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의대 증원을 둘러싼 의료계와 정부의 갈등이 한 달째 지속되는 가운데 양측의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의대정원 배분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둔 19일 충북대학교를 방문해 의대생들의 수업복귀 독려를 당부하는 한편 대학 측에는 집단 휴학 신청을 허가하지 말고 중단된 수업을 조속히 재개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부총리는 이날 오후 충북대 총장·의과대학 학장 등과 의대 운영대학 현장 간담회를 열고 "학생들이 대규모로 휴학 신청을 하고 수업을 거부하는 등 의과대학 수업이 멈춘 지도 어느덧 한 달이 돼 간다"며 "의과대학에서 보내는 시기는 학생들이 예비 의료인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이 잘못된 판단과 선택을 하고 있을 때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주길 바란다"며 "단 한 명의 학생이라도 배우고자 한다면 교수님들께서는 강의실을 지켜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이 부총리는 대학 측에 학사 운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학생들의 집단행동으로 인한 휴학은 허가하지 않도록 당부드리며 학생들의 조속한 복귀를 독려해
[충북일보] 지난해 30명의 사상자를 낸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검찰이 시공사인 금호건설의 전 대표를 소환 조사했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검 오송 참사 수사본부는 최근 전 금호건설 대표이사 A씨를 소환해 조사했다. 금호건설은 오송 미호천교 임시 제방 확장공사를 맡은 시공사로 참사 당시 시공사 대표이사를 맡았던 A씨는 지난해 자리에서 물러났다. 검찰은 참사와 관련된 기관 최고책임자들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A씨를 소환해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A씨 이외 금호건설 현장관리소장 등 3명과 금호건설 법인은 업무상 과실치사상, 증거위조교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검찰은 국무조정실 감찰평가와 국과수의 감정결과를 토대로 A씨를 포함한 참사 관계자들의 과실 여부를 입증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오송 참사 유족·생존자, 시민단체는 김영환 충북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 이상래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을 중대재해처벌법(중대시민재해)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지난해 7월 15일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
[충북일보] 정부가 20일 의대별 정원 배분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김영환 충북지사가 도내 의대정원 대폭 확대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김 지사는 19일 기자들과 만나 "불평등한 의료현실 속에서 충북대가 지역거점 국립대학의 역할을 다하려면 300명 이상의 의대정원 확대가 필요하다"며 "이 같은 요구가 실현되면 지역 의료격차 해소와 함께 지역인재전형 확대를 통한 수도권의 우수인재 유입도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청주 소재 충북대(49명)와 충주 소재 건국대 글로컬캠퍼스(40명)는 의대 정원이 89명밖에 안 되는 미니의대"라며 "비수도권 광역도 평균(197명)에 크게 미달하고 인구가 비슷한 광주(250명)나 대전(199명)과 비교해도 턱없이 모자란다"고 설명했다. 이어 "증원된 의대생을 우수 의료인력으로 양성하려면 의대 교수 증원, 강의실과 연구실 확충 등 정부의 시설·인력·예산 지원이 필요하다"며 "충북도 역시 의대의 차질 없는 교육과 실습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번에 늘어나는 의대 정원에 대해선 80% 이상이 지역인재전형으로 선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
[충북일보] 청주서부소방서는 6월 말까지 다중이용업소 대상으로 안전관리 우수업소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안전관리 우수업소 모집은 자율안전관리 문화 정착과 사회적 안전 공감대 확산을 위해 해마다 시행되고 있다. 우수업소에 선정되면 2년간 화재안전조사와 소방안전교육이 면제되는 등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 인정요건은 △최근 3년간 소방·건축·전기·가스 관련 법령 위반 사실과 화재 발생 사실이 없어야 하고 △자체 계획을 수립해 종업원에게 소방교육 또는 소방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며 △최근 3년 동안 그 기록을 보관하는 등 구비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청주서부소방서 예방안전과(043-249-9242)로 문의하면 된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흥덕경찰서는 관내 유흥가 밀집지역에서 청소년 선도·보호와 유해환경 개선 활동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합동순찰에는 흥덕경찰서, 청주시, 청소년폭력예방재단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순찰 활동은 △청소년 흡연·음주행위 선도 △유해환경 업소 지도점검 △가출청소년 계도와 안전귀가 지도 등으로 진행됐다. 