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생활 3년차가 된 지금도 공무원 면접 준비했던 때를 추억하면 '청렴'이라는 단어가 먼저 떠오른다. '공무원의 6대 의무는 무엇인가', '공무원에게 청렴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등 여러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면접 준비하는 내내 '청렴'을 외쳤었다. '청렴'이라는 뜻을 글로만 공부한 채, 예로부터 공직자에게 청렴의 가치가 중요하다는 말이 전해져온 데엔 이유가 있겠지라고 생각하며 막연하게 청렴한 공직자가 될 나의 모습을 꿈꿨던 것 같다. 공무원이 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청렴 교육에 참석한 적이 있다. 솔직히 그 당시에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눈앞에 주어진 업무를 파악하는 것에 급급하여 교육 내용이 귀에 들어오지 않았던 것 같다. 강사님께서 청렴에 대해 열심히 강연을 펼치셨지만 내 머리 속엔 처리해야 할 민원 내용, 작성해야할 공문 등이 떠다녔다. 하지만 하루, 한 달, 일 년이 지나며 공직자에게 청렴을 왜 그리도 강조하는 지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청렴'의 사전적 의미는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음'이다. 사전적 의미를 봤을 때엔 막연하고 추상적인 개념으로 느껴지기도 한다. '청렴'하면 대부분 깨끗함, 정직함, 공정함 등의 단어
[충북일보] 충북도의원 후보자 등록 비용에 쓴다며 지인의 돈을 가로챈 5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2단독 안재훈 부장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A(59)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12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2022년 3월 16일 청주시 청원구의 한 사무실에서 피해자 B씨에게 2천160만 원을 편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충북도의원 선거에 출마했던 A씨는 "후보자 등록을 하려면 통장에 잔고가 일정 금액 있어야 하는데 돈을 빌려주면 5일 뒤에 갚겠다"며 B씨에게 돈을 받았다. 이후 그는 빌린 돈을 잔고 증명이 아닌 국제택배 탁송비와 통관세 명목 등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자백하고 피해액 일부를 변제했지만 아직 회복되지 않은 피해가 상당하다"며 "과거 동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으나 범행을 자백한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 검도 동호인 화합의 장인 '8회 충북지사기 생활체육검도대회'가 지난 20~21일 이틀간 청주체육관에서 열렸다. 충북체육회와 충북검도회가 주최·주관하는 이 대회는 도내 생활체육 검도 동호인들의 건전한 여가선용의 기회 제공과 검도 종목의 저변확대·활성화를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학생부부터 노장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세대의 도내 검도동호인 450여 명 참여해 그동안 갈고닦은 검도 실력을 겨루며 서로에 대한 존경과 우정을 나눴다. 이번 도지사기 검도대회는 단체전(6개부)과 개인전(18개부)으로 나눠 1일차에는 개인전, 2일차에는 단체전 경기를 진행했다. 오세억 충북검도회장은 "기술만 익히는 승부사가 아닌 문무를 겸비한 올바른 인격을 배양하는 교육의 장으로 성숙한 검도인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배움의 터가 되도록 모두가 노력해달라"며 "승부도 중요하지만 항상 배우는 자세로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현우 충청체육회장은 "검도는 예의범절을 중요시하고 상호 간의 예를 가르친다"며 "승패를 떠나 그동안 다져온 실력을 최대한 발휘해 우렁찬 기합소리와 경쾌한 타격으로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며, 화합으로 하나 되
[충북일보]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 정책위원회 노경환 총무(HLB바이오코드 상무)는 '2024 충북 첨단재생의료 활성화 포럼'에서 '국내외 첨단재생의료 산업 현황'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 동향, 개정된 법안과 주요 내용 등에 대해 설명했다. 노 총무가 발표한 내용을 정리하면 첨단바이오의약품은 약사법에 따른 의약품으로 세포·유전자 치료제, 조직공학제제, 첨단바이오융합제제 등이 해당한다. 하지만 약사법으로 첨단바이오의약품 관리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새로운 의료기술과 치료법 개발의 영향으로 첨단재생바이오법이 만들어졌다.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며 2019년 8월 제정됐고 1년 뒤 시행됐다. 주요 내용은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정의,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실시 및 안전관리, 첨단바이오의약품 허가 및 안전관리 등이다. 이 중 첨단재생의료는 사람의 신체 구조나 기능을 재생, 회복 또는 형성하거나 질병을 치료·예방하기 위해 인체세포 등을 이용해 실시하는 세포치료, 유전자치료, 조직공학치료 등을 말한다. 다만 세포·조직을 생물학적 특성이 유지되는 범위에서 단분 분리, 세척, 냉
