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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없어도 즐거운 봄' 청주 푸드트럭축제·예술제 성황

  • 웹출고시간2024.03.31 19:21:24
  • 최종수정2024.03.31 19:21:24

벚꽃과 함께하는 2024 청주 푸드트럭 축제가 지난 29일 무심서로(청주대교~제1운천교 구간) 와 무심천 체육공원 일원에서 개막한 가운데 축제 마지막 날인 31일 시민들이 청주예술제와 푸드트럭 축제장을 찾아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활동을 즐기고 있다. 벚꽃이 개화하지 않아 1주일을 연기해 열린 이번 축제 기간에도 벚꽃이 만개하지 않아 아쉬운 벚꽃 축제가 됐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 대표 봄 축제인 무심천 푸드트럭축제와 청주예술제에 수많은 인파가 몰려 성황을 이뤘다.

시에 따르면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이 두 축제에 다녀간 인파만 34만명에 달한다.

아쉽게도 기상상황에 따라 벚꽃이 만발하진 않았지만 온화한 날씨와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시민들의 발길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 김용수기자
시민들은 이번 축제에서 스테이크나 닭강정, 꼬치요리, 떡볶이, 음료 등 다채롭게 구성된 푸드트럭의 음식을 즐기기 위해 수십m 이상 길게 줄을 서기도 했다.

과자집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 체험 프로그램과 16개 업체가 참여한 지역상생 플리마켓은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 김용수기자
무심천 둔치 피크닉존에도 봄 날씨를 즐기려는 시민들이 몰려 발디딜 틈이 없었다.

시는 지난해 보다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고자 푸드트럭을 기존 20대에서 35대로 대폭 확대했다.

이번 축제에서 눈에 띄는 점은 1회용품 없는 축제였다는 점이다.

시는 푸드트럭에서 판매하는 음식을 다회용기에 담아 제공했다.

21회 청주예술제가 열린 무심천 체육공원 일원에서 3월의 마지막 일요일인 31일 가족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아이들이 비눗방울 놀이를 비롯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갖고 있다.

ⓒ 김용수기자
푸드트럭축제와 함께 열린 청주예술제도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청주예총은 △미술 사생대회 백일장 △딩가딩가 랜덤플레이댄스 △벚꽃노래방 △청춘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르램을 마련해 봄나들이에 나선 시민들에게 추억을 선사했다.

청주예술제 야외행사는 31일을 끝으로 막을 내렸고 청주예술의전당 전시는 오는 4월 2일까지 계속된다.

시는 이번 축제들을 진행하면서 무엇보다 안전 관리에 중점을 뒀다.

전기·가스·소방 등 안전관리 민간전문가와 합동으로 현장 안전 점검을 실시했으며, 유관 기관·단체와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했다.

지난 27일부터는 1운천교부터 남사교까지 구간에 교통 지도요원 및 안전관리 요원, 안전순찰반 등을 투입했다.

또 드론을 활용해 인파 밀집 등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등 준비 태세에 만전을 기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벚꽃이 절정에 달하지 않아 다소 아쉽긴 하지만, 이번 축제를 계기로 시민 분들이 꿀잼 공간에 대해 얼마나 큰 기대와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다시 한번 느꼈다"며 "푸드트럭 축제와 청주예술제를 더욱 알차게 발전시키는 것은 물론 시민 모두가 가까운 곳에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꿀잼 공간을 조성하는데 더 깊게 고민하고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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