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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청원 통합, 대학에 어떠한 영향 주나?

교원대 꽃대, 충청대, 주성대 등 대학이미지 상승
신입생 모집에 유리한 고지 점령

  • 웹출고시간2012.06.27 22:11:4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청원 통합으로 청원군내에 소재한 한국교원대와 꽃동네대, 충청대, 주성대의 대학이미지가 크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대학들은 대학소재지가 청원군에 있을 때보다 청주시로 변경될 경우 대학의 이미지 쇄신을 물론 신입생 모집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것으로 예상된다.

위에서부터 충청대, 주성대, 한국교원대 전경

청원군내 대학들이 청주시로 소재지가 변경될 경우 대학들에게 유리한 점은 △학생들의 통학(버스요금) △시내버스의 학내진입 허용 △지가 상승 △대학의 이미지 상승 △입시에서 지원자 증가 등 대학이 갖는 각종 혜택은 엄청나다는 것이 대학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또 불필요한 주민불편과 행정낭비를 최소화가 가능하가는 것이다. 대학들의 경우 학생들은 물론 대학들도 동일한 생활권역으로서 누리는 혜택은 많아지고, 광역적 사업들은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

특히 사람과 땅, 돈이 결합하면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대학의 경우 인재가 재산으로 그동안 '땅이 없어, 돈이 없어' 입안할 수 없었던 다양한 분야의 사업들을 대학들이 자체적으로 추진하거나 예산지원 등에도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다.

현재 대학은 개방과 경쟁의 시대다. 청주공항과 KTX 오송역 등 탁월한 교통 거점은 대학의 대외 경쟁력을 현재보다 두단계 높일 것이라는 게 대학들의 예상이다.

충청대 관계자는 "시와 군 또는 면단위에 소재한 대학과는 학생들이 지원하는 데 많은 격차가 있다"며 "현재도 수도권이냐 지방소재 대학이냐에 경쟁률이 많은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주성대 관계자는 "현재 입시에서도 청주시와 청원군 소재와의 학생지원 등의 격차는 말할 수 없을 정도다"며 "청원군과 청주시가 통합될 경우 대학 소재지가 청원군 면단위에서 청주시로 변경되면 입시에서 상당한 도움을 받을 것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청원군내 2개 전문대학인 충청대와 주성대의 경우 청원군과 청주시의 통합을 적극지지했다. 이들 대학이 소재지 변경으로 입는 혜택은 현재보다 배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모(58)교수는 "통합이후에 대학의 위상변화가 대학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대학발전도 앞당기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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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대한민국헌정회(회장 정대철)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박물관 대강당에서 '정치선진화를 위한 헌법 개정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헌정회는 지난해 11월부터 헌법개정위원회를 구성해 개헌의 방향에 대한 연구를 통해 국가 100년 대계 차원의 조문을 만들었다. 이 연구에 이시종 전 충북지사도 참여했다. 정대철 회장은 "정쟁을 해소하는데 개헌의 방향의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헌정회가 개헌안 마련에 나서게 된 배경은. "헌정회는 오늘날 국민적 소망인 정치권의 소모적 정쟁 해소와 지방소멸·저출생 등 국가적 위기 상황에 적극 대처하는 것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국가적 과제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그러나 우리나라 헌법에는 이러한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구 유럽처럼 정쟁을 중단시키는 장치인 내각불신임·의회 해산제도 없고, 미국처럼, 정쟁을 중재·조정하는 장치인 국회 상원제도 없다보니, 대통령 임기 5년·국회의원 임기 4년 내내 헌법이 정쟁을 방치 내지 보장해주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다. 따라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헌법개정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에서 헌정회가 헌법개정안을 추진하게 되었다." ◇그동안 헌법개정은 여러 차례 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