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6·1지선 열흘 앞… 청주시장 지원유세 열기 후끈

방송인 조영구씨 "국민의힘 이범석 후보
청주 토박이… '임영웅'처럼 많은 준비해"
이재명 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 "송재봉 후보
혁신 전문가… 지역사회·경제 발전 준비돼"

  • 웹출고시간2022.05.22 16:02:32
  • 최종수정2022.05.22 16:02:32

방송인 조영구(오른쪽)씨가 지난 21일 청주육거리시장에서 국민의힘 이범석(왼쪽) 청주시장 후보와 함께 유세활동을 펼치고 있다.

[충북일보] 6·1지방선거를 열흘 앞둔 주말 청주 곳곳에서 여야 청주시장 후보 지원유세가 펼쳐지면서 선거열기가 달아올랐다.

국민의힘 이범석 후보 캠프는 연예인들의 지원이 줄을 이었다.

충북 출신 방송인 조영구씨는 지난 21일 청주를 방문해 이 후보에 대한 지원유세를 했다.

조씨는 이날 오전 청주육거리종합시장 앞에서 "준비된 청주시장 후보 이범석을 지지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최고의 인기가수인 임영웅은 무명시절 전국에 있는 노래교실을 다니며 최고의 가수가 되기 위한 준비를 많이 했고 결국 노래 실력을 인정받아 최고의 인기가수가 됐다"며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준비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다. 청주시장도 오래전부터 노력하고 준비된 사람이 당선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씨는 "이 후보는 청주에서 태어나고 청주에서 초·중·고·대학교를 다닌 청주 토박이"라며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청주 부시장과 시장 권한대행을 하는 등 많은 경험을 하면서 청주시장이 되기 위한 많은 노력을 한 준비된 후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후보는 청주시민이 무엇이 필요한지 무엇을 원하는지 어떤 것을 바꾸고 고쳐야 하는지 정확하게 아는 사람"이라며 "청주시 구석구석을 정확하게 헤아릴 줄 아는 사람 이범석을 지지해 달라"고 전했다.

조씨는 오전 유세 이후 이 후보와 함께 육거리시장을 돌며 시장 상인, 시장을 찾은 청주시민과 인사를 나누며 이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오후에는 성안길에서 다시 한 번 지원유세를 펼쳤다. 조씨의 지원 유세에는 충북 출신 가수 청이와 히든싱어 태진아편에서 우승한 가수 김영남씨도 함께했다.

앞서 전날인 20일엔 청주 출신 배우 이동준씨가 청주 사직사거리에서 이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서기도 했다.

이 후보는 "윤석열 정부와 함께 잘 살고 행복한 청주를 실현하기 위해, 시민 여러분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6·1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첫 주말인 22일 청주 성안길에서 지원유세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과 송재봉 청주시장 후보가 포옹을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후보 캠프는 중앙당의 지원이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은 22일 청주를 방문해 송 후보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이 위원장은 "이번 지방선거는 유능한 일꾼을 선택해서 내 삶을 바꾸고, 지역을 바꾸고, 세상을 바꾸고자 하는 열망을 표출하는 선거"라며 "유능한 송재봉 청주시장을 뽑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이어 "책임을 묻는 것만으로는 더 나은 살림을 만들기 어렵다"며 "균형과 선의의 경쟁을 위해 송 후보에게 표를 달라"고 호소했다.

6·1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첫 주말인 22일 청주 성안길에서 지원유세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이 지지연설을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이 위원장은 "송 후보는 청주를 위해 오랫동안 준비해 온 혁신의 전문가다. 더 나은 청주로 만들 것"이라며 "송 후보에게 청주를 위해 일 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송 후보는 청주와 지역사회를 혁신하고, 청주의 경제를 확실하게 바꿔내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준비된 유능한 후보"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엔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국회의원이 성안길을 찾아 송 후보와 합동유세를 펼쳤다.

송 후보는 "청주 구석구석의 문제가 무엇인지, 어떻게 문제를 해결하는 지 잘 안다"며 "이번 선거에서 승리해 '혁신'이 무엇인지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 특별취재팀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