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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이사람 - 유문상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

  • 웹출고시간2022.04.25 17:49:09
  • 최종수정2022.04.25 17:49:09

유문상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가 세종교육을 미래지향적인 교육으로 새롭게 디자인하겠다며 지지와 성원을 촉구하고 있다.

[충북일보] 유문상(62)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는 교사출신이면서도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그는 35년간의 중등교사 생활을 접고 지난 2017년 대학강당에 섰다. 한국교원대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은 그는 한국교원대, 한국관광대를 거쳐 지금도 광주여대에서 대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여기에 그는 두가지 이력이 더 추가된다. 교육계 출신으로는 드물게 사회운동가로도 왕성하게 활동해 왔다. 세종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민주시민교육원장으로 학생, 시민을 대상으로 민주시민교육을 진행한 경험이 있고, 13개 시민단체가 연대한 제33주년 6.10민주항쟁 기념문화제에서 상임집행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또 27개 시민단체가 연대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념사업 등에 관한 조례제정추진위 운영위원장을 맡아 활동하는 등 적극적인 현실참여를 통해 자신의 존재를 지역사회에 알려왔다. 이뿐이 아니다. '공자뎐, 논어는 이것이다'와 '유가의 길을 묻노니' 등 2편의 인문학 저서를 쓴 작가이기도 하다. 바로 이런 다양한 경험과 스펙트럼을 바탕으로 세종교육을 미래지향적으로 새롭게 디자인하기 위해 교육감선거에 나섰다는 것이 그의 출마의 변이다.

또다른 출마이유로 그는 "세종시의 위상과 품격에 맞는 교육감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 교육감은 음주운전의 전과와 금품수수가 적발된 도덕성 흠결, 교육자로서의 전문성 부족, 특정 교원단체와의 결탁 등 많은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며 "세종교육의 획기적 도약을 위해서는 교육감 교체가 절대적으로 요청된다"고 주장했다.

그가 생각하는 미래지향적인 세종교육은 교육과정의 개편에서 출발한다.

그는 "교육과정은 설계도와 같은 것으로 설계도가 어떻게 됐느냐에 따라 결과물이 달라진다"며 "현재의 학교 교원중심의 교육과정이 아닌 수요자인 학부모와 학생의 요구에 부응하는 교육과정으로 과감히 개편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를 위해 그는 "교육감에 당선된다면 학생선택권이 보장되는 교육과정으로 전면 재설계 하겠다"며 "그렇게 되면 2025년부터 도입되는 고교학점제도 안착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산울초중학교에 대해서도 가장 먼저 개선방안을 찾겠다고 했다.

그는 "애초 교육청이 예상 학생수 산정을 잘못하고도 이제와서 어쩔수 없다는 식으로 나오고 있는 것은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기 싫어하기 때문"이라며 "문제의 원인이 분명한 만큼 학부모와 학생들을 위한 방안으로 개선점을 곧바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끝으로 "중도 보수 교육감예비후보의 단일환 논의가 사실상 물건너 간 느낌"이라며 "세종교육의 미래를 위해 어떻게 하는 것이 올바른 선택인지 유권자와 학부모들의 현명한 판단을 바란다"고 촉구했다. /특별취재팀

유문상 프로필

△1960년 2월 충북 증평 출생 △청주농고 △충북대 사회교육과 △한국교원대 교육학 박사 △공주 우성중 교사 △조치원중 교사 △세종국제고 교사 △전 한국교원대 외래교원 △전 한국관광대 외래교원 △전 세종시 일본군위안부피해자 기념사업 조례제정추진 운영위원장 △현 광주여대 외래교원 △현 세종미래교육시민연대 상임대표 △현 세종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회분과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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