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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오른 지방선거 세종시민들의 선택은

19일부터 13일간 공식선거운동 돌입
충청권 중심 놓고 여야 총력전 전개 교육감선거결과도 주목

  • 웹출고시간2022.05.18 17:13:21
  • 최종수정2022.05.18 17:13:32
[충북일보]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19일부터 공식선거운동에 돌입함에 따라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세종에서는 이번 지방선거에 모두 53명이 출마했다.

국민의힘 21명, 더불어민주당 21명, 교육감선거 6명, 무소속 3명, 정의당 1명, 기본소득당 1명 등이다.

당적이 없는 교육감선거와 시의원비례대표만 공천한 정의당과 기본소득당을 제외하면 이번 지방선거는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충청권의 중심 세종의 지방권력과 의회권력을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4년전 지방선거에서 시의원 비례대표 1석을 제외한 시장과 시의원 완적 독식으로 '민주당 천하'를 만든 민주당은 이번엔 수성의 입장에서 선거를 치르게 된다.

반면 국민의힘은 4년 전 참패의 굴욕 설욕에 나서는 공격수의 자세에서 선거에 임하게 됐다.

이번 선거에 임하는 민주당의 목표는 4년전과 마찬가지로 이춘희 시장후보의 3선 성공과 지역구 시의원 후보 전원 당선이다.

이에 맞서는 국민의힘은 시장교체와 시의원 과반 의석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의 판세는 세종이 역대 선거결과에서 나타났듯이 민주당 강세지역인 만큼 민주당이 다소 우세한 분위기가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선거가 다가오면서 국민의힘이 본격적인 추격의 불씨를 당기고 있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이에 따라 앞으로 13일간의 선거운동기간에 세종민심의 향배가 어디로 흐를지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후 1개월 이내에 치러져 문재인 정부 출범 후 1년 뒤에 치러진 4년전과는 다른 선거구도가 형성됐다는 점에서 여야 모두 선거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민주당은 '노무현의 꿈'인 세종의 행정수도 완성을 맡을 적임자가 민주당이라는 점을 중점적으로 부각시켜 세종민심을 파고들겠다는 전략을 세웠고, 국민의힘은 실질적인 행정수도의 완성을 위해서는 힘있는 여당의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점을 전면에 내세워 유권자의 심판을 기다리고 있다.

충청권의 승리가 역대 전국단위 선거 승리의 바로미터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여야 모두 선거 초반 세종의 승리를 위해 당력을 집중하고 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지난 17일 세종시당 선대위 회의에 참석해 "민주당이 독선과 아집으로 깎아 내렸던 세종시를 되찾아와야 한다"며 "윤석열 대통령께서 주기적인 세종청사 국무회의를 개최하고 국회 분원이 시급히 설치되는게 윤대통령이 약속했던 세종시의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어 나성동 호프집을 찾아 세종 청년들과 즉석 토크를 벌이는 등 젊은층 공략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민주당도 아직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이재명 고문이 20일께 세종을 방문하게 되면 시장 후보, 시의원 후보 공동출정식을 통해 초반 기선잡기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비록 당적은 없지만 시장·시의원 선거와 결코 무관치 않은 교육감선거도 진보와 보수간 대결로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6명의 진보·보수 후보가 등록을 마친 가운데 양 진영의 단일화 효과가 선거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을 끌고 있다.

이춘희 민주당 세종시장후보, 최민호 국민의힘 세종시장후보, 최교진· 사진숙· 최태호· 이길주· 최정수·강미애 교육감 후보, 시의원 후보들은 공식선거운동에 앞서 출정식 또는 선대위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레이스에 돌입한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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