소수당 무시하는 민주당은 각성하라. 다수당의 횡포 이제 그만, 시정발목잡기 이제 그만, 의회민주주의는 죽었다. 무능과 독선의 의장 사퇴하라"는 내용의 구호를 내걸고 반발했다. 국회의원 비례대표 출마준비를 위해 사퇴한 이소희 교육안전위원장 후임으로 민주당 시의원들이 단독으로 같은 당 안신일 위원장을 선임한데 대해 항의한 것이다.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다수당의 횡포가 너무 심하다"며 "이순열 의장은 집행부와 지나치게 각을 세우면서 독단적으로 집행부와 협치 중단을 선언하는 등 물의를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세종시의회 전체 의원들의 의견이 일치하지 않는데도 시의원 전체의 의사인 것처럼 성명을 발표하는 등 소수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을 무시했다"고
[충북일보] 세종시의회가 5일 오전 88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었으나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의 집단퇴장으로 파행 운영됐다. 시의회의 파행은 국민의힘 소속 이소희 시의원이 22대 총선 비례대표 출마준비를 위해 사퇴하면서 빈자리로 남은 교육안전위원장 선출과정에서 비롯됐다.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이 여야 합의 없이 의사일정을 강행한다"고 반발하면서 본회의장을 떠났다. 김충식 부의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 6명은 국민의례, 묵념을 마친 뒤 이순열 의장의 개회사도 듣지 않고 퇴장했다. 시의회는 이 자리서 이소희 시의원의 사직으로 공석이 된 교육안전위원장 선거를 실시할 예정이었다.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은 같은 당 의원의 위원장 승계를 요구했으나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이 이소희 의원의 책임론을 들어 거부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 위원장이 개인영달을 위해 사직한데다 국민의힘 중앙당 혁신·비대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본인의 교육안전위원장으로서 역할에 소홀했다"며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시의회는 이날 오후 국민의힘 의원들이 모두 퇴장한 가운데 투표를 강행, 안신일 의원을 신임 위원장으로 뽑았다
[충북일보] 국민의힘 엄태영 국회의원이 지역민들의 문화생활 증진을 위해 대기업 직영 영화관 유치를 약속했다. 엄 의원은 지난달 29일 CJ CGV 국내 사업 총괄본부장인 조진호 상무를 국회에서 만나 대기업 직영 영화관 유치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기업과 지방 도시의 문화생활 증진을 위한 상생 방안도 논의하고 국제음악영화제를 개최하는 문화도시 위상에 걸맞은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엄 의원은 "국내 영화산업 불황과 경영난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영화관 운영이 침체한 상황에서 지방 도시는 더욱 심각하다"고 우려했다. 이어 "제천·단양 지역민들은 지난해 12월 영화관이 문을 닫는 바람에 인근 도시로 영화를 보러 가야 하는 실정"아라고 언급하며 "지방 도시의 문화 인프라 지원에 대기업이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조진호 상무는 "지난해부터 제천CGV 운영과 관련, 엄태영 의원실과 긴밀히 협조하고 있는 만큼 직영 영화관 운영 등 지역민들을 위한 지원방안을 여러모로 검토해 보겠다"며 "기업과 지방 도시의 문화산업 연계를 추진해 보겠다"고 약속했다. 엄 의원은 "기업과 지역 간 유대를 더욱 강화해 함께 성장할 방안을 지속해서 고민하
[충북일보] 충주·제천·옥천·진천·음성·괴산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1차 지정돼 특별교부금 등 다양한 정부지원을 받는다. 지방시대위원회와 교육부는 28일 신청한 40건 중 31건(6개 광역지자체 및 43개 기초지자체)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1차 지정했다고 밝혔다. 시범지역으로 선정되지 않은 충북 보은 등 9건은 예비지정 지역으로 분류됐다. 예비지정 지역은 1차 지정 평가에서 제기된 보완사항을 반영하면 2차 공모에서 재평가할 예정이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와 교육청이 함께 대학, 산업체 등 지역기관들과 협력해 지역 공교육의 질을 제고하고 지역인재 양성 및 정주 기반 마련을 위해 도입됐다. 지방시대위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1차 지정은 교육발전특구위원회가 지정의 합목적성, 사업계획의 우수성, 연계·협력의 적절성, 재정 계획의 적정성, 성과관리의 체계성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지방시대위와 교육부는 시범지역의 우수 모델들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성과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범지역을 선도지역과 관리지역으로 구분해 운영한다. 선도지역으로 분류된 충주, 진천, 음성 등 19건은 3년의 시범운
