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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시청사 건립 속도 낸다

민선 7기최우선 과제는? 청주시청
시장 권한대행 체제 해제
오송역 명칭 변경·조직개편도시공원 개발도 현안 과제

  • 웹출고시간2018.06.17 21:00:01
  • 최종수정2018.06.17 21:00:01
[충북일보] 민선 7기 청주시가 보름 뒤면 출범한다. 이승훈 전 청주시장의 낙마로 8개월간 청주시장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되어온 청주시정에도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당장 최고 결정권자의 부재로 지연된 시청사 본관 존치 및 건립문제, KTX 오송역 명칭 변경 여부, 조직개편 등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시청사 건립은 우선 과제로 꼽힌다. 기존 현 청사 부지에 새로 시청사는 오는 2022년 기존 청사 부지와 인근 부지를 매입해 오는 2022년까지 15층 규모의 신청사를 신축할 예정이다. 준공 목표 시점을 맞추려면 늦어도 이달 설계공모에 착수, 8월 중 실시계획 인가를 받아야만 한다.

한범덕 청주시장 당선자는 후보 시절 "시청사는 현 위치에 신축해야 한다"고 수차례 언급한 만큼 기존 시청사 건립은 계획대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설계 공모 전 결정해야 할 본관 건물 존치 여부도 곧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 당선자는 "본관을 그대로 둔 채 신청사를 건립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얘기를 들었다"며 "여러 방안을 고려하는 한편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2만8천450㎡ 부지에 지하 2층 15층 규모의 시청사 건립에 드는 비용은 보상가를 포함해 2천300억 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선거를 앞두고 잠정 보류됐던 오송역 명칭 변경 문제도 7월 중 결정될 전망이다.

'KTX 오송역 명칭 개정 시민위원회'는 지난 4월 9일 정기회의를 열어 명칭 개정을 위한 시민 공청회와 여론조사를 6·13 지방선거 이후로 미루기로 했었다. 시민 공청회와 여론조사가 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오송역 명칭 변경은 2014년 7월 통합 청주시 출범 후 추진됐다가 오송읍 주민들의 반발 등에 부딪혀 한때 중단됐었다. 하지만 인지도가 낮은 오송의 위상을 높이고 청주시의 브랜드 가치 상승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개명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일면서 다시 추진됐다.

공석인 3급 경제투자실장 승진 인사를 비롯한 7월 정기 승진 인사 작업도 시작된다. 이와 함께 민선 7기 청주시정에 맞는 행정조직 개편도 지켜볼 대목이다.

앞서 이범석 청주시장 권한대행은 명예퇴직으로 3급 경제투자실장 자리가 공석이 되자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라 3급 경제투자실장 승진 인사는 차기 시장이 단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인사를 미뤘었다.

이밖에 미세먼지 저감, 일몰제를 앞둔 도시공원 민간개발 문제 등도 현안 과제로 꼽힌다.

한 당선자는 도시공원 일몰제와 관련 "공원 내 사유재산과 공원 녹지 지키는 부분 모두 중요하다"고 강조해온 만큼 두 가지를 아우르는 묘안을 어떻게 찾을지 주목된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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