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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D-1년 선거구별 후보군·현안 ⑥제천·단양

본선보다 치열한 예선전 관심
현역 엄태영 재선 행보 본격화
여야 기존 정치인 간 대결 양상

  • 웹출고시간2023.04.17 21:50:56
  • 최종수정2023.04.17 21:50:56
[충북일보] 전통적인 보수 강세 지역으로 꼽히는 충북 제천·단양은 도내 8개 선거구 가운데 공천 경쟁이 가장 뜨거울 전망이다.

현재 자천타천으로 하마평에 오르는 여야 인사 중 새 인물은 눈에 띄지 않는다.

기존 정치인 간 대결이 예선전부터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제천·단양 선거구는 국민의힘 엄태영(65) 국회의원의 재선 도전이 확실시된다.

엄 의원은 1·2대 제천시의원, 3·4대 제천시장을 지냈다.

그는 2018년 20대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후삼 전 국회의원에 고배를 마셨다가 21대 총선에서 당선됐다.

엄 의원은 최근 지역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는 등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한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당내 경쟁자로는 대통령 특별사면으로 복권된 권석창(57) 전 국회의원이 거론된다.

권 전 의원은 20대 총선에서 당선됐으나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했다.

그는 지난 2월 국민의힘 충북도당에 복권을 신청했으나 불허돼 중앙당에 재심을 청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단양이 고향으로 비례대표로 19대 국회에 입성한 박창식(63) 전 국회의원도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제천 출신인 이정식(62) 고용노동부 장관과 이찬구(60) 여의도연구원 경제정책기획위원회 위원도 하마평에 오른다.

민주당에서는 이경용(57) 제천·단양지역위원장과 이후삼(54) 공항철도 사장, 이근규(65) 전 제천시장, 이상천(62) 전 제천시장이 후보군으로 꼽힌다.

이 위원장은 36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해 입문한 뒤 환경부 감사관, 금강유역환경청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2018년 제천시장 선거와 2020년 총선 출마를 위한 당내 경선에서 패해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최근 꾸준히 지역구를 관리하며 내년 총선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 사장은 3년 임기가 끝나는 내년 초 국회의원 선거 출마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지역 정가는 보고 있다.

6대와 7대 제천시장을 지낸 이근규 전 시장과 이상천 전 시장도 출마설이 계속 나오고 있다.

제천 지역의 주요 현안은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중전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도시재생 뉴딜 사업 등이다.

단양의 경우 생활폐기물 자원화시설 진입도로 부지 조성, 보발재 단풍길 명소화 사업, 시멘트 공장주변 탄소저감 숲 공원 조성 등이 꼽힌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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