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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김태훈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세종지부 본부장

"도민 '건강 100세 시대' 열어갈 것"
부임 첫해, 우수한 의료진 보강… 검진 신뢰도 오르자 방문객 늘어
봉명동 신사옥 건립 추진 '중부권 최대 단일검진센터' 탄생
"최첨단 검진 장비·최상의 의료서비스 제공이 최우선 목표"
 

  • 웹출고시간2017.03.05 20:46:00
  • 최종수정2017.03.05 20:46:00
[충북일보] 건강은 누구에게나 최우선적인 가치다. 사람이라면 삶이 다하는 순간까지 건강한 장수(長壽)를 바란다. 도민 건강을 공공(公共)의 이름으로 지키는 기관이 있다.

지난 2015년 6월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신사옥시대를 연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세종지부(이하 건협). 1960년대부터 도민 건강을 책임지던 건협이 신뢰를 바탕으로 새롭게 도약하고 있다.

지금의 건협이 있기까지 김태훈(59·사진)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세종지부 본부장이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는 2012년 7월5일 본부장으로 부임한 해부터 건협을 신뢰받는 기관으로 올려놓겠다는 사명감 하나로 4년여를 보내왔다. 그 결과 일평균 250~300여명이 건강을 믿고 맡길 수 있는 기관으로 거듭났다.
김 본부장은 "도민들에게 신뢰받는 건협을 만들기 위해 목숨까지 걸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대전 출신인 그에게 충북은 남다른 애정이 있는 곳이다. 20대 시절 지금의 아내와 연애할 당시 추억이 가득하기 때문이다.

그는 "보은 출신 아내와 연애를 하기 위해 충북을 자주 찾다 보니 이제는 제2의 고향이나 다름없다"며 "그만큼 애정을 갖고 지부를 키우는데 혼신을 다했다"고 전했다.

그가 부임하기 전 건협은 청주시(통합 전) 변두리에 있어 인근 시민들만 이용할 정도로 알려지지 못했다. 건협에서 받은 건강검진 결과를 병원에 제출해도 재검진을 받기 일쑤일 정도로 검진 신뢰도는 밑바닥을 맴돌았다.

그는 "부임하고 보니 충북·세종지부의 상태가 심각한 수준이었다"며 "곧바로 의료진을 보강하고 '건강'이라는 기본에 충실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는 4년8개월간 본부장으로 지내면서 의료진 보강을 가장 잘한 일로 손꼽았다.

의료진이 우수해지면서 검진 신뢰도가 올라가자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당시 지북동에 있는 사옥은 5층밖에 되지 않을뿐더러 작고 낡아 방문객들의 불편함이 점점 커지고 있었다.

김 본부장은 "건물 자체가 협소하다 보니 복도에는 대기하는 사람들로 가득 찼다"며 "불편함을 없애고 시민들에게 더욱 다가가기 위해 신사옥 건립을 추진했다"고 했다.

그가 마음을 먹자 신사옥 건립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부임한 해 6월 청주시 봉명동 봉명사거리 인근에 부지를 마련하고 2014년 착공에 들어가 2015년 5월26일 준공됐다.

연면적 1만여㎡(3천여평)의 지하 2층, 지상 6층의 규모로 중부권에서 가장 큰 단일검진센터가 탄생한 것이다.

그는 "그동안 건협이 갖고 있던 낡은 이미지 개선과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최첨단 검진 장비를 갖추고 최상의 의료서비스 제공이 최우선적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어 "임기가 끝나는 날까지 도민 여러분이 '건강 100세 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검진기관으로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본부장의 임기는 오는 7월이면 끝난다. 그러나 그가 도민 건강을 위해 남긴 발자취는 분명해 보인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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