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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세종시장 후보 결선투표까지 간다

이춘희 현 시장 조상호 전 경제부시장 28일~5월1일 결선투표 실시
1차 경선에서 50% 이상 획득한 후보 없어

  • 웹출고시간2022.04.26 15:07:04
  • 최종수정2022.04.26 15:07:04
[충북일보] 민주당 세종시장 후보가 결선투표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이 펼쳐지고 있다.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세종시장 후보를 결선투표를 통해 결정한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결선투표는 28일부터 5월1일까지 권리당원 50%와 일반여론 50%로 최종 후보를 결정하게 된다.

결선투표가 확정됨에 따라 세종시장 후보를 놓고 이춘희-조상호간 피말리는 양자 대결이 4일간 펼쳐질 전망이다.

특히 이 시장과 조 전부시장은 민선 3기 시장과 경제부시장으로 '한솥밥'을 먹던 관계로 최종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따라 민주당 세종시장 후보는 6·1 지방선거 꼭 한달전에 결정나게 됐고, 세종시장 선거는 이춘희 현 시장대 조상호 전 경제부시장의 승자와 국민의힘 최민호 후보의 대결로 압축됐다.

앞서 민주당은 이춘희 현시장, 조상호 전 경제부시장, 배선호 세종시당부위원장을 대상으로 3자 경선을 실시했다.

경선결과 50% 이상 득표율을 확보한 후보가 없어 규정에 따라 결선투표를 실시하게 됐다.

민주당이 후보별 득표율을 공개하지 않고 결선투표만 공지해 후보별 정확한 득표율을 알수 없지만 일각에서는 정치신인 가산점 부과 등 배점방식이 1차 경선결과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앞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1일 세종시장 후보로 최민호 전 국무총리비서실장을 선출했다.

최민호 후보는 성선제 예비후보와의 경선에서 67.5%의 득표율을 거둬 32.5%의 지지율에 머문 성 예비후보를 따돌리고 세종시장 후보로 결정됐다.

최 예비후보는 이날 후보확정후 기자회견을 갖고 "기쁨에 앞서 엄중한 책임감과 시정교체에 무거운 사명감을 느낀다"며 "대선승리의 여세를 모아 이번 세종시장선거에서는 반드시 시정교체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그는 "공정과 상식을 회복해 세종시를 부패의 온상에서 청렴한 도시로 정상화하고, 멈추어버린 세종시의 경제를 다시 뛰게 하겠다"며 "청년 일자리를 창출해 젊은이들이 세종시로 몰려오는 생기넘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최 예비후보는 또 △문화와 예술이 흐르는 도시 △시내버스 무료화 △BRT등 광역버스 시간대에 따른 요금 할인 등 요금 차등화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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