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킹 뉴스

Hot & Why & Only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한파·AI에 김영란법 '서글픈 설 대목'

[충북일보] '춥다. 배고프다. 그래서 서글프다.'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열흘 앞둔 사회적 분위기를 요약한 말이다. 한 해를 시작하는 설은 그 어느 때보다 희망차고 유복해야 하나 적어도 올해만큼은 그렇지 않은 모습이다. 특히, 상인들의 짐이 무겁다. 매년 이맘때를 강타하는 한파와 AI(조류인플루엔자) 여파는 둘째 치고, 올해는 또 다른 악재가 겹쳤다. 바로 지난해 9월28일부터 시행된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의 충격파다. 지난해 추석 명절은 김영란법 시행 직전이어서 법의 직접적 영향을 받는 명절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직까지는 설 명절이 열흘가량 남아 정확히 진단하기 어려우나 선물의 양과 질, 모두 예년만 못하다는 평이 주를 이룬다. 고가의 한우 선물세트 대신 김, 멸치 같은 저가의 건어물과 통조림, 햄 등의 가공식품이 선호되는 분위기다. 과일 쪽에선 값 비싼 하우스 배·사과 보다 수입산 열대과일이 인기를 끄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현대백화점 충청점 관계자는 "이제 설 선물세트가 팔리기 시작해 정확한 집계는 어려우나 예전 보다 저가의 상품을 찾는 모습들이 종종 눈에 띈다"면서 "어떤 유형으로든 김영란법의 영향이 나타나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