[충북일보] 최근 충북도내 '비자발적 실업자'가 증가하며 고용시장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비자발적 실업자'는 직장의 휴·폐업, 명예퇴직·조기퇴직·정리해고, 임시적·계절적 이유, 사업부진 등 노동시장적 사유로 직장을 그만둔 이들을 의미한다. 취업·이직 준비나 가사·육아, 심신장애, 정년퇴직 등 자발적 이유로 일을 그만둔 사람은 이에 포함되지 않으며, 일할 의지가 없는 니트족(NEET)족과도 구분된다. 이같은 비자발적 실업자는 기술 발전과 산업 구조 변화, 경기 침체나 불황 등 사회 거시적 영향에 따라 주로 발생함으로써 고용 시장에 중장기적 영향을 미친다. 지역내 경제적·사회적 부작용으로 이어질 수 있어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1일 통계청의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충북도내 2023년 하반기 기준 취업자도 실업자도 아닌 비경제활동인구는 46만6천 명이다. 이가운데 비자발적 실업자로 볼 수 있는 '취업을 희망'하는 비경제활동인구는 3만8천 명으로 집계된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이 입법조사처와 통계청 고용동향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비자발적 실업자는 123만7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충북일보] 국내의 한 바이오기업이 면역거부반응이 없는 태아줄기세포 유래 세포외소포(Extracellular Vesicles, 이하 EVs) 치료제 대량생산 기술을 발표했다. (유)스템메디케어 이장호 대표이사는 19일 충북일보가 주최한 '첨단재생의료 활성화 포럼'에서 이 기술을 소개했다. 세포외소포는 세포와 세포간의 메신저로 불리는 전달체로, 이것을 이용해 신개념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는 것이 이 대표이사의 소개다. 현재 이 기술은 개발 막바지 단계이지만, 전문가들은 개발이 완료돼 상용화된다면 첨단재생치료제 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치료제는 세포 보관단계와 세포 배양단계를 거쳐 EV생산단계, EV분리단계, 면역거부 해결단계, 치료제 개발 순으로 대량생산된다. 치료제는 항암과 감염병, 아토피, 관절염, 안과, 신경질환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연구됐다. 연구과정에서 이 치료제로 인해 암세포가 4시간에서 24시간 안에 사멸하는 것도 확인됐다. 더 나아가 치료제 사용 이후 암 세포가 정상세포로 분화되는 것까지도 확인되는 등의 성과도 얻었다. 그동안의 세포치료제는 환자 맞춤형으로 생산되다보니 범용성이 적고, 대량생산
[충북일보] 툴젠 이재영 이사는 '첨단재생의료 활성화 포럼'에서 크리스퍼 캐스 9(CRISPR-Cas9)를 적용한 유전자 치료와 세포치료 기술을 소개했다. 크리스퍼는 특정 유전자 부위를 잘라내 유전자를 편집할 수 있는 3세대 유전자 가위를 뜻한다. 이 이사는 동식물 개발에 이 기술을 적용해 바이오 영역을 넘어서 다양한 산업에도 적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유전자 교정 기술로 인간 치료는 물론 동식물, R&D, 화장품 산업에도 활용해 볼 수 있다"며 "예를 들면 콩 유전자 교정을 통해 콩에서 올리브유를 생산하는 고부가가치의 식물을 개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툴젠은 CRISPR-Cas9 원천 특허권자로 이 기술은 유전체라고 불리는 게놈(Genome)을 원하는 부분에 맞게 자를 수 있어 기존 유전자 가위보다 정밀하고 손상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툴젠은 이 기술을 통해 유전자 치료와 개발, 치료제 업계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이사는 해당 기술과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사례도 소개했다. 대표적으로 신경성 진행성 근위축증(Charcot-Marie-Tooth disease)이라는 유전성 질환에 대한
[충북일보]"차세대 유전자가위 기술인 크리스퍼 캐스12(CRISPR-Cas12)를 기반으로 유해세포만 선택적으로 사멸함으로써 자궁경부암, 두경부암 등 질병을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이게 치료할 수 있는 신약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최성화 ㈜지플러스생명과학 대표는 '2024 충북 첨단재생의료 활성화 포럼'에서 현재 개발 중인 '크리스퍼 유전자가위와 세포유전자 치료제'를 소개하며 이와 같이 설명했다. 최 대표에 따르면 지플러스생명과학은 기존 크리스퍼 유전자가위보다 표적을 더 정확하게 식별해 보다 안전하게 유전자를 편집할 수 있는 '크리스퍼 플러스' 유전자가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크리스퍼 유전자가위는 인간이나 동식물의 세포에서 특정 염기 서열이 있는 DNA를 잘라내는 효소로, 교정하려는 DNA를 찾아내는 가이드RNA와 DNA를 잘라내는 Cas9 단백질로 구성된다. 주소 역할을 하는 가이드RNA가 정글보다 복잡한 염색체에서 특정 염기서열을 찾고 단백질이 이를 절단하면 세포의 DNA 복구시스템이 DNA를 이어붙이는 과정에서 염기서열이 편집된다. '크리스퍼 플러스' 유전자가위는 기존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단백질에 5'→3' 뉴클레아제를 이어붙여 정확도와 편집 효