홍석기 흥덕경찰서장은 "청소년이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유해환경 정화 활동을 실시하겠다"며 "위기청소년 선도·보호를 위해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동부소방서는 아파트 관리소장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우수팀에 상장을 수여했다고 19일 밝혔다. 아파트 관리소장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는 아파트 관리소 직원에 대한 선제적 소방안전문화를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관내 아파트 관리소장 130명이 참여한 이번 대회 최우수상은 부건P&P 소속 유서희·정의섭 소장이 영예를 안았다. 우수상은 김경란·임상록 소장, 장려상은 엄익열·이장희 소장이 차지했다. 송정호 동부소방서장은 "대회를 통해 얻은 경험으로 우리 가족과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상당경찰서는 용암동 원봉초등학교 정문 앞에서 어린이 교통사고 방지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는 충북도교육청, 청주교육지원청 등 관계자 40명이 함께했다. 캠페인은 △보행 안전 3원칙(서다·보다·걷다) 교육 △홍보물 배부 등으로 진행됐다. 상당경찰서 관계자는 "신학기 시작으로 어린이 활동량이 증가됨에 따라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보행 안전 홍보활동을 통해 안전한 어린이 교통 문화를 만들어나가겠다"고 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신청사 건립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옛 청주시청사 본관동과 의회동을 지난해 철거한데 이어 이달부터 후관동을 철거할 방침이라고 19일 밝혔다. 또 다음달 청주병원이 이전하는 대로 청주병원 철거 설계 및 공사를 실시하고 문화재 지표조사 등의 절차도 신속하게 진행해 신청사 착공에 지장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신청사 건립사업은 철거작업과 함께 신청사 실시설계 투트랙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진행한 '통합 청주시청사 건립을 위한 설계공모'에서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와 ㈜선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의 공동 제출 작품인 'Archiving City(도시의 일상을 기록하는 청사)'가 당선작으로 선정돼 지난 1월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이 추진 중이다. 해당 용역은 올해 9월 완료 예정이다. 시청사 건립에 따라 추진 중인 절차 중 교통영향평가와 실시설계 용역이 완료 된 후에는 충북도 지방재정 투자 2단계 심사가 남아 있다. 시는 부족한 주차 면적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한 투자심사안이 원활히 통과될 수 있도록 도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설계공모 당선작은 집중된 공간 구성으로 짧은 동선을 확
[충북일보] 20일 충북지역은 전날부터 내린 비 또는 눈이 오전 6시께 멎겠다. 도로 군데군데 빙판길과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아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겠다. 청주와 영동에는 건조주의보가 발령됐고, 이 밖의 지역도 대체로 건조하겠다. 바람도 순간초속 15m 이상으로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위험이 있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1도·청주 영상 2도 등 영하 3도~영상 2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9도·청주 10도 등 8~10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보은·옥천·영동·괴산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19일 "국민의힘은 국민 정서에 반하는 행동을 서슴지 않는 박덕흠 의원에 대한 공천을 즉각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박 의원은 최근 지인들과 '당선 축하파티'를 열어 논란을 빚었고, 출판기념회에서 '무료 마술쇼'를 제공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상태"라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어 "3선인 박 의원은 지난달 총선시민네트워크가 발표한 공천 부적격자 명단에 올랐던 인물"이라며 "그런데도 자신의 과오에 대한 반성이나 진정성 있는 사과는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국민을 기만하고 우롱한 박 의원은 사과하고 자진 사퇴로 잘못에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경찰 조사에도 성실히 임한 뒤 죄가 있다면 그에 응당한 처벌을 받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박 의원은 지난달 27일 옥천군의 한 식당에서 열린 지역 주민 모임에 참석한 것이 알려져 논란이 불거졌다. 당시 이 모임 자리에 '축 당선 4선 박덕흠'이라고 적힌 케이크가 준비돼 사실상 당선 축하 파티가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박 의원은 또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 제한
