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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서 충북 정치 지형 변할까

충북 정치 지형 4대 4 양분구도 변화에 주목
지역구 여성의원 탄생·정치신인 국회 입성할까
지역구 6선 의원 나올까…정우택·변재일 도전

  • 웹출고시간2024.01.02 20:10:59
  • 최종수정2024.01.02 20:10:59
[충북일보] 오는 4월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3개월 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충북에서 총선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그동안 하마평에 오르던 인사들이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유권자 표심잡기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선거 분위기다.

도내 8개 선거구에서 공천장을 거머쥐기 위한 정당별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총선에서 충북의 정치 지형이 변할지 주목된다.

정치 신인들이 한목소리를 내는 세대교체 현실화와 지역구 첫 여성 국회의원 탄생 등도 관전 포인트다.

◇거대 양당 양분한 충북 정치 지형 변화 주목

충북 도내 지역구 국회의원 의석수는 8개다. 현재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사이좋게 4석씩을 나눠 가졌다.

지난 2022년 3월 열린 청주 상당 재선거에서 국민의힘 정우택 후보가 무소속 3인방을 따돌리고 승리하면서 4대 4로 균형을 맞췄다.

당시 재선거는 민주당 정정순 전 국회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중도 낙마하면서 열렸다.

이 같은 양분 구도는 충북 국회의원 선거구가 7곳으로 줄었다가 8곳으로 다시 늘어난 17대 총선 이후 두 번째다.

도내 정치 구도가 주목받는 것은 역대 전국 선거에서 승패를 알려주는 바로미터 역할을 한 곳이 충북이라는 점에서다. 충북에서 다수 의석을 차지한 정당은 대부분 원내 제1당을 차지했다.

이에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양분 구도를 깨고 정치적 우위를 점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구 여성 의원 탄생·정치신인 국회 입성 관심

이번 총선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도내 최초 기록인 여성 지역구 국회의원 탄생과 정치신인의 국회 입성이다.

현재 하마평에 오르거나 자천타천 출마 후보군에 이름을 올린 여성 정치인은 국민의힘 김수민 청주 청원당협위원장이 유일하다.

국민의당 비례대표로 20대 국회에 입성한 그는 21대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에 합류했다.

21대 총선에서 낙선했지만 이후 홍보본부 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윤석열 후보 선거 캠프에서 홍보 관련 업무를 맡아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 위원장은 이 같은 중앙당 활동으로 인지도가 높아졌다. 그동안 청원구에 공을 들인 만큼 출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지역 정치권의 분석이다.

충북에서 국회의원 선거는 '금녀의 벽'이다. 단 한 명의 지역구 의원을 배출하지 못한 데다 여성 후보조차 찾아보기 힘든 게 현실이다.

예전보다 늘어난 정치 신인들의 선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본선 못지않게 치열한 당내 경쟁을 뚫고 본선에서 금배지를 달지 주목된다.

◇청주 지역구 첫 '6선 의원' 나올까

4월 총선에서 국민의힘 정우택(청주 상당) 국회 부의장과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 국회의원이 6선에 도전한다.

지금까지 도내 지역구 최다선 의원은 5선의 이용희 전 의원이다. 국회 부의장을 지낸 이 전 의원은 옛 남부3군 지역구인 보은·옥천·영동에서 9·10·12·17·18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다선만 놓고 보면 6선 고지를 밟은 고(故) 이민우 전 의원과 고(故) 김종호 전 의원이 있다. 하지만 이들은 4번은 지역구, 2번은 전국구로 당선돼 지역구 5선 의원이 아닌 셈이다.

정 의원과 변 의원이 국회에 재입성하면 지역구 6선 의원으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특히 변 의원은 같은 지역구에서 내리 여섯 번 당선이란 새로운 기록을 쓰게 된다. 그는 17대부터 21대 총선까지 청원에서 5번 연속 승리했다.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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