[충북일보] 오는 4월 총선을 40여 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충북 지역 공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공천 배제에 반발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26일 민주당에 따르면 경선 지역으로 분류된 청주 상당과 충주 선거구는 다음 달 4일부터 6일까지 경선이 진행된다. 청주 상당은 노영민(66)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강일(56) 전 청주 상당지역위원장이 맞대결을 펼친다. 충주에서는 김경욱(58) 전 국토교통부 2차관과 박지우(51)·맹정섭(62) 전 지역위원장이 3파전을 벌인다. 이번 경선은 사흘 동안 당원 50%, 일반 유권자 50% 비율로 ARS 여론조사 방식으로 이뤄진다. 청주 상당과 충주 선거구는 결선 투표 없이 1차 투표로 후보를 결정한다. 이들 선거구 중 상당은 경선에서 배제된 이현웅(54) 전 한국문화정보원장이 당의 결정에 반발하고 나섰다. 이 전 원장은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참신한 인사 혁신과 정치개혁을 바라는 당원과 국민의 뜻과는 거리가 먼 공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공천은 민주당 개혁을 주도하고 검찰독재 정권에 맞서 싸울 젊은 후보를 외면했다"며 "오직 공천을 둘러싼 당내 갈등을 수습하기 위해 시스
[충북일보] 국민의힘 충북도당이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재보궐선거의 후보를 확정했다. 충북도당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는 26일 회의를 열고 충북도의원 선거 청주 9선거구에 홍혜진 전 국회방송 기자를 공천했다. 홍 전 기자와 함께 공천 신청을 했던 구은영 충북도당 자문위원은 고배를 마시게 됐다. 청주시의원 자 선거구에는 김준석 국민의힘 중앙청년위원회 부위원장이 후보로 확정됐다. 김종식 흥덕당협 청년정책위원장과 민춘기 흥덕당협 소통위원장, 박은수 흥덕구 발전협의회 사무국장은 공천에서 탈락했다. 충북도당은 "재보궐선거 후보자 선정을 위해 도덕성과 당 및 사회 기여도, 의정활동 계획, 면접 등 기본평가와 함께 책임당원 대상 모바일 투표를 합산해 최종 후보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충북도당은 이번에 확정된 후보자에 대해 도당 운영위원회와 중앙당 비상대책위원회 의결을 통해 최종 공직후보자로 추천할 예정이다. 이번 4·10 재보궐선거는 청주와 제천, 괴산 등 5곳에서 치러진다. 충북도의원 선거 청주 9선거구는 이욱희 전 도의원이 총선 출마를 위해 자진사퇴하면서 공석이 됐고, 청주시의원 선거 자 선거구는 한재학 전 시의원이 일신 상의 이유로 사퇴하면서…
[충북일보] 국민의힘 김수민(37) 청주 청원구 예비후보가 26일 청주국제공항을 축으로 한 북부권 신경제 생활권 발전계획인 '뉴시티 for 청원구' 프로젝트를 1호 공약으로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충북도청 기자실을 들러 "이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청주시와 증평군을 통합하고 나아가 '청주 특례시'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통합은 증평과 청주 시민들의 주민투표를 통해 의사를 타진하고, 국회에 관련 법률안을 발의하는 절차를 밟을 것"이라며 "통합을 마중물 삼아 청주시 북부권인 청원구를 중심으로 신경제 생활권을 빠르고 매우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청원구 북부권역과 증평은 생활권이 같음에도 행정구역이 달라 많은 불편함이 있었다"며 "향후 청주 특례시 위상 격상과 충청 메가시티 중심으로 거듭나기 위해 두 지자체가 통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북부권 신경제 생활권 구현을 위해 발굴한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주요 사업은 청주공항을 중심으로 한 초대형 신산업단지 개발, 초대형 항공물류 산업단지 육성, 무심동로-오창IC 도로 조기 준공과 국가간선도로망 남북 6축 등 교통 인프
[충북일보] 국민의힘 충북지역 22대 총선 공천이 확정된 정우택(청주 상당)·김진모(청주 서원)·이종배(충주)·엄태영(제천·단양)·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경대수(증평·진천·음성) 예비후보가 해당 지역구 조직위원장으로 임명됐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6일 공천이 결정된 20명을 해당 지역구 조직위원장으로 임명하는 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1차 경선을 통과한 17명의 본선 진출자와 이철규(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 재선) 의원, 강승규(충남 홍성·예산군)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등 단수 후보자 2명, 우선추천 후보자인 함운경 민주화운동 동지회장(서울 마포을)을 조직위원장으로 임명하는 안을 의결했다. / 총선특별취재팀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6일 '선구제 후구상'을 주요 골자로 하는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을 2월 국회에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인천시당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2월 국회에서 '선구제 후구상' 제도를 반드시 도입하는 전세사기특별법을 개정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대표는 "전세사기 피해 때문에 유명을 달리하신 사건이 있었다. 