[충북일보]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할 선거구선관위에서 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등록 신청을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총선과 동시에 실시하는 재보궐 선거의 후보자 등록도 함께 한다. 정당 추천을 받은 지역구 후보자는 추천 정당의 당인과 대표자의 직인이 날인된 추천서를 첨부해야 한다. 무소속 후보자는 선거권자의 서명이나 도장을 받은 추천장을 첨부해 제출해야 한다.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는 1천500만 원, 재보궐 선거 도의원 300만 원, 시·군의원은 200만 원의 기탁금을 납부해야 한다. 후보자 등록이 22일 마감되면 지역구 후보자의 기호를 결정한다. 등록 마감일을 기준으로 국회에 의석을 갖고 있는 정당, 의석이 없는 정당, 무소속 순이다. 국회에 의석을 가지고 있는 정당이나 그 정당의 추천을 받은 후보자 사이의 게재 순위는 국회에서 다수 의석 순으로 정한다. 의석이 없는 정당 간에는 정당 명칭의 가·나·다 순으로 한다. 무소속 후보자는 추첨으로 기호를 결정한다. 후보자의 재산 신고서와 병역 사항, 학력, 전과, 공직선거 입후보 경력 등은 중앙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에서
[충북일보] 충북지역 혼인 건수가 2년 연속 증가했다. 코로나19 완화로 지연됐던 혼인이 늘고 내국인과 외국인 간 혼인도 증가하면서다. 19일 통계청은 전국 시·구청 및 읍·면사무소에 신고한 혼인신고서와 이혼신고서를 기초로 작성한 '2023년 혼인·이혼 통계'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 지난해 충북지역 혼인 건수는 6천212건으로 2022년 6천185건보다 0.4% 증가했다. 이는 2021년 5천882건 이어 2년 연속 증가한 수치이기도 하다. 인구 1천 명당 혼인 건수를 나타내는 조혼인율은 3.9건으로 2022년과 같았으며 2021년보다는 0.2명 늘었다. 혼인 건수와 조혼인율이 소폭 증가했으나 10년 전과 비교하면 매우 저조한 수준이다. 10년 전인 2013년만 해도 혼인 건수는 9천307명, 조혼인율은 6.0건이었다. 평균 초혼 연령은 남성이 33.4세, 여성이 30.8세였으며 평균 재혼 연령은 남성이 50.5세, 여성이 45.9세였다. 평균 재혼 연령은 평균 초혼 연령이 높아지며 함께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10년 전 평균 초혼 연령은 남성이 31.7세, 여성이 29.0세였으며 평균 재혼 연령은 남성이 46.3세, 여성이 42.
[충북일보] 청주시는 2024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에게 열람하고 의견을 접수한다고 19일 밝혔다. 열람 대상 토지는 46만 5천288필지다. 시는 국토교통부에서 결정한 표준지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토지 이용 상황, 도로조건 등 개별토지의 특성을 조사해 산정하고 감정평가사의 검증을 거쳤다. 토지 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은 이날부터 오는 4월 8일까지 청주시청 홈페이지, 토지 소재지 구청 민원지적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민원실)에서 열람할 수 있다. 의견이 있는 경우 의견서를 구청 민원지적과에 제출하거나 시 홈페이지에서 운영하고 있는 개별공시지가 열람서비스(https://gongsi.cheongju.go.kr)를 통해 제출 가능하다. 시는 의견이 제출된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재확인을 한 뒤 4월 열리는 청주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열람과 의견청취 등을 거친 개별공시지가는 4월 30일 결정ㆍ공시 된다. 시 관계자는 "개별공시지가는 토지관련 국세 및 지방세, 개발부담금 등 각종 부담금의 기준이 된다"며 "직접 방문 열람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24시간 인터넷으로 열람 및 의견제출을 할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부는 '여성기업 전용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사업에 참여할 여성창업자를 오는 4월 18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여성창업경진대회' 참가자를 포함한 여성창업자 중에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자를 대상으로 수출 교육과 컨설팅을 실시하고 이 가운데 글로벌 진출 가능성이 높은 창업자에게 글로벌 홍보와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존 여성창업 지원이 내수중심 기업이었다면 이번 사업은 여성창업자가 특화 업종에 수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글로벌 역량을 갖출 수 있게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실무교육 1천 팀, 컨설팅 70팀이며 글로벌 진출 가능성이 높은 기업은 홍보 지원(20팀), 해외시장개척 지원(10팀)을 받게 된다. 