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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4.02.15 16:17:29
  • 최종수정2024.02.15 16:17:39

민주당을 사랑하는 당원모임이 15일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용한 전 서원대 석좌교수 영입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이 15호 인재로 신용한(54) 전 서원대 석좌교수를 영입한 것과 관련해 민주당 일부 당원이 민주당 입당을 지지하고 나섰다.

'민주당을 사랑하는 당원모임'은 15일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 전 교수는) 진보와 보수 모두에게 손가락질 받을 것을 알면서도 '결자해지'의 자세로 민주당에 발을 들였다"며 "민주당에 소구력을 불러올 적임자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보수 정권에서 일했고 윤석열 정권 탄생의 토대가 됐다는 부분에서 민주당 내에서 논란거리가 되는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윤 정권이 대한민국 미래를 담보할 수 없을 것으로 판단해 인수위 출범과 동시에 참여하지 않고 탈당해 3년여를 야인으로 지내왔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민주당에서 신용한을 인재로 영입했다는 의미는 철저한 검증과 확인을 거쳤다는 것뿐 아니라 꼭 필요한 인재라는 반증"이라며 "'지피지기'의 마음으로 현 정권에 대한 실정을 비판하고 국민에게 꼭 필요한 정책을 입안하는데 큰 쓰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보수 정권에서 일했다는 것만으로 주홍글씨를 새기고 무조건 반대하는 것은 민주당이 더 건강하고 대중들을 포용하는 정당으로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민주당 입당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지지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지난 7일 신 전 교수를 15호 인재로 영입했다. 충북 청주가 고향인 그는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4∼2015년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장관급)을 맡았다. 청년 일자리 창출과 취업, 창업 활성화 등의 정책을 주도했다.

이후 새누리당에 입당했고 바른미래당, 미래통합당으로 당적을 옮겼다. 이 과정에서 충북지사 선거 등에 출마했다.

/ 총선특별취재팀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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