지금 1주기가 됐다"며 "이곳 인천에서만 무려 2천세대가 넘는 전세사기가 벌어졌다. 개인 간 벌어진 일이라고 방치할 것이 아니라 주거 문제는 그야말로 생존의 문제이고 목숨을 버릴 만큼 정말 중요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핵심적인 피해를 일단 국가가 선구제해주고 가해자로부터 구상하는 건 추후 정부가 일부 담당하자고 하는 제도가 구제책인데 정부여당은 전혀 협조하지 않는다"며 "전세사기 구제특별법 개정부터 즉각 나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새로운미래 정은택(56) 예비후보가 제천시의회 마 선거구 보궐선거 공식 출마를 선언하며 주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정 예비후보는 26일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배움을 바탕으로 사회적 약자를 돕는 시의원의 본분을 다하겠다"며 "사회복지 전문가로서 제천시 예산에 낭비는 없는지, 시민이 원하는 곳에 잘 쓰이고 있는지, 새는 돈은 없는지 철저히 살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불필요한 사업에 매달려 정작 시민이 필요로 하는 복지는 외면하는 행정, 이제는 바꿔야 한다"고 강조하며 "남은 2년의 의정활동이지만 20년보다 나은 의정활동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피력했다. / 총선특별취재팀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22대 제천·단양 지역구 총선에 출마한 새로운미래 이근규 예비후보가 핵심 공약사항과 경청 투어 현장에서 만난 지역 주민의 정책 제안으로 채택한 10가지 민생 공약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26일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지역발전을 위해 여야가 어디 있으며 정당이 무슨 문제이겠냐"며 "흑묘백묘론처럼 검은 고양이든 하얀 고양이든 쥐만 잘 잡으면 된다"며 공약을 소개했다. 그는 우선 "예전에 비해 확장된 도시 현실과 산업단지 조성 및 지역 주민의 생활환경 변화에 따라 고압 송전탑의 전면 재조정이 필요하다"며 "제천시, 단양군 일대의 고압선 철탑을 지중화와 이전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농업인에게 씨앗, 종묘, 비료, 영양제, 농약 등 농사에 직접 투여되는 농자재값의 50%를 지원하는 반값 농자재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할 것"이라고 강종했다. 여기에 △제천시 복합농업인회관 건립 △지방자치법에 주민자치위원회 포함 개정 추진 △시멘트 기금 운용 합리성과 투명성 확보 등도 약속했다. 이와 함께 다양한 민생 공약을 제시한 이 예비후보는 "주민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며 함께 하는 사람, 중앙에 올라가 설득과 토론을 통해 해결해 낼 수 있는 사람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충주선거구 김경욱 예비후보는 26일 아동·청소년의 혁신 교육지원 및 전반적인 교육인프라 강화 방안 마련을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여전히 교육시스템의 문제점으로 제기되고 있는 지방과 도시지역 간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지방에 부족한 교육 인프라를 확충해 균형 잡힌 교육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전반적인 교육시스템의 공정성과 신뢰 또한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초등학교 디지털 VR체험실 설치 △학교급식 단가 상향평준화 △대입 컨설팅 확대 및 지역 의대 확충 등이다. 김 예비후보는 "현재 국내 지역 간 교육격차는 지속적으로 커져가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런 불균형적인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지방에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혁신 교육 지원, 교육인프라 강화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따라서 현재 일부에서만 시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초등학교 디지털 VR체험실'을 보편화해 많은 아동·청소년에게 다양한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창의성 및 자기 개발 중심의 혁신 교육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해 충북권 초등학교 급식 평균 단가를 살펴보면 전국 평균(3천664원