신청 접수는 주관기관인 여성기업종합지원포털(www.wbiz.or.kr)을 통해 할 수 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의료개혁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돌봄학교, 어르신 지원 등에 대해서도 정부가 내일처럼 적극 나서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의료개혁은 국민을 위한 우리의 과업이며 국민의 명령"이라며 2천명 증원 원칙을 재확인했다. 이어 "국민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부여된 의사 면허를 국민을 위협하고 불안하게 만드는 수단으로 사용해선 안 된다"며 집단 행동 중인 전공의들과 사직을 예고한 의대 교수들을 강력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의료 개혁을 원하는 국민의 바람을 저버리고 의사로서, 또 스승으로서 본분을 지키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며 "매년 국민들이 의사들 눈치를 살피면서 마음을 졸여야 한다면 이것이 대로 된 나라라고 할 수 있겠나"고 반문했다. 윤 대통령은 의대 증원 규모 결정 과정에서 의료계의 의견을 배제했다는 주장에 대해 정부가 꾸린 각종 조직을 일일이 들며 "수십차례 정원 확대 방안을 협의했고 특히 의사단체와 구성한 의료현안협의체에서는 무려 28차례나 논의했다"며 "의사협회와 전공의 단체에 적정 증원 규모 의견을 듣기 위해 1월까지 공문을 보냈지만 의사 단체들은
[충북일보] 충북도체육회는 도내 기업들과 더욱 튼튼한 협력 관계를 다지기 위해 '한 기업-한 종목 연결고리 캠페인'을 적극 추진한다. 기업과 종목단체 간 공조 체계를 이뤄 충북 체육진흥을 견인할 수 있도록 기업의 후원 참여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충북에는 26개 종목의 43개 팀이 실업팀으로 조직돼 있지만 도내 기업이 운영·후원하는 경우는 찾아보기 어려운 실정이다. 해당 실업팀 대다수가 충북도와 11개 시·군 등 지방자치단체와 도체육회와 각 시·군체육회 등을 통해 운영되고 있다. 기업 후원도 뜨뜻미지근하다. 기업이 운동경기부를 설치하거나 후원할 경우 10% 세액공제 혜택이 제공되고 있으나 지난해 후원된 충북체육발전기금은 3억500만 원에 그친다. 이마저도 5개 종목단체 회장의 후원 활동과 신한은행의 수영 종목 지정 기탁 1억5천만 원, SK하이닉스의 핸드볼 종목 지정 기탁 5천만 원을 제외하면 ㈜청주아일관광이 후원한 800만 원이 전부다. 이에 일각에서는 기업의 지역체육 환원 사업을 유도하기 위해 과세 특례 비율을 높이고 지방세 감면 등 인센티브가 뒤따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강성춘 충북수영연맹 전무이사는 "충북체육의 활성
[충북일보] 속보=요양병원에서 장애인들을 자신의 교회로 데려와 감금·폭행하고 금품까지 빼앗은 목사가 재판에 넘겨졌다. 청주지검 형사2부는 중감금 치상·강도상해 혐의로 목사 A(60대)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1년 4월부터 지난달 1월까지 함께 생활하던 지적 장애인 B(50대)씨를 교회 부지 내 정자에 감금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 2020년 한 요양병원에서 자신이 돌봐주겠다며 데려온 B씨가 대소변을 가리지 못한다는 이유 등으로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씨가 도망가지 못하도록 정자에 잠금장치를 설치해 가뒀으며, 매월 80만 원 상당의 B씨의 기초생활수급비를 가로챘다. 그는 교회에서 생활하는 60대 뇌병변 장애인 C씨를 폭행하고 체크카드를 빼앗은 뒤 현금을 120여 만 원을 인출해 자신의 생활비에 사용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A씨는 다른 지적 장애인 D(40대)씨에게 "왜 이렇게 바보 같은 짓만 하냐"며 모욕하는 등 정서적 학대를 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그의 범행은 A씨에게 학대당한 한 피해자가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하면서 드러났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에게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
[충북일보] 말다툼을 하다 연인을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5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0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담동 한 라이브카페에서 연인 B(50대)씨의 옆구리를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술을 마시던 중 B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카페 주방 안에서 흉기를 가져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업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흉기에 찔린 B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말다툼을 하다 화가 난 상태에서 감정이 격해져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는 올해 괴산 용정지구, 청주 강내지구 등 60개 지구 수리시설 개보수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투입되는 예산은 총 444억 원으로 세부내역으로는 △수원공 274억 원(33개 지구) △용배수로 168억 원(26개 지구) △저수지 준설 2억 원(1개 지구)이다. 이번 예산에는 올해 신규 사업 지구로 선정된 청주 강내지구, 음성 삼용지구 등 22지구(수원공 12지구 10억 원, 용배수로 9지구 6억 원, 저수지준설 1지구 2억 원)가 포함됐다. 수리시설개보수사업은 노후·파손되거나 기능이 저하된 수리시설의 보수보강 등을 통해 재해예방 및 영농편의를 도모하는 사업으로, 수원공 개보수, 용·배수로 개보수, 저수지 준설 등이 있다. 충북본부는 이번 예산으로 60개 지구의 수리시설에 대한 개보수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현수 충북본부장은 직원들에게 "수리시설개보수사업 예산 투입을 통해 농업인의 영농편의가 향상되고 사전재해 예방으로 더욱 안전한 영농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며 "추가적인 예산 확보를 통해 지역의 노후한 수리시설의 보수보강을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
