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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사 선거 ‘노영민-김영환’ 대결

청주 태생·청주고·연세대·운동권 출신·시인 공통점
김영환 "우정만 같을 뿐…상상력 크기·질 달라"
노영민 "누가 더 적임인지 경쟁하는 선거"

  • 웹출고시간2022.04.21 20:17:20
  • 최종수정2022.04.21 20:17:20

6·1 지방선거가 4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충북지사 선거 후보가 결정됐다. 더불어민주당 노영민(왼쪽)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김영환 예비후보가 민선 8기 충북지사 자리를 놓고 경쟁하게 됐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6·1 지방선거가 4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충북지사 선거 대진표가 완성됐다.

문재인 대통령의 측근인 노영민(64)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특별고문인 김영환(67) 전 국회의원이 민선 8기 충북도정을 이끌 충북지사 자리를 놓고 경쟁하게 됐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1일 경선 결과 김 전 의원을 충북지사 후보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김 전 의원은 총득표율 46.64%를 획득하며 박경국 전 안전행정부 차관(30.64%)과 오제세 전 국회의원(22.7%)을 제치고 1위에 올라섰다.

경선은 지난 19~20일 진행됐으며 당원 선거인단 투표(50%)와 국민 여론조사(5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 전 의원은 4선(15~16대, 18~19대) 국회의원 출신으로 김대중 정부 시절 과학기술부 장관을 지냈으며 현재 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특별고문을 맡고 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도청 브리핑룸을 찾아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다"며 "충북지사 후보로, 시장·군수 후보, 도의원과 시·군의원 후보, 당원 동지들과 함께 민주당 지방정권을 교체하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노 전 실장과 김 전 의원은 청주에서 태어났으며 청주고와 연세대 동문이자 운동권 출신 정치인, 시인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1977년 긴급조치 위반으로 구속·투옥된 경험도 있는데 홍성교도소에서는 각각 독방이었지만 9개월간 수감돼 일명 '감방 동기'로도 알려져 있다.

노 전 실장은 청주에서 3선(17~19대) 국회의원을 했고 문재인 정부 초대 주중국대한민국대사관 대사도 지냈다.

김 전 의원이 2003년 열린우리당 분당 당시 새천년민주당에 잔류하며 노 전 실장과 노선을 달리했다. 이후 2009년 18대 국회의원 보궐선거(안산 상록을)를 앞두고 김 전 의원이 민주당에 다시 복귀하는 과정에서 당시 민주당 대변인이었던 노 전 실장이 도움을 줘 '정치적 동지' 관계는 이어졌다.
ⓒ 김용수기자
그러나 2016년 김 전 의원이 민주당을 탈당하며 신당 창당에 나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손을 잡으며 노 전 실장과 다른 길을 걸어왔다.

김 전 의원은 노 전 실장에 대해 "상상력의 크기나 질이 다르다고 생각한다. 우정만 같을 뿐 정책도 다르고 언어도, 일하는 방식도 다를 것"이라며 "도민들이 어디가 더 좋은가, 어떻게 다른가 지켜보는 것도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충북 공약이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도 했다.

김 전 의원은 "충북지사 당선자는 아니나 후보로 할 수 있는 여건이 있다"며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에 충북 현안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노 전 실장은 지난 19일 국민의힘 후보와 관련 "도민의 삶 위해 누가 더 적임인지 가지고 경쟁하는 선거가 될 것"이라며 "충북 발전을 위해 적임자라는 소신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경선에서 진 박경국 전 차관은 이날 입장문을 내 "저의 못다 이룬 꿈은 김 예비후보가 열어갈 '힘 있는 충북'이라는 큰 물줄기에서 만나 더 큰 승리의 바다로 향해 중단없이 나아갈 것"이라며 "지난 12년 민주당 일당 도정에 종지부를 찍고 정권교체를 완성하는 길에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오제세 전 의원은 "제가 부족해 충북지사의 꿈은 이루지 못했으나 항상 도민 곁에서 동고동락하며 충북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며 "경선에서 승리한 김 예비후보의 본선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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