[충북일보] 국민의힘 김수민(37) 전 국회의원은 오는 4월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낸 충북 예비후보 중 유일한 여성 정치인이다. 청주 청원에서 도내 첫 지역구 의원에 도전하는 그는 4명의 당내 경쟁자 중에서 당당히 2인 경선 대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김 전 의원은 서승우(55) 전 대통령실 자치행정비서관과 공천장을 놓고 물러설 수 없는 한 판 승부를 벌인다. 경선 일정은 확정됐다. 선거운동은 26일부터 29일까지다. 당원 20%, 일반국민 80%를 반영하는 여론조사는 28일부터 이틀간 전화면접과 자동응답시스템 조사로 진행된다. 결과는 다음 달 1일 발표될 예정이다. 김 전 의원은 청년과 여성 비신인에 모두 해당되지만 중복 가산하지 않고 높은 점수를 적용한다는 기준에 따라 청년 비신인 가점 10%를 받고 경선 무대에 오른다. 그가 당원과 유권자의 높은 지지를 얻어 경선을 통과하면 21대 총선에 이어 두 번째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청주가 고향인 김 전 의원은 국민의당 비례대표로 20대 국회에 입성했다. 21대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에 합류했다. 당시 총선에선 단수 추천을 받아 선거에 나섰지만 5선에 성공한 더불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도종환(68) 국회의원과 이연희(58) 민주연구원 상근부원장이 청주 흥덕 선거구 본선행 티켓을 두고 한 판 대결을 펼치게 됐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5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런 내용의 7차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들의 맞대결은 친문(친문재인)계 인사로 분류되는 도 의원과 친명(친이재명)계인 이 부원장의 공천 싸움이다. 공관위 발표 후 이 부원장은 이날 보도자료 통해 경선에 임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 부원장은 "청주와 충북 정치가 무기력하다. 리더가 없고 지역 정치를 책임질 세력도 없는 정치 불모지로 전락할 위기다"라며 "비전과 목표도 없이 그저 자리만 지키는 기득권 정치, 고인물 정치의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낡고 고장 난 것을 고치거나 새로운 것으로 교체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정치도 마찬가지다. 낡은 정치와 고장 난 정치를 새롭고 역동적인 정치로 바꾸는 것이 오늘의 시대정신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 청주의 새로운 대도약을 위해 파격적인 발상의 전환과 강력한 추진력을 가진 새로운 인물이 나설 차례"라며 "민주당의 전략가, 정책통인 이연희가 청주 흥덕에서 변화의 거센 바람을 일으
[충북일보] 충북 청주 출신 신장식(53) 변호사가 25일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이끄는 '조국신당'(가칭)에 총선 인재1호로 영입됐다. 조국신당 창당준비위원회는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에서 인재영입식을 갖고 신 변호사를 총선 인재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신 변호사는 "정치를 하기로 했다. 조국과 함께 걷기로 했다. 누구보다 빠르게, 누구보다 날카롭게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비판하고 실질상, 사실상 윤석열 정권을 조기 종식시키는 선봉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신 변호사는 청주 중앙초, 동중학교, 청주고, 서울대 사회과학대학(정치학), 충북대로스쿨을 나와 법무법인 민본변호사와 최근까지 MBC라디오 '신장개업' 라디오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정의당 사무총장, 진보신당 대변인 등도 지낸 그는 21대 총선에서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 경선에 올랐지만 과거 음주운전 경력이 알려지면서 스스로 물러났다. 신 변호사는 과거 음주운전과 무면허운전 전과에 대해선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오래전 일이다, 대인, 대물 사고는 없었다, 형사적 책임을 다했다, 4년 전 비례 국회의원 후보 사퇴라는 벌을 섰다는 변명으로는 이분들의 저린 마음은 달래지지 않을 것이다. 마음 아프
[충북일보] 국민의힘 서승우(55) 청주 청원 예비후보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서포터즈가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서 예비후보는 "지난 24일 선거 캠프에서 청원구민과 소통 메신저 역할을 하는 SNS 서포터즈 발대식을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서포터즈 7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이들은 앞으로 총선 기간에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서 예비후보의 공약과 정책 등을 온라인으로 생생하게 전달한다. 서 예비후보는 "본선 경쟁력이 확실한 저를 위해 자발적으로 서포터즈에 참여해준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라며 "청원구민을 위해 인물 교체를 넘어 간판 교체로 새로운 청원시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총선특별취재팀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연희(58) 청주 흥덕구 예비후보가 후원회장인 이원종 배우와 함께 청주 지역 전통시장을 찾아 상인들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들은 지난 21일 청주 가경터미널시장을 방문해 물품을 구매하며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과 소통을 시간을 가졌다. 