[충북일보]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북지회(지회장 양기분)는 19일 오후 (재)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충북센터에서 3월 정기월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월례회는 '여성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교육'을 주제로 양경섭 세무사의 세무트렌드에 관한 특강과 W-STARTUP멘토링 우수멘토 표창이 진행됐다. 우수멘토는 오미순 디자인펜슬 대표와 박유라 ㈜모모스케치 대표가 선정돼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이사장 표창을 받았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김양희(사진) 충북도문화재연구원장이 19일 취임 100일을 맞았다. 김 원장은 '역사는 준비된 미래'라는 기치 아래 특유의 포용력과 추진력을 발휘해오고 있다. 특히 현안사업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충북도민들의 문화향유권과 충북 국가유산의 가치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미래무형문화유산 발굴·육성사업 6억9천만 원 △태봉·태실 관련 사업 1억6천만 원 등 총 30억4천만 원의 국비·지방비를 확보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8억5천만 원(38.8%)이 증가한 수치다. 김 원장은 지난해에 이어 2차 국제학술대회, 충북 태봉·태실 전수조사 등 충북의 조선왕실 가봉태실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더욱 매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5월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을 앞두고 충북 국가유산의 체계적 보존·관리·활용을 위해 '충북도 국가유산 관리방안 연구사업'도 추진 중이다. 김 원장은 "올해 5월 국가유산기본법 시행과 충북의 역사적 브랜드확립을 위해 연구원 체제 변화의 원년으로 삼아 도민들께서 국가유산을 향유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쏟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강내면 행정복지센터는 오는 31일까지 지역 내 경로당 37곳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겨우내 얼었던 지표면이 녹으면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시설물 피해와 안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진행된다. 센터는 경로당의 보일러와 화장실 배관 상태, 소화기 비치 여부 등을 확인하고 건물 균열·변형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유종열 강내면장은 "해빙기 지역 내 경로당을 대상으로 철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하겠다"며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평안하게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세종지부(본부장 차재구)는 19일 청주가경노인복지관을 찾아 배식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건협에서 운영하고 있는 메디체크어머니봉사단원 6명과 직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이날 식사재료 준비와 점심 배식활동 등에 일손을 보탰다 백경숙 메디체크어머니봉사단 부단장은 "우리의 작은 도움으로 인해 맛있게 식사하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건협 충북세종지부는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성금·물품전달, 농촌 일촌돕기활동, 소외계층 도시락 배달 봉사, 소년원 아동 물품지원, 각종 사회공헌건강검진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재)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은 문화누리카드 이용 활성화와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해 3월에 개최하는 도내 4개 축제장에서 푸드트럭 등 문화누리카드 가맹점을 한시적으로 운영(사진)한다. 해당 축제는 △청주-벚꽃과 함께하는 푸드트럭 축제(22~24일) △제천-청풍호 벚꽃축제(27일~4월 7일) △보은-벚꽃길 축제(29~31일) △옥천 묘목축제(29~31일)다. 축제 기간동안 행사장 내 위치한 식음료 가맹점에서 문화누리카드 결제가 가능하다. 축제 현장에서 '문화누리카드 가맹점' 스티커가 부착된 푸드트럭이나 판매 부스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2024년 충북지역 지역 문화축제로 등록된 축제는 39개며, 충북문화재단은 각 축제마다 문화누리카드 가맹점을 적극적으로 등록해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축제별 등록가맹점 현황은 충북문화재단 누리집, 블로그 등에서 확인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충북문화재단 문화복지팀(043-224-9153, 9154)에 문의하면 된다. 김 대표이사는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들이 지역축제에 방문해 다양한 즐길거리를 체험하며 축제를 함께하면 좋겠다"며 "문화누리카드 이용률 제고와 지역축제 활성화를 위