[충북일보] 충북도가 주최하고 충북일보와 베스티안재단이 주관한 '2024 충북 첨단재생의료 활성화 포럼'에서 김서현 재생의료진흥재단 실시기관지정팀장은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지정 안내'에 대해 주제발표했다. 지난 19일 C&V센터에서 열린 포럼에서 김 팀장은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지정을 준비 중이거나 관심 있는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공모 절차와 지정 기준, 지정신청 제출양식과 요령에 대해 설명했다.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첨단재생바이오법)'에 근거, 첨단재생의료에 대한 환자의 치료를 확대하고 연구·산업 발전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확대가 전제돼야 한다. 김 팀장에 따르면 이달 12일 기준 전국에 93개소가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으로 지정·운영되고 있다. 유형별로는 △상급종합병원 44개소 △종합병원 33개소, 병원 8개소, 의원 8개소가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 35개소, 경기 21개소, 부산 7개소, 대구 6개소, 인천 5개소, 대전·강원·경남 각 3개소, 충남·충북·광주·전북 각 2개소, 울산·전남 각 1개소로 수도권에 65.6%(61개소)가 집중돼 있고 제주와 경북은 한 곳도 없었다. 충북에
[충북일보] 충북의 첨단재생의료 산업 발전과 네트워킹을 위한 장이 마련됐다. 지난 19일 충북C&V센터에서 열린 '2024 충북첨단재생의료 활성화 포럼'에서는 글로벌 혁신특구에 참여하는 기업과 병원 관계자 간 교류 네트워크가 진행됐다. 첨단재생의료는 사람의 신체 구조 또는 기능을 재생, 회복 또는 형성하거나 질병을 치료 또는 예방하기 위해 인체세포등을 이용해 실시하는 세포치료, 유전자치료, 조직공학치료 등을 말한다. 이번 참여 기업은 첨단재생의료 관련 글로벌 혁신특구 참가 기업들로 △메디포스트 △마크헬츠 △알엔에이치바이오 △카바이오테라퓨틱스 △세포바이오 △이뮤니스바이오 △유스바이오글로벌 △스템메디케어 △큐피크바이오 △입셀 등 10곳이다. 기업 관계자들은 이날 행사장 내 마련된 부스를 통해 병원 관계자들을 비롯한 행사 참석자들과 만나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포럼 시작 전부터 만남을 통해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정보를 공유하고 산업 육성을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포럼 주제 발표에서 이어진 교류 네트워크 시간을 활용해 다양한 정책과 운영·연구 방안들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홍준만 알엔에이치바이오 대표이사는 "충북 오송이 첨단재생의료 바
[충북일보] 충북일보는 지난 19일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으로 2024년 세 번째 '찾아가는 저널리즘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저널리즘 특강에는 강원국 작가가 '기자의 글쓰기와 말하기'를 주제로 강단에 올랐다. 강 작가는 글쓰기에 대한 6가지 역량을 설명하며 강의의 포문을 열었다. 그는 "글쓰기의 시작은 화자의 말과 의도를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되는 것"이라며 "상대방을 잘 알아야 취지에 맞는 글을 작성할 수 있고, 이러한 과정을 거침으로써 상대방의 심리까지 파악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더 나은 글쓰기를 위해선 자신의 고정관념과 선입견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때로는 공감을 넘어 비판도 할 줄 알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가 제시한 6가지 역량은 △이해와 포용 △요약하면서 듣기 △유추력 △질문 능력 △공감 △비판적 사고다. 강 작가는 실제 글쓰기에 적용할 수 있는 25가지 방법도 언급하며 참석자의 호응도 이끌어냈다. 그는 말해보고 글쓰기를 시작으로 메모하는 습관 들이기, 자투리 시간 활용해 글 써보기, 시간을 정해놓고 글 완성해 보기 등 여러 가지 방법을 소개했다. 또 방법마다 사례를 들어 설명하는 등 참석자의 이해도를 높였다
[충북일보] 외장마감재 공사로 2개월간 휴관했던 청주내수도서관이 오는 30일부터 다시 문을 연다. 내수도서관은 화재예방과 이용자 안전을 위해 지난 5월부터 외장마감재 공사를 위한 휴관을 실시한 바 있다. 안전하게 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현재 장서점검을 추진 중이다. 재개관과 동시에 그동안 중지됐던 도서대출 및 반납, 상호대차, 도서예약, 무인대출예약, 책똑똑 책배달, 책바다, 책나래 체험교실, 전집대출 등의 도서관 서비스가 다시 정상화된다. 이와 함께 도서관은 재개관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이용자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재개관일인 30일 오전 10시부터 방학을 맞이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체험부스를 열고 꾸름이미니에코백, 우정거울키링, 전통부채체험을 진행한다. 오는 8월 10일에는 재개관기념 클래식 작은음악회를 추진할 예정이다. 