이 예비후보는 "어려움 여건에서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애써주셔서 감사하다"며 "지역 경제를 살리는 흥덕구의 새 일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통시장 이용은 곧 지역경제 활성화"라며 "윤석열 정부가 축소시킨 청주페이 등 지역 화폐 예산 확보와 다양한 유인책 등을 통해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 배우는 "이 예비후보는 흥덕구민들에게 제가 꼭 강조하고 싶은 후보이자 흥덕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킬 사람"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 총선특별취재팀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강준현(59·사진) 국회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을선거구 단독 후보로 공천됐다. 강 의원과 경선을 기대했던 같은 선거구 민주당 예비후보 서금택(71) 전 세종시의회 의장은 탈락했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 같은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세종을선거구에서는 민주당 강준현 후보와 국민의힘 후보 경선에 오른 이기순(여·61)·이준배(55) 예비후보 중 승자, 개혁신당 이태환(38) 전 세종시의회 의장, 한국국민당 박종채(76) 예비후보, 무소속 신용우(37) 전 충남지사 비서실 주무관이 경쟁하게 됐다. / 총선특별취재팀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녹색정의당은 22일 "힘 있는 세력에 의존하지 않고 윤석열 정권의 불의·기후 위기·불평등과 싸우겠다"고 밝혔다. 녹색정의당 대표단은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녹색당과 정의당이 힘을 합쳐 만든 녹색정의당은 기득권 양당 정치가 해결하지 못했던 과제를 해결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역소멸에 대응하는 새로운 전략으로 지방대부터 무상교육을 총선 1호 공약으로 발표했다"며 "서울대만큼의 연구 인력, R&D 예산을 확보해야만 지방대의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지역소멸 대응을 위해 의료 공공성 확보와 불균형한 의료여건 개선도 매우 중요하다"며 "충북은 공공보건의료 시스템이 전국에서 가장 열악한 지역이라 할 수 있어 의과대학 정원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대표단은 "개인 회생과 파산이 필요한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해 전국에 3곳 밖에 없는 회생법원을 빠르게 확대하겠다"며 "금융복지상담센터를 기초지자체까지 설치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충북은 지난해 31건의 중대재해가 발생했고 32명이 사망하는 등 중대재해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중대재해법의 제대로 된 시행과 보완 입법을 위해 노력하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충주선거구 박지우 예비후보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의대 정원 확대와 충주 의료격차 해소 방안을 담은 공약을 발표했다. 박 예비후보는 "저출산·지방소멸위기는 국가 존립의 중대하고 심각한 문제이며, 본질은 국민 삶의 질, 사회·경제적 환경에 대한 문제"라고 진단한 뒤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일자리, 교육, 주거, 의료, 문화 등 지역 불균형, 계층 양극화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지적했다. 이어 "의대정원 확대 목표는 단순히 의사 수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지역 간 의료 격차를 해소하고, 필수의료 기반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특히 충주는 필수의료진 충원과 중증질환자 치료를 위한 상급병원 지정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서충주에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 등 필수의료 응급센터도 시급한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박 예비후보는 "충주를 포함하여 비수도권 공공의료 서비스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의대정원 확대와 지역의사제 도입, 거부권을 행사한 간호법 제정 재추진 등 보완대책을 반영하기 위해 공약을 발표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 총선특별취재팀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상식(55) 예비후보가 22일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충북도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는 물론 각종 사안에 대한 조정과 중재의 역할을 통해 품격 있는 정치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경험의 깊이와 능력의 크기는 다르다"면서 "11대 충북도의회에서 많은 일을 해냈고 지방정치와 도민들의 소통을 위해 대변인 역할도 충실히 수행했다"고 강조했다. 