[충북일보] 청주흥덕도서관은 청주시민의 알찬 주말을 위해 '인문 작가 특강(사진)'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도서관은 '작가가 들려주는 어딘가의 삶'을 주제로 두 명의 작가를 초청할 예정이다. 서현숙 작가가 저서 '변두리의 마음'을 통해 춘천을 떠나 삼척에서 시작한 독립생활 이야기를, △김성라 작가가 서울의 더위를 피해 제주도로 떠난 경험을 '여름의 루돌프'를 통해 풀어나간다. 특강은 오는 31일(서현숙 작가), 4월 7일(김성라 작가) 오후 2시부터 각 성인 30명을 대상으로 흥덕도서관 1층(행복IT존)에서 진행된다. 신청은 20일 오전 10시부터 청주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립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043-201-4202)로 문의하면 된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잔잔한 기타 선율이 울려 퍼진다. 각각의 테이블에 앉아 식사하거나 차를 마시다 잠시 대화를 멈춘 사람들이 음악 소리에 집중한다. 피아노 연주로만 들어본 클래식 음악이 기타에서 흘러나오기도 하고 매력적인 목소리가 덧입혀진 팝송이 연주될 때도 있다. 가끔은 신청곡을 받아 운영하기도 한다. 특별한 이벤트가 없는 한 매일 오후 1시 30분과 저녁 7시 30분, 몇 곡의 라이브 음악으로 채워지는 작은 공연장이다. 청주 외곽에 자리 잡은 카페로지는 브런치 카페인 동시에 음악인 부부가 운영하는 라이브 카페다. 고려진 대표는 기타리스트, 아내는 가수 수네다. 이미 라이브 카페로 유명했지만 최근 더 많은 이들이 음악을 찾아오는 이유는 고려진 대표가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목을 끌었기 때문이다. '싱어게인3'에서 기타괴물 7호 가수로 출연한 고려진 씨는 여러 번의 경연에서 뛰어난 기타 연주 실력과 특색있는 목소리로 인정받았다. 중학교 2학년 때 지인의 집에 놀러 갔다가 처음 보게 된 기타였다. 기타 줄을 튕겨본 순간이 너무 강렬해 그 날짜까지 기억한다. 미술을 하던 소년은 붓을 내려놓고 기타를 잡았다. 가르쳐 주는 사람이 없어 책으로 독학한 기타는 6개월 만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말다툼을 하다 연인을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5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0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담동 한 라이브카페에서 연인 B(50대)씨의 옆구리를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술을 마시던 중 B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카페 주방 안에서 흉기를 가져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업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흉기에 찔린 B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말다툼을 하다 화가 난 상태에서 감정이 격해져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차태환(61·㈜아이앤에스 대표이사) 25대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14일 "청주상공회의소가 기업의 손과 발이 되어 함께 뛰어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차 회장은 이날 오전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 직지홀에서 가진 취임식에서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지역경제와 회원사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여기고 최선을 다해 회장직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차 회장은 더 큰 충북 경제 도약을 위한 노력을 다짐하며 "ESG경영 확산에 따라, 기업은 경제적 가치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창출이 점점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신(新)기업가 정신 확산을 제시했다. 차 회장은 "지금껏 기업의 역할로 인식되어 온 이윤과 일자리 창출, 세금 납부를 통한 국민경제 기여 등을 넘어 기후변화, 저출산·고령화, 디지털전환 등 새롭게 발생하는 사회문제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고 기업이 가진 혁신역량과 기술, 자본, 아이디어를 활용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해법을 제시하고 실행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을 둘러싼 다양한 구성원들과 호흡하면서 함께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