체험부스는 체험 당일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재개관 기념 작은음악회는 오는 8월 1일 오전 10시부터 도서관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043-201-4727)로 문의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그동안 기다려주신 이용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더욱 안전하게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은 오는 8월 9일까지 충북 MICE산업 발전을 위한 민관협의체인 '충북 MICE 얼라이언스' 신규회원사를 모집한다. MICE산업은 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전시&이벤트(Exhibition & Event) 등 비즈니스 이벤트를 총칭하는 융합 산업이다. '충북 MICE 얼라이언스'는 충북도내 11개 시·군과 MICE산업 관련 기업·기관들의 소통 기능을 강화하고 공동 마케팅 활동을 함께 추진하기 위한 사업이다. 신규 회원사는 △MICE 시설 △MICE 기획/서비스 △MICE 유치 △지역·기관 등 4개 분과로 나눠 모집한다. 충북지역의 MICE시설과 행사·전시·이벤트 기획사, 여행사를 비롯해 관련 기획·서비스 기업, 행사를 주최하는 기관·단체, 대학교 등을 대상으로 한다. 충북 MICE 얼라이언스는 향후 회원사 탐방 프로그램, 충북 MICE 연례포럼 참가, Korea MICE EXPO 회원사 공동참가 등 다양한 사업을 함께 할 예정이며, MICE 행사 유치를 위해 재단과 함께 공동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김현 충북문화재단 관광사업본부장은 "오는 2
[충북일보] 청주 강내도서관이 22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시민 안전 프로젝트' 강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우리집 안전법, 생존배낭 만들기'와 '재난과 시민의 안전' 2개 강의로 진행된다. '우리집 안전법, 생존배낭 만들기'는 화재, 지진, 홍수 등에 대한 대처법을 알아보고 생존배낭을 만드는 수업이다. 오는 8월 3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진행되며 초등학생 1명과 보호자 1명씩 20팀을 모집한다. '재난과 시민의 안전'은 그림책 '자연 재난이 위험해!'와 '바쁘다, 바빠! 소방관 24시'를 읽고 재난이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본 뒤 소화기 종이 접기 독후 활동을 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해당 강의는 오는 8월 3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초등학생 10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신청은 청주시립도서관 누리집(참여마당-프로그램신청-강내-특별프로그램)에서 할 수 있다. 강내도서관은 "시민들이 재난에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게 하고자 이번 강의를 마련했다"며 "8월 한 달 간 자료실에 전시되는 '재난', '안전' 주제 북큐레이션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유운기)이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은 줄이고 착한소비를 실천하자는 의미의 환경부 주관 친환경 캠페인 '바이바이플라스틱 챌린지(Bye Bye Plastic, BBP)'에 동참했다. 바이바이플라스틱 챌린지는 일상 속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범국민 릴레이 캠페인으로 지난해 8월 환경부에서 시작됐다. 챌린지 참여자로 지목받은 사람은 '안녕(Bye)'이라는 의미로 양손을 흔드는 사진을 게재하고 탈플라스틱 실천 각오를 다지며,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유 이사장은 신필균 문경관광진흥공단 이사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했고, 다음 챌린지 주자로 한동흠 천안도시공사 사장과 김효섭 아산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을 지목했다. 유 이사장은 "공단의 꾸준한 ESG 경영 실천과 환경보호의 노력이 큰 울림으로 확산돼 지속가능한 깨끗한 미래 구현에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노진상)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부터 '소상공인 전기요금 특별지원사업'의 신청·접수를 콜센터에서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전기요금 지원신청은 온라인 '소상공인전기요금특별지원.kr'으로만 가능하여 온라인 신청이 익숙치 않은 소상공인들은 신청에 애로가 있었다. 이같은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중기부는 콜센터 접수를 개시한다. 전기요금 지원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콜센터(1533-0200)로 전화하면 상담을 통해 대표자명, 사업자등록번호 등 기본정보 확인절차를 거친 후 접수가 가능하다. 계좌번호, 계좌비밀번호, 주민번호 등 개인정보를 별도로 제공할 필요는 없다. 콜센터 전화접수와 함께 기존처럼 온라인으로도 전기요금 지원신청을 받고 있으며, 전기요금 특별지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소상공인전기요금특별지원.kr' 누리집 또는 콜센터(1533-0200)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 성지연기자