또 "이런 경험은 저에게 '일 잘하는 의원'이라는 수식어를 붙여주었다"며 "경험의 깊이만큼 열정도 가득하며 충북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 크게 듣고 구석구석 살피겠다"고 약속했다. 이 예비후보는 "원칙과 상식, 양심과 소신을 지켜 온 과거의 정치활동을 바탕으로 다시 한 번 생활정치의 모범을 만들겠다"며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중소기업이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어 소외됨이 없는 활기찬 교육환경 조성, 노인 일자리 창출, 여성의 사회 참여 확대, 장애인 권리 보장을 위한 체계적인 정책 수립 등을 공약으로 내놓았다. 그러면서 "지방정치는 주민과 현안을 포괄하는…
[충북일보] 제22대 총선에 출마한 국민의힘 엄태영 의원이 주요 7대 공약을 비롯한 세부 공약을 정리해 제천시민과 단양군민께 약속했다. 엄 의원은 7대 공약으로 △공공기관 이전 유치 △강남(수서)-제천·단양 신 중앙선 △관광 연계형 K-UAM 인프라 구축 △옥순봉 천리길 조성 △대기업 유치 및 단양 산업단지 추가조성 △노인종합복지관 설립 및 경로당 점심 국비 지원 △농작물재해보험 정부 지원 확대 및 농민수당 지급 입법화 추진 등을 발표하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조했다. 또한 제천·단양 맞춤형 관광콘텐츠, 청풍호를 활용한 체류형 관광프로그램 개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복지공약으로 어르신 등 의료취약지역 주민을 위한 재택 및 방문 진료와 근로자 재택근무 및 공공 원격근무지 조성, 자영업자 출산 육아 지원,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등 저출산 대책도 엄 의원의 핵심 공약에 포함했다. 엄 의원은 "이번 총선은 제천과 단양의 백년대계를 마련하고 새로운 미래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선거이기 때문에 제천시민과 단양군민의 현명한 선택은 엄태영으로 확신한다"며 "재선 자치단체장의 풍부한 경험과 중앙정치권의 폭넓은 네트워크로 힘
[충북일보] 국민의힘 이종배(충주) 국회의원이 4선 도전을 선언하고 활동을 본격화했다. 이 의원은 21일 충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예비후보 등록 절차를 밟은 뒤 충주시청 기자실을 방문해 "(다음 임기에는)원내대표나 국회부의장에 도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충주 시민들의 한결같은 지지와 성원 덕분에 3선의 힘으로 중단없는 충주 발전을 이끌 수 있었다"면서 "더 강력한 4선의 힘으로, 이종배가 쏘아올린 충주 발전, 이종배가 책임지고 완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국민의힘은 충주 선거구 후보를 경선으로 뽑기로 했다. 이 의원의 경선 상대는 15% 가점을 받는 정치 신인 이동석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다. 3선 이상 중진에게 -15% 조정지수를 적용하기로 한 경선룰에 관해 이 의원은 "6대4 정도의 점수를 확보한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경선 선거운동 기간은 이날부터 24일까지 나흘간이다. 역선택 방지 조항을 넣은 일반 유권자 전화면접 조사 결과(80%)와 당원 선거인단 자동응답 조사 결과(20%)를 합산해 공천자를 가린다. 결과는 오는 25일 발표할 계획이다. / 총선특별취재팀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장섭(60) 국회의원이 오는 4월 치러지는 총선에서 재선에 도전한다. 이 의원은 21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년 동안 서원구 숙원 사업 해결을 위해 발로 뛰었고 이제는 추진해온 사업들을 꽃피우겠다"며 청주 서원구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서원구를 충북의 산업·경제 거점으로 만들겠다"며 "청주교도소 이전 부지를 활용해 주거와 쇼핑, 문화생활까지 가능한 배후 신도시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비수도권 이전 대기업에 대한 세제 혜택을 담은 법안을 통과시켜 대기업 유치를 반드시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번 총선은 무능·무책임·무대책인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라며 "국민은 외면한 채 무능과 오만, 부패한 윤 정권을 심판해하고 폭주를 막아 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이장섭이 윤 정권과 집권 여당의 무능하고 오만한 정치를 끝내고 희망의 봄을 되찾아 오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광희(60) 전 충북도의원, 안창현(61) 전 대구일보 서울지사 정치부장과 당내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총선특별취재팀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청주 상당 선거구에서 6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정우택(71) 국회 부의장이 21일 자신을 둘러싼 '돈 봉투' 의혹을 "명백한 정치적 인격살인"이라며 강력 대응에 나섰다. 