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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충북지사 선거 예비후보 "청주 조정지역 해제 책임지고 해결"

국토부에 해제 필요성 전달…긍정적 답변 얻어

  • 웹출고시간2022.05.04 16:18:14
  • 최종수정2022.05.04 16:18:13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노영민(사진) 충북지사 선거 예비후보가 청주 동(洞) 지역과 오송·오창읍에 지정된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약속했다.

노 예비후보는 4일 보도자료를 내 "오는 6월 조정대상지역 해제 여부를 논의하는 국토교통부 심의를 앞두고 이 문제를 책임지고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노 예비후보는 전날 KBS청주 '대담한7-충북지사 후보에게 듣는다'에 출연해서도 "조정지역 해제와 관련해 최근까지도 국토부 쪽과 교감을 나누고 지역 상황을 설명했다"며 "국토부에 청주 조정지역 해제의 필요성을 강력하게 전달했고 어느 정도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냈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는 부동산 시장 과열을 막기 위해 투기지역, 투기과열지구와 함께 조정대상지역을 지정하고 있다.

청주 동 지역과 오송, 오창 지역은 오창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유치 등의 영향으로 지난 2020년 6월 19일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돼 주택담보대출과 분양권 전매 제약을 받고 있다.

조정대상지역은 필수요건(직전 3개월간 주택가격상승률이 소비자물가상승률의 1.3배 초과)과 선택요건 세 가지 중 하나를 충족할 경우 국토부 심의를 통해 지정하게 된다.

청주는 2020년 필수요건 외에 직전 3개월간 분양권 전매거래량 전년 동기대비 30% 이상 증가라는 선택요건에 해당돼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됐었다.

노 예비후보는 "청주가 조정지역으로 지정된 데는 외지인의 영향이 특히 컸다"며 "외지인의 영향력을 최소화하고 수요와 공급이 적정선에서 만나 부동산 안정을 견인할 수 있도록 전문가들과 함께 해법을 고민하겠다"고 강조했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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