정 부의장은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30여 년간 정치를 하면서 올곧게 정치를 하고자 부단히 노력했고, 개인적 이익을 위해 정치를 이용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진실이 밝혀졌음에도 불구하고 허위 사실이 지속적으로 확산하고 야당의 정치 공세는 심화됐다"며 "허위 사실을 기반한 정치공작을 하는 적폐에 대해서는 법적 소송 등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이어 "공천 일정을 앞둔 민감한 시기에 더구나 공천 면접을 하루 앞둔 저녁에 이런 허위보도를 하는 것은 다분히 의도적인 저의가 있다고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정 부의장은 "이런 허위보도를 의도적으로 시도하고, 종용하거나 사주한 세력이 있다면 절대 용서받을 수 없다"면서 "온갖 마타도어와 네거티브에도 흔들리지 않고 청주시민과 상당구민만 믿고 뚜벅뚜벅 나아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지역 인터넷 언론과 방송사는 정 부의장이 카페 업자로
[충북일보] 잔잔한 기타 선율이 울려 퍼진다. 각각의 테이블에 앉아 식사하거나 차를 마시다 잠시 대화를 멈춘 사람들이 음악 소리에 집중한다. 피아노 연주로만 들어본 클래식 음악이 기타에서 흘러나오기도 하고 매력적인 목소리가 덧입혀진 팝송이 연주될 때도 있다. 가끔은 신청곡을 받아 운영하기도 한다. 특별한 이벤트가 없는 한 매일 오후 1시 30분과 저녁 7시 30분, 몇 곡의 라이브 음악으로 채워지는 작은 공연장이다. 청주 외곽에 자리 잡은 카페로지는 브런치 카페인 동시에 음악인 부부가 운영하는 라이브 카페다. 고려진 대표는 기타리스트, 아내는 가수 수네다. 이미 라이브 카페로 유명했지만 최근 더 많은 이들이 음악을 찾아오는 이유는 고려진 대표가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목을 끌었기 때문이다. '싱어게인3'에서 기타괴물 7호 가수로 출연한 고려진 씨는 여러 번의 경연에서 뛰어난 기타 연주 실력과 특색있는 목소리로 인정받았다. 중학교 2학년 때 지인의 집에 놀러 갔다가 처음 보게 된 기타였다. 기타 줄을 튕겨본 순간이 너무 강렬해 그 날짜까지 기억한다. 미술을 하던 소년은 붓을 내려놓고 기타를 잡았다. 가르쳐 주는 사람이 없어 책으로 독학한 기타는 6개월 만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말다툼을 하다 연인을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5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0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담동 한 라이브카페에서 연인 B(50대)씨의 옆구리를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술을 마시던 중 B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카페 주방 안에서 흉기를 가져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업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흉기에 찔린 B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말다툼을 하다 화가 난 상태에서 감정이 격해져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차태환(61·㈜아이앤에스 대표이사) 25대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14일 "청주상공회의소가 기업의 손과 발이 되어 함께 뛰어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차 회장은 이날 오전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 직지홀에서 가진 취임식에서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지역경제와 회원사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여기고 최선을 다해 회장직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차 회장은 더 큰 충북 경제 도약을 위한 노력을 다짐하며 "ESG경영 확산에 따라, 기업은 경제적 가치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창출이 점점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신(新)기업가 정신 확산을 제시했다. 차 회장은 "지금껏 기업의 역할로 인식되어 온 이윤과 일자리 창출, 세금 납부를 통한 국민경제 기여 등을 넘어 기후변화, 저출산·고령화, 디지털전환 등 새롭게 발생하는 사회문제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고 기업이 가진 혁신역량과 기술, 자본, 아이디어를 활용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해법을 제시하고 실행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을 둘러싼 다양한 구성원들과 호흡하면서 함께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